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들어 남자 만나다 보니...

나이 조회수 : 4,324
작성일 : 2015-12-12 17:07:35

삼십 중반인데요, 소개팅이든 선이든 만나던 사람들 몇 명 다 끊겼는데

저도 그렇고 상대방도 그렇고 머리로만 만났던 거 같아요.

네달을 넘게 본 사람이랑도 끝나도 생각도 안나고..

감정이 안생기니까 더 볼 이유가 없네요.

 

이것저것 잴 게 많아진 것도 이유겠지만..

설렌다거나 가슴뛰거나 더 나가 사랑이라는 감정이란 걸 다시 못느껴볼 것 같단 생각이 드니까

씁쓸하네요..

조건 맞는 사람 찾기도 힘든데 거기다 감정까지 생겨야 하니

참 어렵네요^^

 

IP : 112.169.xxx.189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15.12.12 5:10 PM (175.223.xxx.46) - 삭제된댓글

    저는 삼십초반인데 이제 감정이 없어요..
    이십대 후반까진 따질껀 따져도 좋아하는 감정이라는게 있었는데.. 앞으로더 심해질듯.

  • 2. ..
    '15.12.12 5:12 PM (211.36.xxx.57)

    40 노처녀인데
    조건이 맞으면 감정이 없고
    감정이 생기면 조건이 너무 차이나고.
    그래서 그냥 싱글로 살아요.

  • 3. 맞아요
    '15.12.12 5:13 PM (175.223.xxx.46) - 삭제된댓글

    저는 삼십초반인데 이제 감정이 없어요..
    이십대 후반까진 따질껀 따져도 좋아하는 감정이라는게 있었는데.. 이젠 없음
    앞으로더 심해질듯. 그냥 남자란 동물이 재미없어요. 만나볼만큼 만나봤어요.

    근데 친구들이 시집거의 가면서 생활 차이로 흩어지고 붙고 열폭 시기 질투 등을 보니..

    돈많은게 갑은 갑이더군요 ㅎㅎ
    전 조건보고 갈듯해요.

  • 4. 나나
    '15.12.12 5:15 PM (116.41.xxx.115)

    맞아요
    머리로는 한두가지 딱 이것만 갖췄으면 된다해도
    실전에선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고 게다가 저런것까지 ?에휴..싶더라구요
    애프터 백퍼라도
    용납이 안되는 ㅠㅠ

    근데
    요즘 확실히 알았어요.
    제가 진심 원하는게 남자도 결혼도 아닌
    나혼자 독립적으로 사는거더라구요

    그래서 이제
    제가 원하는것에 집중하려고요

  • 5. adf
    '15.12.12 5:24 PM (218.37.xxx.94)

    조건 좋으면 사랑도 생겨요.^^
    천천히 가보세요.

  • 6. ㅎㅎ
    '15.12.12 5:34 PM (220.78.xxx.33)

    마흔 노처녀 인데 감정 절대 안생겨요
    좀 생겨 보려고 그렇게 노력 하고 억지로 만나고 했는데 안되네요
    그냥 혼자 살 팔자인가 보다 합니다. 슬프네요

  • 7. 동글이
    '15.12.12 5:51 PM (203.226.xxx.14)

    저는 41살 노총각요.
    14년 간 여자를 안 만났고 14년 이전애도 사실 어린 학생을 만났던지라 그냥 오빠 동생 정도러만 지내서 실제로는 여자를 만난 적이 없다고 봐야겠네요. 그렇다고 제가 뭐 심각한 결격사유가 있는 건 아니고요^^. 키가 좀 작은거(170) 에 얼굴이 좀 못 생겼다는 거(축구선수 이영표 판박이) 말고는 없는데....
    암튼 저는 아직 가슴 시린 사랑을 못 해봐서 어떤 여성이든 만나면 가슴 떨릴 것 같아요.
    얼마 전에 아는 회사 동료가 한 명 소개해 준다기에 오케이 했는데 가슴이 너무 떨리고 겁이나서 하루만에 취소했네요.ㅠㅠ

  • 8. 동글이
    '15.12.12 5:54 PM (203.226.xxx.14)

    제가 만약 결혼 한다면 대상 연령에 포함 되는 분들은 다 가슴 떨리는 사랑을 해봤을 텐데.... 그럼 결국 사랑이 아니라 안정적인 조건 같은 걸 보고 저와 만난다는 얘기가 되잖아요. 그게 싫어서 가슴뛰는 사랑 함 해볼 때까지 기다리려고요. 안 되면 쭉 혼자 살죠 뭐.^^

  • 9. 동글이님아
    '15.12.12 6:52 PM (119.192.xxx.81)

    이영표 못생긴 얼굴 아닌데요. 되게 총기 있어보이는 인상이에요. 눈동자가 그렇게 반짝이는 운동선수 못 본것 같아요.

  • 10. ㅎㅎㅎ
    '15.12.12 7:47 PM (24.246.xxx.215) - 삭제된댓글

    노처녀분들 동글이 노총각님과 한번 만나보세요.

  • 11. 동글이님
    '15.12.12 10:07 PM (211.58.xxx.112)

    자신감가지세요 사십대에키큰남자 흔치도않을뿐더러 아주작은키도아니고요 전이영표선수 닮았다면잘생겼다고생각해요 눈빛이반짝이고 순하고성실해뵈고 인상너무좋은거거든요 자신감 가지셔도되요 떨리더라도부딪혀보시구요

  • 12. 동글이
    '15.12.12 10:13 PM (118.47.xxx.27) - 삭제된댓글

    윗 님들...
    제가 눈이 좀 크고 쌍꺼플이 진하긴 합니다만 그래도 그것만.......ㅠㅠ
    암튼 감사합니다.^^

  • 13. 동글이
    '15.12.12 10:16 PM (118.47.xxx.27) - 삭제된댓글

    윗 님들...
    제가 눈이 좀 크고 쌍꺼플이 진하긴 합니다. 주변에서 넌 봐줄만한 게 눈 밖에 없다고는 하던데 그래도 그것만 가지고는.......ㅠㅠ
    암튼 감사합니다.^^

  • 14. ..
    '15.12.12 11:20 PM (66.249.xxx.195)

    늙어 죽을 때가 다 되어도
    사랑에는 나이가 없던데요.
    내가 이성애를 경험하기에 부적합한 사람이 되었구나,
    혹은 내 눈이 너무 높다, 라고 바꾸어 생각하시는 것이 정확할 듯요
    자신의 마인드랄까 태도를 점검하시는 것이
    나이 탓 하는 것보다 정공법으로 문제를 다루는 방법입니다.

  • 15.
    '15.12.16 6:53 AM (117.111.xxx.29) - 삭제된댓글

    이영표는 잘생긴 편이에요.

  • 16.
    '15.12.16 6:57 AM (117.111.xxx.29) - 삭제된댓글

    이영표는 인상도 좋고 괜찮죠.

  • 17.
    '15.12.16 6:57 AM (117.111.xxx.29) - 삭제된댓글

    이영표는 인상도 좋고 준수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3943 애들듣는데서 학원강사 잡는 원장 5 ㅇㅇ 2016/02/02 1,181
523942 결혼 생활 20년 내내.... 23 123 2016/02/02 15,964
523941 월세 받고 계신 분들 답변 좀 부탁드립니다. 4 2016/02/02 1,657
523940 중고생애들 꽃다발다신 선물 할까요 3 2016/02/02 745
523939 숲만 보고 나무를 잘 못보는 아이 3 중3되는 아.. 2016/02/02 930
523938 냉장고를 부탁해 고정mc 안정환이래요! 5 안느 2016/02/02 2,075
523937 살이찐후 주기가 짧아졌어요 2 dd 2016/02/02 926
523936 윽박지르고 버럭하는 남편 있나요 9 2016/02/02 2,210
523935 집안에 조화 꽃 소품 같은거 두면 풍수에 안좋아요? 9 질문 2016/02/02 18,898
523934 싸가지없는 상담실장있는 치과 4 ㄴㄴ 2016/02/02 1,627
523933 학원비 2만원 할인 받았는데 ..학원비가 올라서 32만원이면 다.. 2 신한에듀카드.. 2016/02/02 1,275
523932 운동 싫어하는 7세남아, 운동을 시키고 싶은데.. 8 2016/02/02 949
523931 [속보]박근혜 대통령, 야당 대표 김종인이 보낸 ‘생일 축하 난.. 45 2016/02/02 4,171
523930 분당정자동 73년 임x 라는 BMW모는 이혼남 19 결국 2016/02/02 5,584
523929 휘슬러 냄비요,,,비싼 거랑 싼 거랑 차이점이 뭐죠? 7 바꿔 2016/02/02 5,766
523928 대상포진도 전염되나요? 3 .... 2016/02/02 2,924
523927 송도 사시는분들께 여쭤요 4 방구하기 2016/02/02 1,766
523926 간호사실 간식넣어도 되나요 10 사탕 2016/02/02 4,765
523925 일본의 군사 굴기…무기 수입 세계 1위, 군비 지출 5위 자위대 2016/02/02 332
523924 맛있는 거 먹자고 해서 올라갔더니... 3 2016/02/02 2,941
523923 2020년까지 동전 없는 사회 추진 1 .... 2016/02/02 803
523922 조응천 더민주당 입당 선언 "의로운 편에 선다".. 9 입당전문글 2016/02/02 1,214
523921 아이돌봄 서비스 이용 하려고 하는데 5 아이돌보미 2016/02/02 1,271
523920 생리주기는 일정한데 양이 급감한 경우도 조기 폐경의증상인가요? 6 저요저요 2016/02/02 5,641
523919 아들 2명이상 키우는 분들...도움 부탁드립니다 24 두블 2016/02/02 2,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