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카가 가수하겠다고 해서 누나와 요즘 힘들어해요

.. 조회수 : 1,290
작성일 : 2015-12-12 00:23:29
저는 남자구요,... 이혼했으나 결혼할 생각이 없어 아이는 없습니다
누나에겐 고1짜리 여학생이 있는데요 전교에서 손에 꼽힐정도입니다.
누나집은 일단 가난합니다. 가난으로부터 벗어나지 못 하고 있습니다
제가 회사에서 상품권이 나오면 주고 아이들 용돈도 주곤 합니다만 가난에서 벗어나기 힘들죠

매형은 150만원도 안 되는 직장 다니고 있구요
이에 누나마저 한달 80만원 밖에 안 되는 마트 캐새를 해요

그런데 공부 잘 하던 애가 
엄마가 그동안 해 온게 뭐냐면서 반항을 해요
학교 성정도 전교에서 손가락 들던 애가
가수를 하겠다고 하는데 누나는 미칠 지경이에요

요즘 걸그룹들의 모습에 자신들도 연예인이 되겠다고 하는데요
조카가 공부를 못 하는 것도 아니고.... 한  때 왕따 당했을 때 학교 옮겨줘서
적응 잘하고 성적도 좋길래 학교 생활 잘 하나 싶었는데 아난기봐요...

자랑은 아니고 저는 천체 물리학가 되는게 꿈이었어요
물론 지금은 완전히 다른 길을 걷지만....

저는 어렸을적에 공부외에 생각도 안 했고
진로도 공부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이었었는데

요즘 아이들은 아닌가봐요
걸그룹 멤버가 됙 싶어사고
그들의 외모를 따라하고

조카들의 일이 남같지 않은 이유가
전 모범생으로 자라서 그 생활이 당혀히 학생들의 전현적인 모습이라 생각했는데
조카의 연예계 꿈은 놀랍네요

키다 짝고 끼도 없어요 오디션이나 총과할지 모르겠지만
뭔가의 방향성이 있어야 하는데 부모도 선생님들도 견해차이가 있고

누나는 며칠째 거리를 끓끓 알앙
누나에게 힘을 주시고
이런 경우 어떻게 해결하셨는지 알고 싶습니다
IP : 223.62.xxx.10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12.12 1:05 AM (222.236.xxx.133)

    아들이 실용음악과를 가겠다고 해서 수도권 대학의 기타 전공 뽑는 인원과 경쟁률을 알려줬어요.
    그래도 하겠다고 해서 강의 나가고 작곡하는 친구 스튜디오에 보냈습니다.
    알아서 안하겠다고 하더라구요.
    무조건 안된다가 아니라 현실을 깨닫게 해주세요.

  • 2. ㅎㅎㅎ
    '15.12.12 1:48 AM (218.236.xxx.90) - 삭제된댓글

    우리집도 겪었던 일이예요.
    무조건 말리지 말고 실용음악학원이 있으니 아이 데리고 가서 테스트 받아보세요.
    신촌에 있는 서울실용음악학원이 입시대비 학원인데 원장님이 부모마음으로 상담해주시더라구요.
    가수 되기가 얼마나 힘든지, 실용음악과 입시경쟁률이 얼마나 높은지 설명해주고는 일단 한달 해보고 계속 할지 말지 결정하라고 하셨는데 아이가 한달도 채우기 전에 너무 힘들다며 차라리 공부하겠다고...
    지금 대학교 2학년입니다...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5117 인간관계의 어려움 7 속상해요 2016/02/05 2,849
525116 2월말 이사비용이 많이 차이가 나요~ 9 이사 2016/02/05 3,055
525115 졸업식 불참.. 4 졸업축하드려.. 2016/02/05 1,465
525114 독감이어도 타미플루 없이 이겨낸다면 안먹어도 될까요? 9 ㅠㅠ 2016/02/05 4,368
525113 이준석 토론 스타일 - 어떻케 생각하시나요? 7 이준석 2016/02/05 1,549
525112 물건 다이어트 - 화장품 5 zz 2016/02/05 4,300
525111 세뱃돈 1 초보시어머니.. 2016/02/05 739
525110 수능) 390 점이면 대략 어느 정도 가나요? 2 교육 2016/02/05 2,252
525109 스트레스 그리고 예민해도 자기 몸에는 영향 엄청 있지 않나요.. 7 .... 2016/02/05 1,704
525108 제일 잘 어울리고 관리 쉬운 헤어스타일 추천바래요 1 40대 2016/02/05 1,561
525107 시신훼손 엄마 계모죠? 7 에휴 2016/02/05 3,961
525106 치아교정 유지장치 제거할때 오만원비용발생 코코 2016/02/05 2,846
525105 에스티로더 쓰는분들 있나요?? 궁금 2016/02/05 1,164
525104 느무 역겨워요 ㅜㅜ서점에서 새책 보면서 코 쑤시는 중년남 7 ..... 2016/02/05 2,080
525103 제사비용 분담..봐주세요 9 이건 2016/02/05 3,020
525102 4~50대 여자 연예인 중 누구 헤어스타일이 예쁜가요? 7 헤어 2016/02/05 7,191
525101 모든 종편이 더민주 까대도 더욱 상승하는 더민주 4 종편 2016/02/05 951
525100 살림고민 1 이사 2016/02/05 734
525099 세월호.. 배가 기우는 동안 일어난 진짜 이야기 13 세월호 2016/02/05 3,896
525098 결혼 앞두고 부모님 때문에 속상하단 글쓴 원글입니다.. 25 여름 2016/02/05 4,013
525097 사람의 진면목은 그 관계가 끝났을때 정확히 보이네요 9 인간관계 2016/02/05 5,138
525096 서세원이나 유퉁같이 20살이상 어린여자하고 결혼 이나 바람나느거.. 30 나이차가 2.. 2016/02/05 12,219
525095 이사오니 주민들이 다르긴하네요 18 ㅎㅎ 2016/02/05 6,394
525094 서울-설연휴에 문여는 식당 정보 좀 알려주세요 5 나혼자 설 2016/02/05 1,729
525093 이 마스크팩 완전 촉촉하다고 들었어요~ 1 마마미 2016/02/05 3,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