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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가 가수하겠다고 해서 누나와 요즘 힘들어해요

.. 조회수 : 1,463
작성일 : 2015-12-12 00:23:29
저는 남자구요,... 이혼했으나 결혼할 생각이 없어 아이는 없습니다
누나에겐 고1짜리 여학생이 있는데요 전교에서 손에 꼽힐정도입니다.
누나집은 일단 가난합니다. 가난으로부터 벗어나지 못 하고 있습니다
제가 회사에서 상품권이 나오면 주고 아이들 용돈도 주곤 합니다만 가난에서 벗어나기 힘들죠

매형은 150만원도 안 되는 직장 다니고 있구요
이에 누나마저 한달 80만원 밖에 안 되는 마트 캐새를 해요

그런데 공부 잘 하던 애가 
엄마가 그동안 해 온게 뭐냐면서 반항을 해요
학교 성정도 전교에서 손가락 들던 애가
가수를 하겠다고 하는데 누나는 미칠 지경이에요

요즘 걸그룹들의 모습에 자신들도 연예인이 되겠다고 하는데요
조카가 공부를 못 하는 것도 아니고.... 한  때 왕따 당했을 때 학교 옮겨줘서
적응 잘하고 성적도 좋길래 학교 생활 잘 하나 싶었는데 아난기봐요...

자랑은 아니고 저는 천체 물리학가 되는게 꿈이었어요
물론 지금은 완전히 다른 길을 걷지만....

저는 어렸을적에 공부외에 생각도 안 했고
진로도 공부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이었었는데

요즘 아이들은 아닌가봐요
걸그룹 멤버가 됙 싶어사고
그들의 외모를 따라하고

조카들의 일이 남같지 않은 이유가
전 모범생으로 자라서 그 생활이 당혀히 학생들의 전현적인 모습이라 생각했는데
조카의 연예계 꿈은 놀랍네요

키다 짝고 끼도 없어요 오디션이나 총과할지 모르겠지만
뭔가의 방향성이 있어야 하는데 부모도 선생님들도 견해차이가 있고

누나는 며칠째 거리를 끓끓 알앙
누나에게 힘을 주시고
이런 경우 어떻게 해결하셨는지 알고 싶습니다
IP : 223.62.xxx.10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12.12 1:05 AM (222.236.xxx.133)

    아들이 실용음악과를 가겠다고 해서 수도권 대학의 기타 전공 뽑는 인원과 경쟁률을 알려줬어요.
    그래도 하겠다고 해서 강의 나가고 작곡하는 친구 스튜디오에 보냈습니다.
    알아서 안하겠다고 하더라구요.
    무조건 안된다가 아니라 현실을 깨닫게 해주세요.

  • 2. ㅎㅎㅎ
    '15.12.12 1:48 AM (218.236.xxx.90) - 삭제된댓글

    우리집도 겪었던 일이예요.
    무조건 말리지 말고 실용음악학원이 있으니 아이 데리고 가서 테스트 받아보세요.
    신촌에 있는 서울실용음악학원이 입시대비 학원인데 원장님이 부모마음으로 상담해주시더라구요.
    가수 되기가 얼마나 힘든지, 실용음악과 입시경쟁률이 얼마나 높은지 설명해주고는 일단 한달 해보고 계속 할지 말지 결정하라고 하셨는데 아이가 한달도 채우기 전에 너무 힘들다며 차라리 공부하겠다고...
    지금 대학교 2학년입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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