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행복한 해남농장 절임배추.. 낭패 봤네요

loveahm 조회수 : 8,378
작성일 : 2015-12-14 14:54:08

너무 약오르고 속상한데 어쩔 방법이 없는게 더 약오릅니다.

 

인터넷에 행복한 해남농장이라는 곳에서 12일에 받기로 하고 절임배추를 주문했는데 오지 않았습니다.

주말엔 통화도 안되고 이메일보내도 읽지 않고.. 할수없이 일요일에 하나로에 가서 따로 사서 김장을 담갔어요.

오늘아침 출근해 전화해 보니 택배사 핑계.. 송장번호도 없는데..

환불해 주겠다고 하는데 환불은 당연한 거죠. 물건을 못받았는데..

근데 거기 사장누나라며 응대하는직원이 농장에선 물건을 보냈으니 잘못이 없고 제가 하나로와 농장배추의 차액분을

청구하면 택배사에 요청해 보겠다는데.. 제가 배추를 택배사에서 산건 아니잖아요?

그러면서 말도 없이 제 결제분을 취소해 놨더라구요. 너무 열받아서 농장에서 하나로에서 산 배추값을 배상해 달라했더니

그렇게 해주는 곳은 없다며 소송하랍니다.

절임배추는 고구마나 단호박이랑 다르잖아요? 그래서 배송받는날을 정해서 주문하는건데..

미안하게 생각한다.. 그런데 할수없다... 따지는 제 목소리가 삐딱하다(?)며 외려 소송하라고 큰소리 치는데..

진짜로 속이타며 전전긍긍했던 토요일과, 일요일에 배추를 사면서도 혹시 지금이라도 온게 아닐까 확인해 보던일이 떠올라 너무 속상합니다.

차액 2만 4천원 똥밟았다 치면 그만이지만 농장쪽에서는 소해보는거 하나 없이 배째라 나오는것도 너무 얄밉네요.

82여러분이라도 행복한 해남농장이라는곳에 배추 주문하지 마세요.

송장도 없는 배추가 어디서 떠돌다가 안올지도 몰라요ㅜㅜ  

 

IP : 175.210.xxx.3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환불받았는데
    '15.12.14 2:59 PM (112.164.xxx.52) - 삭제된댓글

    하나로에서 산 배추값 보상해달라니 별 그지같은 짓을 하셨네요;;
    거기 일처리나 고객응대를 잘못한 것은 사실이지만 자기 돈으로 사서 김장한 배춧값을 왜 거기서 받아요??

  • 2. 웃기네요
    '15.12.14 2:59 PM (114.204.xxx.212) - 삭제된댓글

    환불해주고 손해배상은 그쪽에서 받아내야지 .. 자기들은 배추값 몇천원 손해일텐데...
    저도 명절에 한과주문한거 안와서 환불요청 몇번이나 해서 입금받고보니 얼마간 떼어먹고 조내서 황당 귀찮아서 그냥 뒀어요
    차라리 마트나 큰 회사가 낫지요 가내수공업 하는곳은 엉망이에요

  • 3.
    '15.12.14 3:11 PM (61.72.xxx.221)

    내용이 이해하기 힘든데
    주문하면서 지불한 돈 환불받으세요.
    하나로 배추값 보상은 무슨 의미예요?
    저도 농협하나로에 해남배추 주문했는데 속이 없고 껍데기만 네다섯장 붙어있는게 배추라고 1/3 은 섞에서 왔어요.
    너무 속상해서 컴플레인했더니 올해 배추가 안좋아서 너무 힘들다는 변명만 늘어 놓아서 그냥 끊어버렸네요

  • 4. loveahm
    '15.12.14 3:12 PM (175.210.xxx.34)

    그지같은 짓이라.....

  • 5. 에?
    '15.12.14 3:15 PM (39.118.xxx.16)

    주문한거 취소만 하면되는거 아닌가요?
    무슨 차액을 받겠다는건지
    이해가 잘 안되네요

  • 6. ---
    '15.12.14 3:22 PM (119.201.xxx.47)

    속상하시겠어요
    하나로에서 절임배추를 사서 김장을 했고
    해남배추보고 너희 배추를 못받아서 내가 김장을 하나로서 사서 했으니
    하나로 배추가 너거꺼보다 비싸니 비싼 차액만큼 해남배추에서 물어달란 말인가요?
    해남배추에서 택배를 보냈으니 배달되지 않은 책임은 택배사에서 차액분 물어줄지 물어보겠단 말인거 같은데요
    가끔 택배사고 나기도 하고 그러면 택배기사가 물건값 물어주기도 하지만..
    해남배추에서 차액을 물어줘야하지는 않는거 같은데요
    가끔은 일어나는 택배사고로 금액환불하셨음 속상하지만 그냥 넘어가시는게...

  • 7. ~~
    '15.12.14 3:27 PM (1.247.xxx.100) - 삭제된댓글

    중간에서 어디로 잘못갔나보내요.김장한다고 속재료 다해놓고 양념해놓고 배추 안오면 곤란하지요.
    화나서 김장담은 배추값 달라고하신건 물건보낸 절임배추농장 쪽에선 황당할수도 있겠지만 고객응대를 좋게했으면 원글님도 무리하게 요구하진 않으셨을거같아요.
    일단 택배사가 분실한거같고 원글님도 환불받으셨으니 기분푸시고 담엔 송장번호 꼭 달라고하셔서 위치추적하세요.

  • 8. 한국적
    '15.12.14 3:29 PM (221.140.xxx.236) - 삭제된댓글

    사고는 그냥 취소하는 것이고, 미국 등 소송이 발달한 곳에서는 김치를 제때 담그지 못한데 따른 물질,정신적 피해의 보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하겠죠.
    농장측에서도 소송하라고 했으니 소송하세요. 소송도 안하면서 차익을 요구하는 것은 좀 이상합니다.

  • 9.
    '15.12.14 3:45 PM (223.62.xxx.74) - 삭제된댓글

    무슨 배추값을 보상을 받아요? 환불만 받으면 되지.
    진짜 진상이시네요.

  • 10. ...
    '15.12.14 3:57 PM (218.39.xxx.37)

    보통 배추 받으면 양념 버무리라 하죠. 농장에서 잘한것 없긴한데 주문취소처리하고 사과받음 되는거 아닌지요? 하나로에서 산 배추값을 내놓으라는건 좀 아닌듯.

  • 11. loveahm
    '15.12.14 3:57 PM (175.210.xxx.34)

    네.. 제가 너무 속상해서 그랬어요. 송장번호도 없는데 무조건 택배사 잘못으로만 떠넘기고, 농장쪽에선 결제분만 홀랑 취소해 버리고 미안하지만.. 아몰랑..
    그날 배추 올거라고 김장재료 준비해 놓고 이제나 저제나 올까 기다리고 연락도 안되고..
    진심 미안한 기색없이 코웃음치며 소송해라 하는데 욱 한거죠..
    글머리에도 썻죠.. 약 오른데 별다른 방법이 없어 속상하다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0312 예비중 국어 내신? 3 달달 2015/12/17 1,245
510311 왜 왜 세월호의 잠수만 기다리고 있었을까요? 9 음모론 2015/12/17 1,401
510310 라스트 크리스마스 노래요~~ 7 2015/12/17 1,947
510309 새내기 저축은 6 사송댁 2015/12/17 1,558
510308 경향..의미있는 기사가 있어서요.. 2 ㅇㅇ 2015/12/17 1,758
510307 [단독]신연희 ˝전 직원 강남구청 주장 홍보하라˝ 훈시 1 세우실 2015/12/17 973
510306 커튼 맨위에 주름지게 박음질하는거,구식 아닌가요?-_- 47 커튼 맞췄는.. 2015/12/17 3,715
510305 체크코트 좀 봐주세요~~ 9 막입을 코트.. 2015/12/17 2,153
510304 동국대 2 기숙사 2015/12/17 2,164
510303 난방텐트 다 치우셨나요? ; 10 ... 2015/12/17 5,318
510302 아이랑 저랑 둘이 아파죽어도 회식가야한다는 남편. 25 ... 2015/12/17 6,323
510301 편도 부었을때 약 안먹어도 저절로 낫나요? 8 ㄴㄷ 2015/12/17 11,403
510300 남편과 얼마나 공감대 갖고 사시나요? 2 2015/12/17 1,532
510299 분리 수거함의 갑은? 6 뮤뮤 2015/12/17 2,401
510298 40대초반 피부 성형수술보다 피부과 시술이 흉하지 않고 더 나.. 3 팔자주름과 .. 2015/12/17 3,076
510297 추진력 없는 상사...좀 답답해요. 3 00 2015/12/17 1,311
510296 조언 부탁드립니다.(남편과 같이 보려구요..) 8 고민 2015/12/17 1,296
510295 죽은 사람들의 영혼에는 아무런 힘이 없나봐요 8 허탈 2015/12/17 4,880
510294 올해 건강검진 받는 해인데 아직도 안받았어요 49 ㅇㅇ 2015/12/17 3,029
510293 동물 키웠던 집으로 이사하는데 소독해야될까요? 2 이사 2015/12/17 1,965
510292 곧 침몰, 승객 못나와..보고하자..'동요않도록 안정시켜라' 5 하아 2015/12/17 2,370
510291 신랑이 싸우면 말을 안해요 12 .. 2015/12/17 7,815
510290 13세부터 성매매가 통과되면 비극입니다! 3 전달자 2015/12/17 5,173
510289 이명박·MB맨들, 오늘 4대강사업지 여주 이포보서 송년회 1 발암종자 2015/12/17 1,162
510288 군입대 시기 고민중입니다 10 .. 2015/12/17 2,4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