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리양과 임신의 관계

흑흑 조회수 : 8,462
작성일 : 2015-12-13 20:04:57
생리양이 적으면 임신이 어려울까요?
저는 이틀만 반짝 나오고 나머지 5일은 하는둥 마는둥 지나갑니다.
산부인과에서는 3일동안 피가 나오면 별 문제 없다고 하는데요.
저도 서른 다섯까지는 그래도 4일까진 생리대를 자주 갈아야
할 정도로 나오고 했는데 서른 여섯부터는 정말 이틀만 반짝이네요.
서른 일곱에 결혼하고 임신기다리고 있는지 2년째에요.ㅠ
병원 검사결과 둘다 정상이었구요.
12월까지 기다려보고 내년 1월엔 의술의 힘을 받아야 하는데
생리양이 적은게 문제라면 의술을 빌려도 임신 할 수 있을까 싶어요.
한약 먹고 걷기운동, 필라테스 주 2회, 복분자즙, 생강차마시구요.
시시때때로 파쉬팩으로 배도 늘 데펴줍니다.
근데도 생리양이 안느네요.
생리양 느는 비법 뭐 없을까요? ㅠㅠ
IP : 1.245.xxx.23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5.12.13 8:13 PM (211.237.xxx.105)

    생리는 임신(착상)을 위해 자궁내벽을 두껍게 만들어놨다가 착상이 안되어 그 만들어진 막이 탈락하면서
    질을 통해 외부로 배출되는거예요.
    바꿔 생각하면 생리양이 줄어들었다는건 자궁내벽이 두껍게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뜻도 되지요.
    근데 생리양만 는다고 해서 좋을것도 없는게 근종등 자궁내 환경이 안좋아져도 생리양이 엄청나게 늘어납니다.
    근종역시 임신을 방해하는 요소죠.
    생리양을 무작정 늘린다고 좋은게 아니라는겁니다.
    일단 병원에 가서 여러 검사를 받아보고 배란이 이루어져도 착상할수 있는 자궁내 환경을 만들수 있으려면
    어떻게 하는게 좋은지에 대해 문의를 해보시는게 어떨까 합니다.

  • 2. 진짜 좀 그렇네요.
    '15.12.13 8:14 PM (1.254.xxx.88)

    십년은 빨라요....
    석류 많이 많이 드세요. 하루에 한개씩 까먹으세요...생리통이나 전조증상완화에 탁월해요. 제가 생체실험 해 봐서 압니다.

    그리고 이런건 한약드세요. 양 많아지고 좀 조절 됩니다. 그 나이대에 님처럼 양이 적어져서 한약 두재먹고 십년은 더 버틴것 같았어요.

  • 3. 홀몬
    '15.12.13 8:20 PM (182.226.xxx.58) - 삭제된댓글

    음.. 석류 좋지요.
    여성 호르몬류가 확실히 효과 나타나요.

    그런데 정신적인 것도 무시 못해요.

    젊은 시절 연애할때처럼 콩닥콩닥한 마음이 생기면 생리양이 늘더라구요.

    지금 남편은 가족이지 남자로 생각되질 않거등요.
    그런데 가끔 드라마나 영화를 보고 사랑의 감정에 빠지게 되면 희안하게 생리양이 늘더라구요.

  • 4. .
    '15.12.13 8:26 PM (58.232.xxx.175) - 삭제된댓글

    저도 서른 중반.. 어느순간 부터 생리양이 확 줄었어요. 이틀은 양이 있는 편이고 이틀은 거의 묻어나는 정도. 그런데 저 다니는 병원에서는 생리양은 상관없다고 했어요.
    에구 ..전 임신 한다고 다니던 직장까지 때려쳤는데, 병원에서도 둘다 정상이라고 배란기에 시도하라고만 하고.. 속은 상하는데, 그래도 해보는데 까지 맘편히 해봐야 겠지요. 님도 힘내세요..

  • 5. 원글
    '15.12.13 8:31 PM (1.245.xxx.230)

    한약 두달째 먹는데 양이 확 안늘더라구요.ㅠ
    석류먹고 로맨스 영화와 드라마 보면서 호르몬이 나오게
    노력 좀 해봐야겠어요^^
    같이 산지 2년째 되가니 신랑을 보면 가슴이 벌렁벌렁하는게 아니라 듬직하고 따뜻하기만 해요ㅠㅠ

  • 6. 저도
    '15.12.13 8:46 PM (61.77.xxx.79)

    저도 생리가 이틀 반짝 나오는 사람인데요 아이들 둘 잘 낳았어요
    저도 결혼후 걱정되서 의사선생님께 물으니 생리양은 별 문제가 안되니 걱정 말라하더라구요

  • 7. 건강최고
    '15.12.13 8:46 PM (121.137.xxx.205)

    저도 생리양이 많이 준 상태에서 임신되었어요. 생리양이 크게 영향을 미치진 않을꺼예요. 배란일 맞혀가며 준비했었는데 배란일 3일전인가에 한번 하고 그달은 일정상 못했는데 임신이 되더라구요. 그 전에는 2.2.2 뭐 이런식으로 ㅋ

    다른 점이 있었다면 그날은 안 씻고 그냥 바로 잤어요.

  • 8. 원글
    '15.12.13 9:02 PM (1.245.xxx.230)

    다행이네요ㅠ
    신랑과 마음을 비우고 잘 해봐야겠네요.
    조언들 고맙습니다~

  • 9.
    '15.12.13 9:08 PM (175.223.xxx.125)

    양보다 주기가 정확해야 임신하기 쉬운듯... 특히 20일 미만으로 주기가 되면 무배란 생리라네요

  • 10. ..
    '15.12.13 10:03 PM (110.70.xxx.146) - 삭제된댓글

    생리가 너무 적어 병원에 두번 갔었는데 규칙적으로 하는 경우에는 양이 작은 건 문제 없다고 하더라구요. 오히려 양이 지나치게 많으면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다고..너무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저도 흔히 말하는 고령-산모이지만 출산 잘 했답니다.

  • 11. 저랑 같은 고민
    '15.12.14 12:20 AM (211.243.xxx.3)

    하셨네요 전 난임병원 몇군데 다니면서 물어봤는데 매달 생리를 하면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한의원에서는 임신에 불리하다고 하고요
    생리양이 적을때 산부인과에서도 배란긴데 자궁내막이 얇다고 그래서 생리량이 적었을거라고 고용량 비타민e처방해 주더라구요
    그거 한달먹고 한의원에서 한약도 한재 먹었더니 바로 임신이 됐어요 유산됐지만요
    그 후 일년뒤에 지금 다시 임신중이에요 아직 불안하긴 하지만 요
    난임카페 가보면 생리량이 늘고 임신된 경우가 많더라구요
    저도 조금 늘었을때 임신됐구요
    자궁내막 얇으면 프노기바?? 이런 약 처방받는 분들 많던데
    효과못보다가 익모초환 먹고 생리양 늘고 임신되신 분 글을 봤어요 그분은 생리를 반나절했다고 하더라구요
    시험관시술등으로 임신했지만 유산6번끝에 자연임신으로 출산까지 하셨구요
    저도 그글보고 익모초환 먹었어요
    엄마가 제대로 된거 사셔서 주셨구요
    그거 먹고 두달만에 성공했어요
    생리양이 좀 늘더라구요
    단 익모초는 배란이후에는 절대 드시면 안되요
    착상방해한대요
    전 불안해서 배란기에도 안먹었어요 생리후 열흘정도만 먹었답니다
    그리고 자궁의 기능이 좋아지는게 어떤 약보다 임신에는 최고인것 같아요
    빨리걷기 강추해요 배란이후에는 몸 사린다고 운동안했는데
    이번엔 착상잘되라고 이후에도 살살 걸었어요
    배란전엔 하루에 두시간씩 열심히 걸었구요

    어떤 마음인지 알기에 댓글이 길었네요
    부디 좋은 소식 있으시길 바래요

  • 12. 저랑 같은 고민
    '15.12.14 12:25 AM (211.243.xxx.3)

    오지랖넓게 댓글 추가해요
    배란점액 나올 시기가 임신에 최적기래요
    그때부터 배란될때까지 시도해보세요
    전 배란점액 나오는 날부터 산부인과에서 날짜받은 날까지 그리고 배테기가 흐려지는 날까지 이틀에 한번씩 시도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이번에 달랐던게
    부부관계에 그동안 소극적이었어요 배란기에만 정말 숙제처럼 했구요 남편과 저 둘다요
    그런데 오르가즘을 느끼면 임신이 잘된다기에
    즐기면서 하려고 노력했어요
    부끄럽네요

  • 13.
    '15.12.14 12:29 AM (125.182.xxx.27)

    패드네개정도 충분히적셔진정도의양이 되어야한다더라구요 예전에산부인과들은기억이있어요

  • 14. 원글
    '15.12.14 12:32 AM (1.245.xxx.230)

    한의원에서 한약먹기 두달짼데도 양이 늘지를 않네요.
    익모초환 찾아서 꼭 먹어봐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3142 직장생활 스트레스가 심하면 성격이 변할수도 있을까요? 1 ttt 2016/01/31 998
523141 핸폰관련혹시 아시는분 도움좀부탁드려요 쵸코파이 2016/01/31 289
523140 며느리 도리 병 걸린 동서 때문에 힘들어요. 148 며느리 2016/01/30 21,746
523139 만약에 내앞에 펼쳐질 인생을 알면 무섭고 두려울것 같으세요..?.. 3 ,.. 2016/01/30 1,243
523138 시모 며느리 갈등글이 최근에 자주 올라오는 건 오히려 바람직한 .. 21 ... 2016/01/30 2,721
523137 강동구 도서관 고양이..상태가 위중하다고 하네요ㅠㅠ 18 여인2 2016/01/30 3,013
523136 이 밤에, 분식집 스탈 비빔냉면이 먹고 싶어졌어요 큰일이다 2016/01/30 403
523135 아 울친정엄마는 저한텐 남같고 동생들한테만 엄마같네요 6 ..큰딸 2016/01/30 1,590
523134 한살림 3 용인댁 2016/01/30 1,652
523133 진짜 집에서 빤스만 입고 마시는 술이 최고네요 22 ... 2016/01/30 5,376
523132 제사 지내는거 좋아하는 언니 5 시엘 2016/01/30 2,170
523131 해외에 나가있는 동안 아파트 전세 or 월세? 4 아파트 2016/01/30 1,384
523130 건강명언 2 ... 2016/01/30 1,959
523129 ‘위안부’ 할머니 아픔 다룬 ‘귀향’…“예고편만 봐도 눈물이 난.. 4 샬랄라 2016/01/30 477
523128 회계사 노무사 자격증 나이들어도 취업잘되나요? 6 ㄹㅇㄴ 2016/01/30 9,958
523127 이시간에 남편이 친구데려온다고 하면 뭐라고 하시나요? 13 ㅇㅇ 2016/01/30 3,186
523126 양파 스프 맛집 아시나요? 6 ㅁㅁ 2016/01/30 2,284
523125 고열인데 어느병원에 2 감기 2016/01/30 767
523124 레버넌트 봤는데, 너무 지쳐요 25 에고고 2016/01/30 6,730
523123 들큰한 맛나는 시판된장있나요 푸훗 2016/01/30 528
523122 연봉 5500정도 되시는 분들 저축은 얼마나 하시나요? 7 이사 2016/01/30 6,117
523121 쿵푸팬더 잼낫어요 2 .. 2016/01/30 1,234
523120 면접보러가는데 들러리느낌!! 2 그럼에도불구.. 2016/01/30 1,211
523119 시그널이 응답 보다 시간이 짧은거에요? 1 ccc 2016/01/30 1,380
523118 저출산 문제 획기적 대책... ... 2016/01/30 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