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호수를 자꾸 잘못 갖다놓는 택배기사..

조회수 : 705
작성일 : 2015-12-10 22:40:29

남편이 벼르고 별러 그간 갖고 싶었던 물건을 주문했는데 안오는겁니다.

택배기사는 분명 우리집에 배달했다
라고 했으나 집 문을 두드렸는데 제가 애기 재우느라 못들었는지 경비실에 맡겼더라고요.

(여기서 번복되는 거짓말

제꺼 남편꺼 두개의 택배였는데 경비실 리스트에 1개 맡겼다라고 표기되 물으니
"전 원래 개수별로 안적ㅇㅓ요, 두개던 한개던 그냥 한개라 적어요"
그럴리가요. 경비아저씨께서 다 체크하고 다른 집은 3,4 개 써있던걸요.

그리고 제가 집에 없어 전화 걸어줬답니다 경비실에 맡겼다고... 그러니 책임 없다

::: 여기서 2차 거짓말... 제 핸드폰 통화목록이 기록 없고요..)

무튼 이틀을 낭비하고 제발 찾아봐달라니
본인은 분명 배달 했답니다..
회사에서 일하는 남편은 자꾸 나를 볶고요 ㅠㅠ


그래서 혹시 몰라... 아파트 단지를 뒤졌어요
예를 들어 103동 608호면 103동 603호,
108동 608호, 108동 603호 등등...


아니나 다를까 우리집이 103동 603호면... 608호에 가있더군요.


제가 전화통화 시 혹시 608호 갖다주신거 아니냐
(예전에도 갖다준적 있거든요 이 기사가 ㅜㅜ)
화들짝 놀라며 이니라고... 603호 글자가 너무 진해서 제대로 갖다줬다나....
박스에 매직으로 크게 608호라 써있던걸요!!!!


예전 같으면 난리부르스 쳤을텐데
이젠 무서워서 못그러겠더라고요...
2집주소 다아는 사람이고.. 앞으로도 배달해 주실 분이고...

그냥 찾았으니 다행이다 했어요..
제발 우리집 택배 신경 써달라고..


요즘은 세상이 무서워서 할말 다 못하고 사는거 같네요 ㅜㅜ


IP : 180.66.xxx.76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5288 와인 동호회 해보신 분 계세요? 7 ㅇㅇ 2016/02/06 4,493
    525287 퇴계종가의 차례상엔 떡국-과일 몇 가지뿐 6 제사란 무엇.. 2016/02/06 1,836
    525286 왜 참석도 안하는 형제에게 제수비용을 121 받죠? 2016/02/06 18,151
    525285 성당다니시는 분들만께 질문있어요(꿈) 5 ?? 2016/02/06 1,160
    525284 노래제목 찾아주세요~ 3 ... 2016/02/06 353
    525283 (영상)김무성 나가.. 사진찍었으면 됐지..나가 3 호떡 2016/02/06 986
    525282 소개남이 제 패북친추에 계속 뜨네요 1 highki.. 2016/02/06 871
    525281 오늘이나 내일 애들 데리고 놀러갈만한 곳 있을까요? 1 돌돌엄마 2016/02/06 494
    525280 송혜교가 90억 집 샀다고 뭐라 하시던데...이면도 봤으면 하네.. 21 좋은면도 좀.. 2016/02/06 7,025
    525279 제사에대한 진실 24 알려주마 2016/02/06 4,562
    525278 요양병원 3 2016/02/06 1,630
    525277 아이가 학교에서 호주를 가요 3 땡글 2016/02/06 983
    525276 안철수=Sanders (OX 퀴즈) 6 안철수 2016/02/06 587
    525275 맹물에 떡만두국 끓여보신 분 있나요? 9 떡만두국 2016/02/06 3,627
    525274 전세 입주금 관련 문의... 정보 부탁드려요~~ 2 좋은사람 코.. 2016/02/06 528
    525273 시댁이 싫으니 남편도 꼴보기 싫으네요 23 진짜 2016/02/06 7,499
    525272 가방브랜드 좀 알려주세요 00 2016/02/06 3,500
    525271 '유민아빠' 김영오, 후원금 사절.. 생활고 이겨낼 것 2 세월호 2016/02/06 1,303
    525270 친노패권V친박패권VS친안패권 5 패권 2016/02/06 400
    525269 "막장 드라마를 보는 재미로 산다." 생각 2016/02/06 681
    525268 요즘 초등 엄마들 정말 이런가요? 105 놀람 2016/02/06 23,009
    525267 유엔, 줄리안 어산지 손들어줬다. 위키리크스 2016/02/06 689
    525266 동향 vs 서향 . (목동 하이페리온) 어디가 낫나요? 12 궁금 2016/02/06 4,300
    525265 치료시기놓친 독감. 타미플루 먹일까요? 7 호야 2016/02/06 1,859
    525264 황혼 이혼을 꿈꾸시는 분들 ? 2016/02/06 2,2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