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불규칙 적이기도 했지만.. 테스터기를 여러번 해도 반응이 없었거든요.
뭔가 문제가 있나.. 싶어서 병원을 갔어요. 여기 해외라 병원 가기가 쉽지 않아 생리를 기다리다가 안되겠다 싶어 갔거든요.
생리가 없어서 임신은 생각지도 않았는데.... 생리없다는 말에 의사는 바로 초음파 하더라구요. 피 검사 뭐 그런거 없이..
그러고 임신 5주 5일이라고... 정말 얼떨떨...
결혼한지 1년이 넘었고, 주변에 줄줄이 임신소식에 나이도 있고 해서 조바심이 났는데... 이렇게 임신이 될지 몰랐네요. ㅋㅋ
생리가 없어서 정확한 날짜도 모르겠고... 오늘 5주 5일이면... 예정일이 대략 내년 8월 중순 쯤 되는건가요?
그리고 다음주 크리스마스 연휴에 파리 여행 4박 5일로 가기로 계획되어있는데.... 여기서 비행기로 1시간 30분이라 장거리는 아니지만....초기이니 취소하는게 낫겠죠??
테러떔에 취소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하다 항공 취소가 안되서 그냥 가기로 하고... 계획 다시 짜고 있는데.. 우찌...
가지 말라는 신의 뜻인지... 얼떨떨하네요...
근데 생리 없는 도중에 임신이 되는 경우도 있네요... 의사는 모든 일은 가능하다고... 하던데.. 이거 특이한 케이스 맞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