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 지 2년 됐구요,
손윗시누가 하나 있는데 저를 싫어해요.
40대 중반 노처녀고 남편과는 이복 남매에요.
늘 저만 보면 새초롬한 표정을 지으며 인사도 안받는
그런 사람인데..
그간 시누가 저한테 함부로 했던 말과 행동들을
자꾸 곱씹으며 저 스스로 괴로워하고 있어요.
생각을 중단하고 싶은데 제 의지로 안되네요.
아무래도 제 뇌의 어떤 부분때문에 강박적으로
생각을 불러 일으키는 것 같아요.
이런 거 약물로 치료 가능할까요?
그리고 시누 얼굴 보는 것도 무서워요.
시댁에 가서 현관에 시누 신발이 있으면
그때부터 심장이 두근거리고 시누와 같이 있는 내내
심장이 뛰고 얼굴이 살짝 붉게 상기되는데..
시어머니는 제가 이 정도인지는 모르니
(참고로 시어머니는 이복누나인 시누보다 제 편에 가깝습니다)
자꾸 저더러 마음을 열어라, 윗사람 대접해줘라, 품어라
하시는데, 시누땜에 정신과 다닌다 하면
최소한 둘이 만나는 자리는 안가질 수 있을것 같고요.
남편과 같이 가야할 지 혼자 가야할 지도 고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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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면 정신과 치료 받아야 할까요?
치료 조회수 : 1,355
작성일 : 2015-12-12 18:11:57
IP : 49.170.xxx.20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이정도면
'15.12.12 6:43 PM (178.191.xxx.206)남편한테 말하고 시댁 가지마세요.
2. 님
'15.12.12 8:40 PM (61.251.xxx.89)바보 아니에요? 왜 참고 병들어가나요?
그 미친녀ㄴ이 님 인사 안 받아 주고 님에게 스트레스 주는 모든 일을 시어머니께 말씀드리고 (남편은 당연하고)지금 말씀 처럼 시누로 인해 정신적으로 병이 생겨서 정신과 치료 시삭한다고 절대로 시누랑 마주치지 않게 해 달라고 하세요
말씀하실 때 조금 더 보태서 더 심각하게 말씀하시고요
아니 그 년이 뭐길래 님이 정신과 까지 가야 한다는건가요!
참고 있으면 착한게 아니라 바보 병신되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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