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학교 친구 엄마인데요...
작년 여름즈음 모임에 회비때문에 저에게 이 만원 빌려갔어요.
제가 먼저 빌려주긴 했답니다.
모임 식사 후에 커피마시러 가는데, cd기 찾길래 제가 빌려줬어요..
그 때 돈이 쬠 있었나봅니다....ㅋㅋㅋ
그런데 자주 만났는 사이가 안 되는 경우라.. 전 전업이고, 거긴 워킹맘이라,
간혹 지나치다 만나는 사이라 딱 만났을 땐 전 생각이 나는데,
빌린 돈 달란 얘길 못 하겠어요...
어제도 만났는데, 지나가다 만나서..또 못 하고...
넘 늦은 돈 달라는 것 같고...
간 혹 만날 때 마다 그 이 만원이 생각이 나는데....
어떻게 부드럽게 꺼내야 덜 당황해 할까요?? 무안해 할까봐..저도 걱정되고..
저도 달라고 하기가 참 거시기하답니다.
그런데, 안 받자니 계속 그 이 만원이 생각이 나네요ㅜㅜ
슬프죠......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일부러 안 주는 엄마는 아닙니다...
잊었나봐요..
만나는 빈도도 적어서...
하지만 그 이 만원...찜찜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