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꿈해몽 잘 하시는 분?

.... 조회수 : 818
작성일 : 2015-12-14 17:01:11

제가 며칠전에 꿈을꿨는데

누군가 그릇인지 냄비인이 주방용품을 산처럼 쌓은것을 안고 들고가다가
그게 쏟아서 다 떨어질뻔 하던 찰나에

갑자기 누가 제 손을 쎄개 꽉 낚아채어서 꿈을 깼거든요

그런데 사실 그건 꿈을 깬게 아니라 의식은 깨어있는데 몸은 안깨어있는 상태랄까...

어쨋든 손을 쎄개 낚아채서 꿈속에서 꿈을 깼는데

제가 손을 올려서 누구손인지 보니까 손밖에 없더라구요.

처음엔 어른손이라고 생각했는데, 자꾸 보니까 손이 작아져서 아이손 같았는데

손가락을 세어보니 여섯개더라구요.

그 와중에 잠에서 깨어나면 얼른 엄마한테 전화해서 내가 이런꿈을 꿨다고 알려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꿈이라는것을 알고 꿈에서 깨어날려하니 몸이 말을 안들어서 억지로 깼는데


손을 낚아채는 기분이 너무 생생해서 너무 선명하더라구요.


그날 마음에 드는데 좀 꺼림직한 중고차 보러 갈려고 했는데, 왠지 그건 사면 안될것 같아서 안보기로 했어요.


오늘 지인이 그 중고차 보러 갔냐고 물어보는데, 그냥 안보러 갔다고 했거든요


사실 가격은 저렴하고 연식도 얼마 안되었는데 주행거리가 길어서...렌터카로 돌리던 차라..

근데 판매자가 중고매매상에서 렌터카로 쓰던거 사서 1년 쓰다가 지금 팔려고 했던거구요

대신 오토미션 갈고 이것저것 고친게 많아서 상태만 좋으면 괜찮겠더라구요.

렌터카로 쓰던거라는게 찝찝했는데 그런꿈 까지 꿔서 구입하지 말아야겠다, 보러가지도 말아야겠다 싶었는데

자동차를 잘 아는 지인이,그거 오토미션 싹 갈아서 괜찮았을텐데 포기했다고 아쉽다고 하니까 또 마음이 갈팡질팡 하네요



그래도 그런 꿈을 꿨으면 뭔가 경고해줄려고 했던 것 같고... 안샀던게 옳았겠죠?

IP : 58.184.xxx.14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고 싶지않은 마음
    '15.12.14 5:12 PM (123.199.xxx.158)

    갈등할때는 감당할수있는 자신이 있는쪽을
    선택하시는게 좋아요.

    꿈은 예지력은 없습니다.
    심리를 반영합니다.

  • 2. 예지몽 있다고봐요
    '15.12.14 6:44 PM (39.7.xxx.183) - 삭제된댓글

    2번이나 맞췄어요.
    프로이드의 정신분석에선 무의식이 꿈으로 나타났다고 하겠지만, 실제로 겪어보면 예지몽도 있구나 하게되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9506 지금 생활의 ** 만두.. 8 에휴 2015/12/14 4,258
509505 새침하고 도도한 여자들이 원래 인기가 많나요? 12 .. 2015/12/14 21,192
509504 마윈,알리바바가 어떤 기업인가요 4 알리바바 2015/12/14 1,384
509503 양쪽 집안반대로 헤어진 후, 남자도 아프긴 할까요? 5 아픔 2015/12/14 2,583
509502 겨울 데이트룩..어떻게 입는게 제일 이쁘던가요? 4 멋쟁이 2015/12/14 2,542
509501 청소기.. 2 2015/12/14 747
509500 미스트쿠션 헤라랑 아이오페중 11 질문 2015/12/14 2,632
509499 부천상동 예비고1 학원추천 부탁드립니다 1 꿍이마마 2015/12/14 1,025
509498 남산옆 서울역고가공원은 자해협박시위장소 만들 목적. 5 박원순깊은뜻.. 2015/12/14 878
509497 조국 교수는 뭐하는 인간입니까? 36 ..... 2015/12/14 6,443
509496 보통 출퇴근시간 얼마나 걸리나요?? 2 2015/12/14 911
509495 종일 신해철 음악을 듣고 있네요. 3 우울한기분 2015/12/14 648
509494 조국 "구당모임, '수장'이 탈당했으면 같이 탈당해야지.. 12 샬랄라 2015/12/14 2,263
509493 양도세문의요. 1 마미 2015/12/14 841
509492 장희진 언제부터 연기를 그리 잘했나요?? 6 .. 2015/12/14 3,189
509491 역삼동 하나이비인후과 다녀보신 분 14 ........ 2015/12/14 5,061
509490 토이푸들이라고 샀는데 너무 컸어요. 37 잘먹네 2015/12/14 11,900
509489 김장김치가 짜면 무를 절여서 넣어야하나요? 5 김장김치 2015/12/14 1,903
509488 권재철 "문재인 아들 채용 과정 실수 있었다".. 12 ........ 2015/12/14 2,212
509487 날삼재는 동지 지나면 나가나요? 10 어서가라 2015/12/14 4,633
509486 전남자친구 소식을 듣고 당황스럽스니다. 49 뭘까요 2015/12/14 28,292
509485 지금까지 집값 떨어질거라는 얘기만 들었지 집살 적기라는 말은 한.. 5 ... 2015/12/14 3,560
509484 주말에 선을 봤습니다.. 3 .. 2015/12/14 2,428
509483 요즘 취직 잘되는 스펙 Job 2015/12/14 1,305
509482 학습컨설팅비용... 1 Nn 2015/12/14 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