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인있어요에 나온 시요 진짜 있는거에여?

조회수 : 2,930
작성일 : 2015-12-14 02:54:41
진짜 있는 시에요? ? 아시는 분계신지
IP : 223.62.xxx.5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2.14 2:58 AM (118.216.xxx.13) - 삭제된댓글

    네..
    도종환 시인의 담쟁이에요.
    노무현의 봉하 시골집 거실에 걸리기도 했다고 해요.
    원래 민중적인 시였는데, 도종환이 정치하니
    정치적인 시가 되었어요.
    억울한 제약 피해자의 설움, 중소기업, 내부고발자를 바탕으로 하는 드라마이다 보니,
    이 시를 넣었나 봐요.

  • 2. ...
    '15.12.14 4:06 AM (220.118.xxx.59) - 삭제된댓글

    담쟁이
    도종환


    저것은 벽
    어쩔 수 없는 벽이라고 우리가 느낄 때

    그때
    담쟁이는 말없이 벽을 오른다

    물 한 방울 없고 씨앗 한 톨 살아남을 수 없는
    저것은 절망의 벽이라고 말할 때
    담쟁이는 서두르지 않고 앞으로 나아간다

    한 뼘이라도 꼭 여럿이 함께 손을 잡고 올라간다
    푸르게 절망을 다 덮을 때까지

    바로 그 절망을 잡고 놓지 않는다
    저것은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고개를 떨구고 있을 때
    담쟁이 잎 하나는 담쟁이 잎 수천개를 이끌고
    결국 그 벽을 넘는다.

  • 3. ..
    '15.12.14 4:16 AM (119.192.xxx.73)

    도종환, 담쟁이. 검색이라도 좀 하세요...;;

  • 4. ddd
    '15.12.14 7:01 AM (121.166.xxx.208) - 삭제된댓글

    윗 댓글님 글 저렇게 안남기시면 안되나요? 검색 안하고 저런다..싶으면 그냥 지나치세요.
    아침부터 댓글 읽는 사람도 기분 나쁘네요.
    도종환의 담쟁이까지만 쓰면 고맙다 생각할텐데.. 면박하는 한마디 꼭 붙여야 하느지..

  • 5. ..
    '15.12.14 8:03 AM (218.234.xxx.185)

    윗님도 지적질엔 도가 트셨구만요, 뭘.
    원래 자기가 하는 건 모르는 법이죠.
    저거 여덟자 덧붙였다고 훈계를 줄줄이 뙇..

    뭐 그러는 저도 지나치지 못하고 이러고 있지만요.

  • 6. 짱아
    '15.12.14 8:45 AM (175.115.xxx.195)

    저도 그 시가 너무 적절해서 더 소름이 돋았어요... 지금 상황에도 드라마 상황에도...
    절망만 하지 말고 담쟁이처럼.......... 그래 그러자.... 하고 작가가 말해주는거 같았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5010 CNN, 전 ‘위안부 여성’ 공포의 시간ㅣ 한국현지 방송보도로 .. 2 ... 2016/01/04 797
515009 노처녀 시집가려는데 ^^ 하우스웨딩홀 추천 부탁드려요 13 문의 2016/01/04 2,873
515008 에세이 필력 좋은 작가들 알려주세요. 48 000 2016/01/04 4,303
515007 진에어 긴급회항.. 승객들 공포.. 3 이런 2016/01/04 4,168
515006 한번의 실패후에 이정도면 잘견뎌낸거 맞겠죠? 8 복이 2016/01/04 2,467
515005 미국 서부여행 질문. 6 신난다 2016/01/04 1,191
515004 씽크대가 막혔어요 9 수필 2016/01/04 1,975
515003 재산으로 자식의 도리를 바라는게 너무 싫어요! 23 자유인 2016/01/04 4,972
515002 낳아준 엄마와 인연 끊은 분만 봐 주세요 23 ㅇㅇㅇ 2016/01/04 10,025
515001 엄마의 전쟁 11 Xxx 2016/01/04 5,799
515000 내딸 금사월 오윌이 헐 ㅠㅠ 14 금사월 2016/01/04 5,560
514999 저는 모나미걸 궁금해요 3 .... 2016/01/03 2,879
514998 헐 ,, 어처구니없는 상간녀 23 2016/01/03 24,197
514997 중학생 아이 여드름 치료 받고 왔는데요 15 피부과에서 2016/01/03 4,998
514996 중학교 가기전 1 khm123.. 2016/01/03 720
514995 제 경우 양도세 물게 되나요? 2 양도세 2016/01/03 1,174
514994 일 닛케이, 박근혜 고조되는 국가분열 무능 드러내 8 light7.. 2016/01/03 1,003
514993 조청이 설탕보다 건강에 나은가요? 7 질문 2016/01/03 4,008
514992 드라마 나인 다시 보는데 ..이진욱 왜이리 섹시 한가요 8 ㄹㄹ 2016/01/03 2,606
514991 망원동 이사왔어요.. 4 .. 2016/01/03 3,536
514990 등산복을 입은 아줌.아저씨들 노래방나오며 하는말 8 방금 2016/01/03 6,450
514989 마이클럽 만든 이수영씨 요즘 뭐하시나요?? 웹진도 이분이 만들.. 1 여울 2016/01/03 2,095
514988 응팔에서 진주... 너무 방치하며 키우지 않나요? 106 근데 2016/01/03 19,518
514987 피아노 잘 아시는분 제 글 좀 봐주세요 5 피아노.. 2016/01/03 1,252
514986 난 나쁜 며느리... 1 안드로로갈까.. 2016/01/03 1,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