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아~도해강이라는 여자!

명작 조회수 : 4,978
작성일 : 2015-12-14 10:19:30

아니 정확히 말하면 독고온기죠.

지난 4년의 세월까지 더해진 온기..

 

이 드라마가 단지 불륜에 대한 복수에 관한 이야기라면 이렇게 깊은 울림까지는 주지 못했을꺼에요.

거대 힘(천년제약)에 의해 무너져버린 소수(내부고발자,중소기업등)에 대한 이야기도 그리고 있으니까요.

 

토요일에는 진짜 4년전 기억을 잃어버렸나? 의구심이 아주 조금 들었는데

어제 초반에 시청하고 아! 배유미 작가 멋지다~ 라는 생각이 바로 들더라구요.

 

해강이가 민전무를 찾아가 진언이 자리에 자기를 앉히고 진언인 연구소로 보내버리라는 얘기를 들으니까요.

진언인 원래 회사경영에는 관심이 없었죠.

순수 연구분야에 있을때 제일 행복해 했죠.

그런 진언을 맞는 자리로 돌리고 온기, 자기가 진흙탕에서 싸우겠다는 거죠.

그럼에도 진언을 밀쳐내려는 것은 너무 아팠으니까..ㅠㅠ

해강이가 진언에게 쏟아내는 말들은 다 진언이가 했던 말들이지요.

나쁜 넘 ㅠ

 

또 설리랑 까페에서 만나 설리에게 열대야에서 들이키는 생맥같은 시원함을 날려줄때

단지 불륜녀에 대한 응징뿐만 아니라 인간 설리에 대한 충고도 읽히지요.

모든 말이주옥같았지만 기억나는 대목이 4년동안 너 너를 위해 무엇을 했니? 지금 껍데기밖에 남지 않았구나..

라는 말의 요지였지요. 단지 불륜녀의 설리로만 대했다면 머리 잡고 싸우는 정도로 끝났겠지만

좀 더 낫게 살라는 불쌍한 인간 '설리'에 대한  진심이 담긴 온기의 충고!

 

전작 '반짝반짝 빛나는 '에서도 아직도 기억나는 부분이

김현주가 다시 찾게 된 친부 (이름이 생각안나네요ㅠ)를 경찰에 신고하잖아요.

도박장을 급습하게 만들어서..

전 그때 보고 아~ 이 작가분,보통 아니시구나..했어요.

사고뭉치 도박꾼 아빠를 진정으로 생각해서 정말 그 도박소굴에서 건져내야겠다는 심정으로

112를 누르죠. 저희 아빠도 비슷해서 그때보고 나도 저럴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갖게 했던 작품이었지요.

(그 전에 배작가분 다른 작품은 어떤지?)

 

여튼 초반에 불륜 부분에만 초점이 맞혀서 그저그런 막장 드라마중에 하나일것이다..라고 여겨진

이 보석같은 드라마!

계속 이 감동 갖고 가고 싶네요..

 

저랑 동갑인 현주씨는 정말 최고에요!!

전혀 다른 사람인것 같은 1인 3역!

미모도 데뷔후 최고 같아요.

어제 호텔씬에서 검은 보랏빛 가운 입은 모습은 왜 그리 아름답던지..

미모 200% 줄리아 로버츠 느낌도 살짝살짝 나고..

눈빛 연기가 정말..올해 최고의 연기자 입니다.

IP : 112.168.xxx.219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냉커피
    '15.12.14 10:23 AM (211.36.xxx.108)

    멋진 후기... 필력 대박 ㅎㅎ

  • 2. ...
    '15.12.14 10:27 AM (122.42.xxx.51) - 삭제된댓글

    여기서 하도 화제길래 역주행중인데..
    와..원글님 대단해요

    기자들이 다듬어서 자기 기사처럼 내보낼거같아요.

  • 3. ㅠㅠ
    '15.12.14 10:27 AM (69.157.xxx.26)

    대단한 작가에요. 반짝반짝 부터 광팬이었어요. 흡입력이 대단하죠. 외국이라 시청률에 도움이 못되줘서 미안할 지경이에요 ㅠ
    김현주 대상 못받으면 뱅기타고 가서 피켓 시위할래요 ㅋㅋ

  • 4. 온기
    '15.12.14 10:29 AM (118.176.xxx.165)

    정리되지 않던..
    제가 하고 싶은 말을 느낌을 대변해 주셔서 감사~
    정말 김현주 대단대단~
    지금까지의 연기내공을 이 드라마에 다 쏟아붓는 듯 싶네요.

  • 5. 어머~
    '15.12.14 10:29 AM (112.168.xxx.219)

    감사해요 ^^; .

    어제 받은 감동이 너무 커서..
    출근 준비해야 하는데 조금이라도 끄적여 놔야 할것 같아서요.

    칭찬 받으니 참 좋네요 ^^ (단순한 이 아줌..)
    좋은 하루 되세용~

  • 6. 김현주가 미모인가요
    '15.12.14 10:29 AM (124.199.xxx.37)

    너무 투박하게 생겼는데.
    이쁜건 아니죠.
    역할만 얘기해요.

  • 7. ..
    '15.12.14 10:29 AM (122.42.xxx.51) - 삭제된댓글

    근데 도해강으로 나올때 김현주얼굴만 블러처리?
    뽀샵? 하는거같아요..어제 카페씬에서 설리랑 피부톤이 넘다르더라구요. 좀더 냉정한표현을 위한건지 김현주만 얼굴톤이 달라요..

  • 8. 온기
    '15.12.14 10:33 AM (118.176.xxx.165)

    김현주는 아우라가 느껴지는 미모 아닌가요?
    전 미모도 연기도 정말 최고라 하면서 봅니다

  • 9. 도해강 부부 나빠요 ㅎㅎ
    '15.12.14 10:41 AM (113.199.xxx.181) - 삭제된댓글

    어쩜 부부가 똑같이 설리 남매를 이용하는지
    설리 남매는 사랑이라는 이유로그 사랑을 이유로 매번
    이용당하고

    어제도 헤어지면 지가 알아서 헤어져야지
    강단있고 냉정한 해강이 뭘 석이 보고 헤어질수 있게
    도와달라고 하는지

    진언이도 힘들때 설리 의지는 했으나 사랑은 아녀~~
    해강이도 힘들때 석이 의지했으나 사랑은 아녀~~

    아주 그냥 해강이 부부 사이에 묘하게도 껴들어 맨날 피눈물만 흘려서
    이제는 오히려 설리 남매가 불쌍하기까지
    그노므 사랑이 무언지~~~~ㅎㅎㅎ

  • 10. 도해강 부부 나빠요 ㅎㅎ
    '15.12.14 10:41 AM (113.199.xxx.181) - 삭제된댓글

    어쩜 부부가 똑같이 설리 남매를 이용하는지
    설리 남매는 사랑이라는 이유로 그 사랑을 이유로 매번
    이용당하고

    어제도 헤어지면 지가 알아서 헤어져야지
    강단있고 냉정한 해강이 뭘 석이 보고 헤어질수 있게
    도와달라고 하는지

    진언이도 힘들때 설리 의지는 했으나 사랑은 아녀~~
    해강이도 힘들때 석이 의지했으나 사랑은 아녀~~

    아주 그냥 해강이 부부 사이에 묘하게도 껴들어 맨날 피눈물만 흘려서
    이제는 오히려 설리 남매가 불쌍하기까지
    그노므 사랑이 무언지~~~~ㅎㅎㅎ

  • 11. 배유미작가...
    '15.12.14 10:50 AM (119.195.xxx.119)

    내 인생의 최고의 드라마
    dvd를 사서 가을이면 어김없이 보게 만드는
    "12월의 열대야"를 쓴 작가죠.
    시류를 따라가는 것 같아도 결코 가볍지 않은
    필력과 내공을 지닌 작가라는 생각이 드네요.

  • 12. ..
    '15.12.14 11:01 AM (223.62.xxx.189)

    석이를 이용하는건 아닌거 같아요.
    그사람 떨어뜨린다 했어요.

  • 13. ...
    '15.12.14 11:06 AM (69.157.xxx.26)

    이용하는게 아니라 온기도 인간적으로 너무 힘드니 진심으로 부탁하는거 처럼 느꼈어요. 정말 해야 할일들이 많잖아요 ~혼자서는 감당 안되죠.

  • 14. ...
    '15.12.14 11:09 AM (210.96.xxx.223)

    석이는 친구, 조력자가 되는 거죠. 이용한다, 이건 너무 단순하게 보시는 거.
    원글님 잘 읽었습니다. 완전 공감해요 ㅠㅠ

  • 15. 나중에야
    '15.12.14 11:13 AM (113.199.xxx.181) - 삭제된댓글

    어찌될지 모르겟지만
    친구나 조력자는 사심이 없는 사이에서나 가능하지않아여?

    어찌 사랑하고 있는 사람더러 친구나 조력자를 하라 하심은
    너무 하신듯하여 ㅠㅠㅠ

  • 16. ...
    '15.12.14 11:17 AM (108.29.xxx.104)

    김현주씨가 투박하다??? 그렇게 느끼는 사람이 있네요.
    난 참 고급스럽다 그렇게 느꼈는데...

  • 17. ..
    '15.12.14 11:18 AM (210.96.xxx.223)

    어제 석이가 밥맛 도해강 친구 백석! 세상 하나뿐인 친구 백석! 할 때
    해강이에 빙의해서 마음이 막...ㅠ
    해강이도 그래서, 석이에게 얘기했겠죠. 도와줘, 나야 석아. ㅠㅠ

  • 18. 석이가 말했죠
    '15.12.14 11:21 AM (121.165.xxx.34) - 삭제된댓글

    친구 이름 대라고 할때, 내 이름 대라고. 백석은 이미 마음 정리 끝났어요 친구로 남기로 ㅎㅎ

  • 19. 12월의 열대야
    '15.12.14 11:38 AM (121.154.xxx.40)

    배유미 작가님 작품 이군요
    저도 참 맘 아파하며 봤던 기억이........

  • 20. 질문좀
    '15.12.14 11:45 AM (118.221.xxx.213)

    4년동안기억을잃은 척을 한건가요?
    아님 잃었다가 기절하면서 완전히
    찾은건가요?

  • 21. ...
    '15.12.14 11:59 AM (210.96.xxx.223)

    윗님, 4년 동안 기억을 잃은 건 사실이고요, 은솔이 죽음을 기억해내면서 모든 기억이 돌아왔어요.
    그런데, 이제 그 4년 간의 기억을 잃은 체 하는 거죠. 그 사고 이전으로 돌아간 것처럼.
    자신이 잘못한 일ㅇ르 해결하고 진언이를 보호하고, 용기를 지키고, 제자리로 돌려놓기 위해서요.

  • 22. 참.......
    '15.12.14 12:24 PM (218.51.xxx.78)

    필력이라니.........

  • 23. 다른 작품 궁금해하시니
    '15.12.14 1:01 PM (223.62.xxx.144)

    예전에 해피 투게더라고
    지금 모두 당시 출연배우가 대박스타가 된~~

    그리고 그 유명한 넌 학생 난 선생이라고 김하늘이 외쳤던 로망스

    반반빛때도 김현주 대상 못받아 아쉬웠고
    김석훈이랑 케미도 대박이었는데
    스브스 이번에 대상후보에도 없단 말 사실인가요?
    저 방송국 전화할랍니다

  • 24.
    '15.12.14 1:28 PM (223.62.xxx.100)

    원래 기댈 생각 아니었어요.

    백석이 친구하자고 그러니까 마음이 약해진거죠.

  • 25. ........
    '15.12.14 1:35 PM (211.210.xxx.30)

    설리 남매가 최대 피해자이긴 하죠. 정확히 말하면 석이가 최대 피해자. 동생이 지은 죄를 혼자 독박 쓰는.

  • 26. 그러게요
    '15.12.14 1:48 PM (211.43.xxx.2) - 삭제된댓글

    저 아름다운 배우가
    대상 후보에도 없다네요?

  • 27. 원글님!
    '15.12.14 7:42 PM (122.32.xxx.131) - 삭제된댓글

    정말 필력 대단하네요.
    원글 내용 모두 격하게 공감합니다.
    묻히기 너무 아까운 글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2179 카스 기록 남는건가요? ㅇㅇ 2015/12/21 2,827
512178 남편놈이 셋팅파마를 하고 옴 10 미치것다 2015/12/21 4,816
512177 어린이 비즈 질문 드려요.. 정맘 2015/12/21 672
512176 페트병으로 정말 막힌 변기가 뚫리네요 9 와~~ 2015/12/21 4,328
512175 전세 사시던 분이 집을 매수 하고싶다고 할때 49 2015/12/21 4,149
512174 이브날 크리스마스날 방콕 예정이신 싱글 분들? 6 ㅠㅠ 2015/12/21 1,585
512173 신민아 저모습이 제일 예뻐진건가요? 6 0000 2015/12/21 4,192
512172 냉부에 나온 최정윤 49 2015/12/21 27,171
512171 애플 휴가 중이라 서비스 불가능 슈팅스타 2015/12/21 707
512170 오리털빠짐 4 환불불가 2015/12/21 1,698
512169 도와주세요.방광염 7 크랜베리 2015/12/21 1,975
512168 방광염 약, 포장지에는 6알 먹으라는데 약사는 2알 먹으라고.... 12 .. 2015/12/21 2,852
512167 옷정리 49 .. 2015/12/21 2,739
512166 세월호615일)아홉분외 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 품으로 돌아오시길.. 10 bluebe.. 2015/12/21 666
512165 백화점 옷가격 2015/12/21 1,081
512164 당뇨일까요? 다뇨 5 당수치가 2015/12/21 2,602
512163 제가 구미같은젤리류 안좋아하는데...망고구미.. ttt 2015/12/21 684
512162 면세점쇼핑 ,비행기안에서의 규칙? 답변부탁드려요 3 소국 2015/12/21 1,457
512161 구멍난 양말 꼬매 신으시나요..? 17 ... 2015/12/21 4,359
512160 싱크대 상판이 들려요 1 한새 2015/12/21 648
512159 헬리코박터균 양성 나왔는데요.. 13 플레이모빌 2015/12/21 8,398
512158 늦은 나이 임신.. 9 늦둥이 2015/12/21 4,358
512157 오늘 그..난방텐트 폴대가 새로 도착했어요. 4 ㅇㅇ 2015/12/21 1,812
512156 아들 여유증 수술해줬어요 10 사바하 2015/12/21 5,610
512155 택이때문에 영화 차이나타운을 봤는데요 5 .. 2015/12/21 3,6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