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인있어요에서 진리가 커피 가져오는 장면

어제 조회수 : 2,766
작성일 : 2015-12-14 09:36:03
애인있어요 보시는 분들. 전에, 해강이가 카페에서 진리 만난 장면 기억하시죠?

회사 밖에서는 계급장 떼고 만나자며, -최진리씨!- 라고 부르고 
오작교 놔달라 어쩌라 하고, 너 간이 배 밖으로 나왔냐는 진리에게 칼 맞아서 나올 뻔 했다고 당당하게 말하던 장면요. 
결국 주문한 커피를 진리가 가져오게 만들잖아요. 
-너 내가 누군줄 알고~- 하며 파르르 떨던 재벌 딸 진리에게 말이죠. 

어제 -4년 전 해강이-로 돌아간 상태에서 진리, 해강 카페 장면 있었잖아요. 
그 장면에서, 진리가 넘어져 다리 아픈 와중에도 당연한 듯 주문한 커피 가져오잖아요. 
스치듯 봤는데, 어쩐지 진리가 그걸 단서로 해강이 상태를 짐작할 수도 있을 것 같단 생각도 드네요. 

그냥 -당연한 듯 해강이 기에 눌린 진리-를 표현하기 위한 장면이 아니라면..
뭔가 의미가 있을 것 같은데 말이죠. 

그동안 챙겨본 보람이 있어요 정말. 다음주가 기대됩니다잉! 



IP : 210.96.xxx.22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호
    '15.12.14 10:40 AM (118.176.xxx.165)

    또 그런 떡밥의 시선으로도 볼 수 있겠네요.
    진리가 밉상 역이지만
    그 배우 연기가 넘 찰져서 미워할수가 없네요.
    진리 나오는 장면 즐기는 사람입니다.

  • 2. 어제
    '15.12.14 11:16 AM (210.96.xxx.223)

    윗님, 저도요. 역할은 밉상인데 연기가 너무 좋고,
    또 -이러나 저러나 미움받는 자식- 으로서 아빠에게 인정받고 싶고, 그렇지만 능력으로는 어떻게해도 안 되고, 남편과 둘이 살아남으려고 애쓰며 머리 굴리느라 힘든 인생. 아빠가 그러잖아요. 너는 너때문에 안된다고...
    참, 어제 그 대사도 좋았어요. -아빠는 왜 남의 딸에게 용서를 구한대! 우리 엄마, 자기 친 딸한테나 용서 구하라고!- 그 비슷한 대사요..흑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0304 유명한 요리전문가들이 하는 요리는 맛있을까요? 4 2015/12/17 2,803
510303 처음으로 드럼세탁기 사려 하는데요.. 5 .. 2015/12/17 1,954
510302 예비중 국어 내신? 3 달달 2015/12/17 1,243
510301 왜 왜 세월호의 잠수만 기다리고 있었을까요? 9 음모론 2015/12/17 1,398
510300 라스트 크리스마스 노래요~~ 7 2015/12/17 1,947
510299 새내기 저축은 6 사송댁 2015/12/17 1,557
510298 경향..의미있는 기사가 있어서요.. 2 ㅇㅇ 2015/12/17 1,757
510297 [단독]신연희 ˝전 직원 강남구청 주장 홍보하라˝ 훈시 1 세우실 2015/12/17 973
510296 커튼 맨위에 주름지게 박음질하는거,구식 아닌가요?-_- 47 커튼 맞췄는.. 2015/12/17 3,714
510295 체크코트 좀 봐주세요~~ 9 막입을 코트.. 2015/12/17 2,152
510294 동국대 2 기숙사 2015/12/17 2,164
510293 난방텐트 다 치우셨나요? ; 10 ... 2015/12/17 5,314
510292 아이랑 저랑 둘이 아파죽어도 회식가야한다는 남편. 25 ... 2015/12/17 6,322
510291 편도 부었을때 약 안먹어도 저절로 낫나요? 8 ㄴㄷ 2015/12/17 11,403
510290 남편과 얼마나 공감대 갖고 사시나요? 2 2015/12/17 1,530
510289 분리 수거함의 갑은? 6 뮤뮤 2015/12/17 2,399
510288 40대초반 피부 성형수술보다 피부과 시술이 흉하지 않고 더 나.. 3 팔자주름과 .. 2015/12/17 3,075
510287 추진력 없는 상사...좀 답답해요. 3 00 2015/12/17 1,311
510286 조언 부탁드립니다.(남편과 같이 보려구요..) 8 고민 2015/12/17 1,296
510285 죽은 사람들의 영혼에는 아무런 힘이 없나봐요 8 허탈 2015/12/17 4,879
510284 올해 건강검진 받는 해인데 아직도 안받았어요 49 ㅇㅇ 2015/12/17 3,026
510283 동물 키웠던 집으로 이사하는데 소독해야될까요? 2 이사 2015/12/17 1,965
510282 곧 침몰, 승객 못나와..보고하자..'동요않도록 안정시켜라' 5 하아 2015/12/17 2,370
510281 신랑이 싸우면 말을 안해요 12 .. 2015/12/17 7,815
510280 13세부터 성매매가 통과되면 비극입니다! 3 전달자 2015/12/17 5,1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