1학년 받아쓰기라도 100점은 기쁜 건데
만점은 쉽지가 않잖아요.
고등 아이가 수학 만점을 받았는데
만점은 정말 중학 때도 받은 적이 없거든요.
잫 했다고 칭찬은 했는데
아이도 신나서 치킨 한 마리 자랑스레 시켜 먹고 공부한다고 독서실 갔는데
이 못난 엄마 마음에서 의심이 스물스물 올라오네요.
기말이라 수학샘이 선심 쓰듯 문제를 쉽게 냈나?
문과라 문제가 쉬운가?
만점이 너무 많은 거 아닌가?
하면서 상황이 어떤지 물어도 보고 싶고 그렇네요.
친구 엄마에게 묻자니 자랑이나 우스운 모습 같기도 해서 그렇고
그냥 쉽지 않은 일인데 대단하네 이렇게 생각하면서 기뻐하면 되는 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