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화장실, 싱크대 수리한지 8년 된 아파트...수리할까요?

조회수 : 2,736
작성일 : 2015-12-14 12:20:16

저 이사가요~

집샀어요.  대출도 있구요...

정말 가족끼리 살 부대끼는 집에서, 실평수 11평 집에서 오래도 살았네요...

정말 기쁩니다.

그래서 82님들께 이것저것 좀 여쭤보려구요.


그 집은 20년이 넘은 아파트구요.

전 주인이 그집 욕실 싱크대 교체하진지는 8년이 됐다네요.

주인이 6년전에 수리했고, 그 후 세입자가 2년 살았는데요...

제가 얼필 보니까 살면 살고..수리하면 하고...

좀 애매하더라구요.


실거주 목적이구요. 3년을 살게 될지 30년을 이곳에서 살게 될지..

사실 사람일이란게 잘 모르겠어서...어찌해야 될지를 모르겠네요.

돈도 많이 없고....그래서 조언을 구하려구요.


화장실은 수리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구요.

싱크대도 수리 하는게 나을까요?

제가 이런 쪽은 잘 몰라서 의견 여쭤보려구요...

싱크대 하부색은 새빨강이더라구요;;;

싱크대를 더 자세히 봤어야 하는데 세입자가 하도 깐깐하여...

대충 보고 왔어요. 기억도 잘 안나네요...


10년이면 그래도 눈딱감고 하겠는데..

8년....어떨까요?


아, 욕실은.. 욕조 없앨건데 샤워 부스가 편할까요?

아니면 플라스틱 칸막이가 나을까요?

부스가 더 비싸긴 한데...의견 부탁드릴게요.


아, 안방에  붙박이장 하면 떼갈수 있나요?

붙박이 장이 나을까요? 장롱이 나을까요?

장롱은 슬라이드문은 어떨까요?


책장은 미리 주문해 놓고 이삿날 받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이사해놓고 방사이즈 보고 주문하는게 나을까요?


옷장도. 책장. 식탁도 다 새로 사야해서요...

지금 집이 완전 좁아서 제대로 된 옷장 책장이 없이 다 박스박스 신세였거든요.

싱크대도 여느 자취방 싱크대...그릇도 딱 한세트...

tv장도 버리고 갈거고..

그것도 많이 깨먹어 많지는 않네요.

그래서 저는 반포장으로 이사 하려고 하거든요.

반포장 하면 힘들까요?실평수 11평 집에 짐인데...


그리고, 지금 있는 옷장을 베란다에 두고 베란다장하면 좀 볼품없어 보일까요?

이 옷장은 15년전에 샀지만 아직 튼튼합니다. 화이트예요. 올 화이트~


tv다이?를 사지 않으면 어떨까요? 이상할까요?

저는 거실을 넓게 쓰고 싶은데 친구들이 이상할것 같다고 하기도 하고...


이사만 하게 되면 삐까뻔적 멋진 인테리어를 하리라 다짐했는데...

음..돈이 발목을 잡네요.

중구부언으로 썼는데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아....지금보다 넓은집에서 살면 어떤 느낌일지 궁금하네요^^

이사갈집이 30평대는 아니고, 20평대예요...


IP : 203.210.xxx.22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2.14 12:26 PM (175.116.xxx.216)

    20년된 아파트에 8년된 욕실,싱크대면.. 싱크대는 바꾸시구요.. 예산넉넉하시면 욕실도 바꾸시면좋죠..저도 욕실공사하면서 욕조없앨지안없앨지 게시판에 물어봤는데 없애고 후회하는분들 많고 대부분 없애지말라더군요.. 욕조안없앴는데 저는 만족해요.. 아직 애들도 어려서 거품목욕에도 유용하니.. 샤워부스는 좀 위험할것같어서 꺼려지구요(문여닫다가 파손되는경우가 있어서) 강화유리로 칸막이만해도 괜챦더라구요..
    장농은 붙박이로 하시는게 나을것같고 베란다장농은 안두시는게... 베란다에 옷놔두면 습해지고 안좋을것같아요.. 버리는김에 버리시는걸로...

  • 2. 원글이
    '15.12.14 12:30 PM (203.210.xxx.229)

    답변 감사합니다^^
    아 베란다에 장농은...옷 놔두는 용이 아니구요.
    베란다장을 짜야 하는데 돈들까봐;; 집에 장농이 하나짜리가 있는데 칸칸이 나눠져있어서
    베란다장으로 써도 될까해서요.^^

  • 3. ^^*
    '15.12.14 12:33 PM (175.198.xxx.138)

    샤워부스 ..강화유리 저절로 혼자 깨진다네요..전 욕조 없애고 샤워부스 안해요..욕실도 좁고 강화유리 싫어서

  • 4. ...
    '15.12.14 12:41 PM (116.38.xxx.67)

    일단하세요..도배 욕실 싱크대..
    돈들더라도...
    일단 집이 좋으면 그 예산에 맞추어 살게 되더라구요..
    어제 사는집 도배만 하는데도 죽는줄 알았어요..ㅠ

  • 5. 반포장
    '15.12.14 1:03 PM (115.143.xxx.202)

    이사짐 반포장 비추에요
    짐 싸다가 힘들어서 병나요

    베란다 장 버리세요 공간도 많이 차지하고 의외로 그렇게 짐 많이 들어가지도 않고요
    베란다에 정 장을 짜 넣으시고 싶으면 앵글을 짜 넣으세요 짐 훨씬 많이 넣을수 있어요

    저라면 8년 정도면 싱크대 빨간색 하부장 문짝만 갈고 그냥 쓸거 같아요 도배장판 하시고 깨끗이 청소 하시면 예쁠것 같아요

    안방에는 붙박이장 하셔도 나중에 해체 잘 되고 새로 추가해서 구입할수 있는지 여부 알아보시고 설치하시면 깨끗할듯

    책장은 이사 가고 정확한 치수 재서 주문하세요 금방 와요

  • 6. 최소한
    '15.12.14 1:08 PM (125.149.xxx.111)

    도배랑 바닥은 꼭 하셔야 하구요
    20평대 전체 바닥 장판말고 강마루로 까세요
    훨씬 세련되고 마루와 방이 다 좋아요
    또하나
    싱크대는 꼭 전체 다 바꾸세요
    그게 8년이 아니라 살다보면 금방 10년되고
    살면서는 수리 정말 어려워요
    싱크대는 하부장만 간다거나 반만 수리하는거 비추구요
    전체를 다 갈아야 볼만해요
    한번 바꾸면 오래 쓰실꺼잖아요
    싱크대 한샘 낮은 사양 유로9000 흰색 하이그로시만
    해도 깔끔하고 주방에서 일할맛 납니다
    싱크대는 꼭 바꾸세요

  • 7. ...
    '15.12.14 1:19 PM (116.34.xxx.192) - 삭제된댓글

    제가 비슷한 케이스였는데 짐 빼고 도배 새로 하고 나서 고쳐야 할 부분이 추가로 너무 많이 보여서 뒤늦게 하다보니 가격 비교도 제대로 못하고 짐 들어온 상태에서 너무 힘들었어요.
    저는 콘센트 커버랑 전등갓도 변색되고 망가져서 다 갈았고요 방문, 현관문이랑 문고리도 썩고 고장난 부분 있어서 갈고, 샤시도 열고 닫아보니 제대로 안 닫히는 곳이 있어서 갈았어요.
    싱크대도 바꾸실 겸 인테리어 업자랑 같이 가서 수리할 부분 그냥 써도될 부분 꼼꼼히보고 결정하세요.

  • 8. 전진
    '15.12.14 1:26 PM (220.76.xxx.231)

    이십평대 아파트에 욕실이 욕조차지하면 답답해요 우리는30평대 아파트도 욕조없애고 그냥샤워해도
    아무렇지 않아요 샤워부스하고 부스딱는거나 안하고 어차피 청소해야 하는거는 마찬가지니까요

  • 9. 무던한...
    '15.12.14 1:37 PM (218.234.xxx.133)

    무던한 성격이시면 안해도 되고요, 딱 맞춰진 깔끔한 집에서 새 출발하시겠다 생각하면 하시는 거죠.

    베란다 장은 베란다 폭 맞으면 기존 옷장 쓰세요. 그거 가지고 트집 잡는 사람이면
    아예 내 주변에 두질 마세요. 그런 사람 옆에 있음 내 인생에 해로워요.

    책장이든 뭐든 미리 주문하지 마시고 이사하시든지 가서 정확하게 치수 잰 다음에 주문하세요.
    (제가 미리 했다가 실패한 경험자)

    욕조는 없애는 걸로 정하신 것 같은데 샤워부스는 유리문이 물방울 자국 때문에 더 신경쓰이는 것 같아요.
    얼핏 보면 깨끗하지만...

    안방 붙박이장 해도 떼어갈 수 있지만 이전 설치비 - 새로 이사한 곳에서 사이즈 안맞는 문제가 있어요.
    슬라이딩 도어가 공간 활용하긴 더 좋죠. 침대를 바짝 가까이 놓아도 문 열 수 있으니.

    tv를 벽걸이로 하심 tv 다이가 없는 게 더 깨끗해 보여요. 넓고요. 거기에 들어가는 잡동사니는
    따로 소파 옆 협탁 서랍에 몰아두셔도 될 거에요.

  • 10. 욕실과
    '15.12.15 1:43 AM (14.39.xxx.246)

    씽크대는 하고 들어 가셔야 만족하실 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9107 강황말인데요 궁금한게 있어요 ᆞ ᆞ 2015/12/14 717
509106 사후피임약 복용 10 무식녀ㅜ.ㅜ.. 2015/12/14 3,025
509105 연근 썰어놨는데 구멍안이 흙색이네요.. 먹어도되나요? 49 bb 2015/12/14 3,238
509104 자꾸 때리면서 얘기하는 사람.. 9 사무실 2015/12/14 1,906
509103 자라 세일할 때 아우터 종류 많이 남아있을까요? 7 질문 2015/12/14 2,063
509102 다담 된장찌개 양념 쓰면 멸치육수 안내도 되나요? 3 ㅇㅇ 2015/12/14 2,575
509101 요즘 운전면허 따는데 85만원??? 7 비싸다 2015/12/14 2,312
509100 k팝스타 보고나서 49 ... 2015/12/14 2,247
509099 세월호 특조위 오후 전반기 청문회 감상평 2 특조위 2015/12/14 544
509098 청약 가점 계산, 전업주부는 부양 가족 없는건가요? 1 청약 2015/12/14 878
509097 김한길파..이넘들이 그넘들이었네요 지저분한 기회주의자들 7 기회주의자들.. 2015/12/14 2,227
509096 교제거절하자 인분테러 1 찌질남 2015/12/14 1,373
509095 헐, 좌우지간 둘이서 하는 짓이 비슷해요 밴달리즘 2015/12/14 651
509094 OTP카드 쓰시는 분들~ 8 2015/12/14 2,398
509093 흑석센트레빌/푸르지오/래미안트윈파크 어디가 나을까요? 3 이사고민 2015/12/14 1,880
509092 남편 사촌(남)동생이 세번째 방문중이에요 24 화난아줌마 2015/12/14 5,774
509091 도와주세요,, 기침이 너무 심해요.. 45 기침 2015/12/14 6,293
509090 코코넛오일 비스켓냄새나는거 정상인가요? 2 모모 2015/12/14 1,547
509089 휴대폰에 남편 뭐라고 저장하셨어요? 38 아이고배야 2015/12/14 10,141
509088 공부논쟁중에 기초과학은 2 ㅇㅇ 2015/12/14 632
509087 저는 정말 자식을 안일하게 키우나봐요 16 ㅇㅇ 2015/12/14 5,385
509086 쌍둥이 키움서 디스크 터져 수술해야 하는데 정말 방법이 없네요 13 디스크 수술.. 2015/12/14 2,457
509085 말안통하는 시어머니 대처 방법? 2 고민녀 2015/12/14 2,670
509084 [훅!뉴스] '독재자의 딸' 외신 항의 파문, 훅 들어가보니… .. 2 세우실 2015/12/14 1,085
509083 정시 입시 합,불합 예측사이트 추천해주세요 6 문의 2015/12/14 1,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