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신있게 사는 사람

누누 조회수 : 2,115
작성일 : 2015-12-13 15:30:47

여자든 남자든 자신감 있는 사람보면 너무 부러워요.
자신감있게 사는 사람은 사는게 재미 있을 거 같아요.
주변에 그런 사람 있나요?
저는 노래도 못하고 음악을 자유롭게 갖고 놀거나 그 애
있잖아요 노래를 갖고 조를 바꾸고 하는 그런 거 전혀 못하고
많은 사람들이 할 줄 아는 피아노는 커녕 음악도 잘 못하고
그렇다고 캄퓨터를 잘 다룰줄 아나 그것도 아니고
글을 잘 쓰는 것도 아니고 심지어 이 나이에 운전도 못해요.
액셀 이런거 배우기 힘들고 수학은 완전 꽝이고
김제동처럼 말을 잘하는 것도 아니고요
아니면 통소력이나 추진력, 지도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
정리를 잘한다거나 이런 것도 아니에요.
또 부모 재력이 크다거나 열성적으로 자식한테 관심 가지고
이끌어주는 배경도 없고요

내 일에서 그냥 하는거고 one of them 이지 잘한다고 인정
받아본적도 없어요.
이러니 세상 살면서 한번도 자신감 있게 살아본 적이 없는데
인ㅅ의 어느 한 때 만이라도 자신있게 살아봤으면 좋겠어요.
그런 사람 보면 부럽고 세상 한 번 사는거 살만 하겠다 싶어요.
늘 평가 받는 입장에 그 결과로 기쁘고 으쓱해 본 적이
거의 없어서
인생이 다 이렇지는 않을텐데 남들은 어떤가 궁금하네요.
IP : 39.7.xxx.16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달개비
    '15.12.13 3:39 PM (122.32.xxx.43)

    원글님이 못한다고 말씀하신것들..
    그것들을 잘한다고 자신감있게 살 수 있는건
    아닌것 같아요.
    주위에 보면 능력도 외모도 좋은데 스스로
    열등감 느끼는 사람들도 많구요.
    그 반대의 경우도 있는걸 보면요
    자신감은 스스로 자기 인생의 주인으로
    살때 비로소 발현되는게 아닌가싶네요.
    자신을 좀더 사랑해주시고 존중하며
    스스로를 칭찬하고 격려해주세요.

  • 2. 컴플렉스가 힘이 됩니다.
    '15.12.13 3:41 PM (211.36.xxx.109)

    자신감 있으면 사는 게 재밌어요.
    저도 음치에 정리바보에 사회성부족에..
    열등감 엄청났는데 극복하려고 노력하다보니
    나이가 들었고. 나이가 들고 보니
    주변 사람들은 그동안 퇴보하고 저는 발전해서
    지금은 제가 더 잘해요.
    아주 뛰어나게 잘하는 건 아니지만 제 또래에서는
    이 정도면 자신감 갖기에 충분하네요.
    더불어 나이 드니 스스로에게 관대해지고
    좋은 쪽만 보는 긍정심도 생겨서 더 자신있게 행동하고요.
    저를 힘들게 했더 컴플렉스가 오히려 저를 키웠어요.
    인생 기니까 꾸준히 노력해보세요!!

  • 3. 칭찬해주고
    '15.12.13 3:42 PM (39.7.xxx.168)

    싶어도 잘 하는게 없으니 주인공으로 서 본 적도
    없고 그러니 그냥 자신감도 안 생겨요.
    내가 하는 일에 수학을 잘하면 잘될거 같은데
    그렇지 못하니 그것도 자신없이 하고
    그럴다고 짜잔~할 매력도 없고 뭐 그러네요.

  • 4. 달개비
    '15.12.13 3:55 PM (122.32.xxx.43)

    칭찬받을 일이 왜없어요.
    자기일 갖고 있는거, 자신의 부족한 점을
    알고 있는것 자체도 훌륭하네요.
    제 딸이라면 칭찬듬뿍 했을텐데..
    글고 자신감있게 사는것 자체가
    매력적인 거예요
    글고 인생기니까 노력하라는 위댓글님
    말씀 진짜 맞아요.

  • 5. 저는
    '15.12.13 9:07 PM (221.151.xxx.207) - 삭제된댓글

    초딩때 체육시간이 지옥같았어요
    달리기 해도 꼴찌
    피구하면 무서워서 두근두근
    청백 나눠서 게임해도 나땜에 지고 ㅜㅜ
    지금은요 몸으로 하는건 젊은 엄마와 겨뤄도 자신있어요
    사법고시 공부 말고는 다 잘할수 있을것같아요
    인생 길어요 꾸준히가 답이죠
    나를 본인이 인정해주세요
    잘한거 없다 싶으면 스스로에게
    오늘 하루 애썼구나 대견해~~
    오늘도 잘 견디어냈네 수고했어~~
    이렇게요...

  • 6. ....
    '15.12.13 9:16 PM (221.151.xxx.207) - 삭제된댓글

    남의 평가에 귀 닫으시고
    님이 스스로를 대견하고 괜찮은 사람이라고 주입하셔야해요
    밥을 하면
    역시 잘하는군 밥맛이 환상이야~
    세수를 하고나서도
    반짝반짝 내얼굴~~
    과해도 되요 아니 미쳤나 싶게 자기한테 좋은말만 해보세요
    설렁 접시를 깨먹어도
    역시 난 뒷처리를 잘해서 유리조각을 깔끔히 치웠잖아
    대단하군~~

    이러다 보면 내 주변 사람에게도 나도 모르게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게 되요
    자녀한테도 엄청 너그러워져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9967 팩트티비-416 특조위 세월호 청문회 생방송 시작 5 청문회 2015/12/16 428
509966 관광공사도 면접 때 ‘사상검증’ 논란 2 샬랄라 2015/12/16 689
509965 폼클렌징 뭐쓰세요 8 .. 2015/12/16 3,376
509964 아로니아즙 사려고하는데 폴란드산 vs 국내산 . 2015/12/16 1,017
509963 ˝세월호 학생들 철 없어서 탈출 안 해˝ 해경 청문회 망언 外 21 세우실 2015/12/16 2,387
509962 CJ 회장은 지금 있는돈도 평생 다 못쓰고 죽을것 같은데 무슨 .. 1 ... 2015/12/16 2,067
509961 [동영상 뉴스] 잠수사 500여명 투입…잠수 아닌 동원 유가족 .. 후쿠시마의 .. 2015/12/16 591
509960 집-회사 가 전부이신 분들 있나요 ? 10 하하오이낭 2015/12/16 2,844
509959 남자 벨트..가죽만 교체 해보신분 계세요? 5 .. 2015/12/16 3,440
509958 버스전용차로위반 걸렸을까요? 2 ... 2015/12/16 818
509957 김장김치가 얼었어요.. 어쩌지요? 7 .. 2015/12/16 5,239
509956 초1 등교시키다 맨날속터져요ㅜㅜ 29 초1아들엄마.. 2015/12/16 6,507
509955 8년 된 요 충전재... 버리나요? 3 55 2015/12/16 950
509954 20년넘은 아파트...매매고민이에요 괜찮을까요??? 49 ㅣㅣ 2015/12/16 16,835
509953 (동영상)세월호 생존 화물기사 눈물 '탈출지시만 있었으면…' 10 세월호청문회.. 2015/12/16 1,485
509952 2015년 12월 16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5/12/16 510
509951 독감 의심되는 환자가 유행이라는데 조심들 2015/12/16 986
509950 입냄새 심한 남편 ,유산균 효과있을까요? 14 스컹크 2015/12/16 6,356
509949 주무실 때 팔의 위치 2 rlrk 2015/12/16 1,079
509948 딸아이 초경때 눈물 나신 분 없으세요? 29 2015/12/16 4,842
509947 응8 같은친구에게 줄 선물추천해주세요. 88 2015/12/16 458
509946 사소한 고민일수도 있지만... 6 어떻게하나 2015/12/16 1,380
509945 진부한질문이지만, 어느정도재산이있어야.... 14 진부 2015/12/16 4,592
509944 역사책을 끼고사는 남자아이.. 진로는.. 49 초4 2015/12/16 2,875
509943 부산 집값이 어찌 되었나요? 49 궁금 2015/12/16 4,5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