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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층간소음때문에 죽겠어요

구름 조회수 : 1,700
작성일 : 2015-12-11 08:26:30

다섯시면 어김없이 일어나서 쿵쿵쿵쿵 걸어다닙니다

이걸 발망치라고 한다면서요?

알람이 따로 필요없어요

하루종일 수시로 쿵쿵쿵쿵 걸어다녀요

동선을 알수 있을정도입니다



의자끄는 소리는 어떻구요

귀가 찢어지려고 해요


부엌쪽에서 쿵쿵쿵쿵 걸어서

현관문을 부술듯이 쾅 닫고

몇분후에

또 현관문을 부슬듯이 쾅닫고 들어와

부엌쪽으로 걸어가면

아...음식물 쓰레기 버리고 왔구나...알 정도에요


티비소리는 드라마 대사가 들릴정도구요


부엌쪽에서 뭐도 잘 떨어트리고

씽크대문도 세게 닫구요


그런데....문제는

윗집아줌마와 저희 엄마가 예전에 모임을 같이 했던 사이라서

엄마는 절대로 윗집에 말 못하게 하세요

윗집여자가 좀 이상한 여자거든요

모임에서 쫓겨났는데

그이유가 여기저기 없는말 지어내고 다니고

거짓말을 하고 다녀서...에요

이상한 여자니까 상대하지 말라...고 하시는데

저는 정말이지 이제는 못 참겠어요

몇년전에 딸이 시집갔는데

그딸이 밤12시 새벽5시에 피아노 쳤으면 말 다했죠


마음같아선

편지써서 우편함에 넣어두고 싶지만

그럼 우리집인걸 알게되고

엄마가 노발대발할테고


엘리베이터앞에 써 두면 좀 나아질까요?


대각선으로 층간소음이 들리기도 하나요?

옆라인에서 쓴것처럼 써 볼까...싶기도 하고


정말이지 죽겠어요.

쿵쿵쿵 거리는 소리를 들으면

심장이 막 뛰어요

뇌도 울리구요






IP : 121.124.xxx.7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도
    '15.12.11 8:30 AM (112.173.xxx.196)

    아랫층이라고 하고 현관문에다 소음이 심하다고 하세요.
    구체적으로 어떤 소음이 심하다 한두가지만 정도 적으시고 신경 좀 써 달라고..
    그런데 조심성 없는 사람들은 그리 말해도 처음에 조용하다 다시 반복.
    지은지 몇년 안된 새아파트 인가요?
    만약 그렇다면 지은지 20년 넘은 아파트로 옮겨 보세요.
    확실히 조용해요.
    저 정도 잡소리 다 들릴 정도면 신축 같네요.
    저두 살아봤는데 10년 이내에 지어진 집들은 방음이 안좋았어요.

  • 2. 아뇨
    '15.12.11 9:06 AM (180.70.xxx.236)

    장롱 위에 다는 우퍼를 추천합니다. 효과 직방이라 하더군요.ㅋ

  • 3. ...
    '15.12.11 9:09 AM (116.32.xxx.15)

    대화를 할수없는 상황이네요..
    저도 비슷한상황을 겪었는데요
    고무망치 다이소에 파는걸 사서 윗집을 향해 천장을 시끄럽게 쳐댔어요
    참고로 이건 합법적인 항의방법입니다
    소음이날때마다 스트레스풀겸 같이 쳤더니 눈치채고는
    따지러 내려왔더라구요...
    이건 불법입니다.
    기다렸다는듯이 동영상을 키고 문을 열었구요
    아무말없이 폰 들이대며 보란듯 찍고 문을 닫았는데
    강제로 문을 열고는 고함치며 폭언을 하더라구요
    그대로찍어서 경찰에 신고했어요
    경찰은 별 도움은 안되지만 법을 어겨서 문제가된다는걸 어필해주라고 했더니 그렇게해주더라구요
    경찰이 얘길하니 겁이났나봐요
    불법이니까요.
    천장치는걸 뭐라할방법은 없는거고 자기들이 안뛰는방법밖에 없단걸 느낀거죠.
    결국 이튿날 인터폰오더니 경비실앞에서 사과하더라구요.
    머리를 조아리며...
    요즘 조용합니다..

  • 4. 울윗집
    '15.12.11 2:13 PM (210.218.xxx.191)

    우리집줄 똑같아요 5시부터..
    뭘 쾅쾅떨어뜨리고~
    전에 한번 손자 ㅅ ㄲ 뛰길래
    천장 두들겼더니 더 쾅쾅거리고
    지랄해서 요새 제가 체면걸고 있어요
    안들린다 안들린다
    사리나오게 생겼다니까요
    재수없는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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