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꿈해몽 잘 하시는 분?

.... 조회수 : 815
작성일 : 2015-12-14 17:01:11

제가 며칠전에 꿈을꿨는데

누군가 그릇인지 냄비인이 주방용품을 산처럼 쌓은것을 안고 들고가다가
그게 쏟아서 다 떨어질뻔 하던 찰나에

갑자기 누가 제 손을 쎄개 꽉 낚아채어서 꿈을 깼거든요

그런데 사실 그건 꿈을 깬게 아니라 의식은 깨어있는데 몸은 안깨어있는 상태랄까...

어쨋든 손을 쎄개 낚아채서 꿈속에서 꿈을 깼는데

제가 손을 올려서 누구손인지 보니까 손밖에 없더라구요.

처음엔 어른손이라고 생각했는데, 자꾸 보니까 손이 작아져서 아이손 같았는데

손가락을 세어보니 여섯개더라구요.

그 와중에 잠에서 깨어나면 얼른 엄마한테 전화해서 내가 이런꿈을 꿨다고 알려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꿈이라는것을 알고 꿈에서 깨어날려하니 몸이 말을 안들어서 억지로 깼는데


손을 낚아채는 기분이 너무 생생해서 너무 선명하더라구요.


그날 마음에 드는데 좀 꺼림직한 중고차 보러 갈려고 했는데, 왠지 그건 사면 안될것 같아서 안보기로 했어요.


오늘 지인이 그 중고차 보러 갔냐고 물어보는데, 그냥 안보러 갔다고 했거든요


사실 가격은 저렴하고 연식도 얼마 안되었는데 주행거리가 길어서...렌터카로 돌리던 차라..

근데 판매자가 중고매매상에서 렌터카로 쓰던거 사서 1년 쓰다가 지금 팔려고 했던거구요

대신 오토미션 갈고 이것저것 고친게 많아서 상태만 좋으면 괜찮겠더라구요.

렌터카로 쓰던거라는게 찝찝했는데 그런꿈 까지 꿔서 구입하지 말아야겠다, 보러가지도 말아야겠다 싶었는데

자동차를 잘 아는 지인이,그거 오토미션 싹 갈아서 괜찮았을텐데 포기했다고 아쉽다고 하니까 또 마음이 갈팡질팡 하네요



그래도 그런 꿈을 꿨으면 뭔가 경고해줄려고 했던 것 같고... 안샀던게 옳았겠죠?

IP : 58.184.xxx.14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고 싶지않은 마음
    '15.12.14 5:12 PM (123.199.xxx.158)

    갈등할때는 감당할수있는 자신이 있는쪽을
    선택하시는게 좋아요.

    꿈은 예지력은 없습니다.
    심리를 반영합니다.

  • 2. 예지몽 있다고봐요
    '15.12.14 6:44 PM (39.7.xxx.183) - 삭제된댓글

    2번이나 맞췄어요.
    프로이드의 정신분석에선 무의식이 꿈으로 나타났다고 하겠지만, 실제로 겪어보면 예지몽도 있구나 하게되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0108 처녀때보다 머리숱 얼마나 줄어드셨나요? 8 2015/12/16 3,746
510107 김무성 "대통령긴급명령 검토", 유신 긴급조치.. 9 샬랄라 2015/12/16 3,053
510106 남의 한복 빌려 입으면 18 짜증 2015/12/16 6,335
510105 손혜원 새정치 홍보위원장이.... 13 허참 2015/12/16 3,331
510104 방금 백반토론 업뎃이요~ ㅎㅎ 2015/12/16 672
510103 대전에서 살수있는 제일 맛있는 치즈케잌 추천 좀 해주세요 7 입덧중 2015/12/16 2,093
510102 국가장학금 분위 확인은 언제쯤 되나요? 1 잘아시는분 .. 2015/12/16 1,164
510101 국가장학금 신청 오늘까지에요 ... 2015/12/16 1,062
510100 잘못 길러졌는데 스스로 저를 다시 키우려니 참 힘드네요 4 .... 2015/12/16 1,941
510099 [영어]이 문장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8 의아 2015/12/16 959
510098 알고보니 그모든것들이 전여친과 공유했던거라니!!! 49 2015/12/16 37,835
510097 볼륨매직했는데 삼각김밥이 되었내요 49 .. 2015/12/16 6,805
510096 초1 남자아이 숙제 시킬때 힘들어요. ㅠㅠ 맨날 협박해요. 7 엄마 2015/12/16 2,051
510095 도톰한 실내가운을 샀는데..신세계네요~~ 10 월동준비 2015/12/16 7,679
510094 이명박 ˝박근혜 대통령, 잘하고 있다˝ 14 세우실 2015/12/16 2,204
510093 저희 친정엄마의 이해할 수 없는 소비, 속터지네요. 49 불희 2015/12/16 10,339
510092 슬라이딩 장농...? 1 궁금 2015/12/16 1,375
510091 아이 침대 좀 봐주시겠어요? ㅜㅜ 7 아들침대 2015/12/16 1,486
510090 지금 아르떼 TV에 2마트 부인 한씨 나오네요 .. 2015/12/16 1,872
510089 이사람갑자기 왜이래요? 3 .. 2015/12/16 1,932
510088 쫄깃한 어묵볶음 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10 황용 2015/12/16 6,942
510087 전도 유망한 직업 dkddk 2015/12/16 1,022
510086 ‘박근혜가 대통령 한번 더’…조정래, 명의도용 일베 유저 엄정 .. 1 하는짓하고는.. 2015/12/16 1,409
510085 몸집 작은 남자 아이돌도 화류쪽이거나 스폰있을까요? 49 ... 2015/12/16 6,169
510084 90년대에 R.ef 좋아했거나, 실제로 보신분 계세요? 10 ..... 2015/12/16 1,8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