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에서 다양하게 맛난거 해드시는 분들은 남편이 잘 호응해주시나요?

궁금 조회수 : 1,232
작성일 : 2015-12-10 14:59:54

저희 남편이 막입이라 맛가지고 타박을 하진 않는데

무조껀 한식이에요

그와중에도 안먹는 재료가 있어서 젤 기본한식인데도 안먹는 경우도 있어요

예를 들면 콩, 감자, 가지 이런걸 안먹어서

된장찌개, 볶음밥, 감자나 가지로 만든 반찬 등은 안먹구요

잘먹는반찬 몇가지로 계속 돌려하게되요 고기반찬 위주로

주로 돼불, 소불, 오삼불고기, 수육에 나물 몇가지 이렇게요

중식으로 난리를 쳐놔도 반응이 뜨뜻미지근하구요

무조껀 돼지불고기에 콩나물국이나 미역국해야 좋아해요

 

키톡이나 다른글들 보면 파스타도 해드시고

최근 자게에 칠면조 관련글도 올라왔고 한데

이런경우는 남편이 양식 좋아하는 경우겠죠?

전 어릴때 영어권에서 살다와서 파스타뿐 아니라 샌드위치 멕시칸푸드도 엄청 좋아하고 하는데

한번도 점심저녁으로 차려준적은 없어요 간식이면 간식이지..

근데 간식으론 좀 거해서 결국 안하게 되네요..

저희남편이 편식 심한거 맞나요?

딸아이도 닮을까봐 걱정되요

 

다들 요렇게 해주시면 잘 드시나요?

 

 

 

IP : 112.150.xxx.6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12.10 3:09 PM (24.16.xxx.99)

    그래도 아이 식성이 아빠와 같으면 오히려 다행이예요. 저희 아이는 제 3의 식성을 갖고 있어서 세식구가 각기 다른 걸 원할 때가 많은데 공통된 걸 하려니 정말 몇가지만 해먹는 것 같아요. 물론 제가 아이디어도 노력도 부족한 탓도 있겠지만요.
    그런데 원글님 남편처럼 저도 콩 감자 가지를 안먹어서 와중에 반갑...
    된장찌개 볶음밥에 감자 들어가나요? 자주 먹는 메뉴인데 저는 감자 넣은 적 없어요 ㅎㅎ

  • 2.
    '15.12.10 3:13 PM (112.150.xxx.61)

    감자 넣는게 맛나더라구요 저는 특히 된장찌개는.. 저희남편은 콩때문에 안먹는거에요 된장찌개는요 ㅠ.ㅠ 간편한 음식들 다 마다하니 급할때 할수 있는 메뉴가지수도 줄고 여러가지로 불편해요 ㅠ.ㅠ 젤 불편한건 특식을 했을때 혼자먹어야 한다는 거지만요..

  • 3. 으흠
    '15.12.10 3:52 PM (220.125.xxx.15)

    간식으로는 거해서 안하게 되신다고
    원글님이 지레 겁먹으신거 아닐까요 ?
    출출할때쯤 불고기들어간 샌드 위치라던지 해서 먹이세요 그리고도 저녁 찾으면 한식인척 간단식 주먹밥 같은거 만드시고요 ..
    식사도 습관이라

  • 4. 저희집두
    '15.12.10 5:01 PM (221.140.xxx.222)

    그래요..차려놓코 한쪽에 꼭 밥이랑 김치 놔줍니다
    어려서부터 습관인지 밥이 아니면 끼니로 안쳐주죠 ㅋ

  • 5. ㅇㅇ
    '15.12.10 5:19 PM (121.165.xxx.158)

    파스타나 샌드위치론 남자들이 끼니로 안치긴하죠....저희집도 한식파라면 한식파인데, 중식에서도 한식이랑 비슷한 음식들은 좋아해요. 동파육같은거...아님 야채(양파/버섯/파프리카나 청경채 여튼 그런거요...)랑 육류(없으면 소세지 ㅋㅋ)를 볶아서 하루는 데리야끼소스로 간하기도 하고 (없으면 간강) 하루는 굴소스에 볶기도 하고, 하루는 전분넣어서 걸쭉하게 만든 소스에 버무리기도 하구요.

    요즘은 지중해요리에 제가 좀 관심이 있어서 책을 샀더니 개중 집에서 하기쉬운 요리가 있어서 몇가지 추가해봤어요. 의외로 한국음식이랑 비슷해서 맛있다네요. 별거 아니에요. 새우 올리브오일에 조린 거랑, 오렌지 소스(없어서 저 귤즙냈어요 ㅎㅎ) 얹은 대구(포) 구이, 근대넣은 달걀오믈렛, 조갯살이랑 볶은 시금치같은 건 의외로 집에서 할만하더라구요.

    양식이라도 지중해쪽은 우리나라랑 식재료가 비슷한 게 많으니까 이쪽으로도 한번 생각해보세요. 중식이던 양식이던 식구들 입맛에 맞춰서 조금 손봐야하긴 하더라구요. 식구들이 좋아하는 양념으로 대신하기도 하고, 식재료도 조금씩 빼고 더라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9586 대구 상인동 고등부 수학학원추천부탁드립니다!! 대구맘 2015/12/15 1,210
509585 전우용 트윗 8 새정치 2015/12/15 1,493
509584 중개업자들이 집을 좌지우지 하네요. 14 중개업자분 2015/12/15 5,995
509583 2015년 12월 15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5/12/15 469
509582 초등5학년 올라가는데, 교재는 어떤걸 구입해야하나요?(참고서나 .. 예비초5 2015/12/15 824
509581 세숫대야 집에서 안쓰는분들. 어떻게 살림하나요? 4 ... 2015/12/15 2,150
509580 75년생은 몇 학번? 23 까치 2015/12/15 8,583
509579 죽은 자식은 못살려도 죽은 아비는 되살리는... 간장피클 2015/12/15 660
509578 제부가 싫어요ㅠ 23 처형 2015/12/15 15,452
509577 70년대 서울지역 사립 국민학교 다녔던 분들 15 옛날 2015/12/15 3,897
509576 울 100프로 코트 3 ㅁㅁ 2015/12/15 1,629
509575 못생기고 아무 능력없는 언니들 결혼한것보면 신기해요 43 .. 2015/12/15 19,851
509574 국가 검진 피검사로도 갑상선암 발견 될수 있나요? 검진 2015/12/15 1,414
509573 취하고 후회 2 에휴 2015/12/15 950
509572 안철수 의원이 천천히 그리고 묵묵히 자기 길을 가기를 바랍니다... 44 응원 2015/12/15 2,643
509571 말 많은 시어머니ㅠ 49 수다 2015/12/15 4,816
509570 누워서 생활하는게 너무 편하고 좋아서 큰일이에요;; 13 k 2015/12/15 6,192
509569 영화 제목 알고 싶어요. 영화 사랑!.. 2015/12/15 712
509568 조국 교수의 문은 진보로 안은 중도로 가라의 모순 3 $$ 2015/12/15 697
509567 새벽까지 아무리 생각해도 결론이 안나는 어린이집 문제~ 3 맘앤맘 2015/12/15 1,379
509566 대학생 자녀 두신 오십대분들요,,무슨 낙으로 사시나요? 49 ㅛㅛㅛ 2015/12/15 6,467
509565 박원숙씨 연기 정말 잘하지 않아요? 49 딸기체리망고.. 2015/12/15 2,029
509564 스쿼트 1000개 14 원글 2015/12/15 9,398
509563 양치안하고 자는 남편 48 짜증 2015/12/15 7,881
509562 우리남편 참 재미 없는거죠? 5 남편 2015/12/15 1,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