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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들어 혼자 사시는 분 있으세요?

혼자 조회수 : 4,135
작성일 : 2015-12-10 10:36:32

진짜 무섭네요. 어떻게 견디시나요?

내 인생의 로망이 혼자 사는거였는데 막상 모두 제 갈길 가고 혼자 살다 보니 사소한 소리에도 놀라고...

한적한 소도시나 시골이면 혼자살다가 까무러쳐 죽겠네요.

IP : 122.203.xxx.13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리리리
    '15.12.10 10:37 AM (222.111.xxx.197)

    음..제주변에 60세 싱글 2명, 50대 싱글 1분, 40대 싱글 엄청 많은데요..
    다들 만족해해요..편하다고..
    인생은 혼자아닐까요? 즐기시길 바래요..

  • 2. 그래서
    '15.12.10 10:38 AM (218.235.xxx.111)

    반려동물 키우는거 같아요.

  • 3. ..
    '15.12.10 10:41 AM (39.121.xxx.103)

    제 주변에 70대 자식없는 혼자되신지 오래된 싱글 여성분 계신데
    정말 재밌게 사세요.
    오랫동안 큰 아파트 단지 부녀회장하시면서 여기저기 봉사다니시고
    인맥 장난아니게 넓구요..
    모임도 많아서 늘 여기저기 모임에서 해외여행가시고..
    조카들도 엄청 잘해요..
    성격도 좋으신데 이 모든게 가능한건 역시..돈..
    돈 많으면 노후 즐기며 살 수있어요.

  • 4. 나이들면
    '15.12.10 10:43 AM (121.154.xxx.40)

    돈도 중요 하지만 건강도 중요해요
    건강해야 삶을 즐길수 있죠
    주변에 돈은 있는데 몸이 아파서 힘들어 하시는 분들 많아요

  • 5. 저요
    '15.12.10 10:46 AM (14.32.xxx.220) - 삭제된댓글

    혼자사는데 만구 편해요. 다른 사람 있으면 얼마나 귀찮고 힘들까 싶네요.

    더구나 내가 다 돌봐줘야 한다면.......

  • 6. 1234
    '15.12.10 10:47 AM (125.143.xxx.185)

    우리친정어머니 올해 89세입니다. 물론 혼자 사시고 거동이 좀 힘들지만 주변에 친구가 많아
    재미있다고 하세요. 자식들 찾아오는거 부담스럽다 하시고
    저도 손주가 있다보니 잘 찾아뵙지 못하는데
    되려 너 가족 챙겨야지 어딜 오느냐고... 오지말라 하시거든요.
    전화는 자주 드립니다. 항상 목소리가 밝아요.

  • 7. 댓글중
    '15.12.10 10:48 AM (221.158.xxx.207) - 삭제된댓글

    진짜 혼자사시는 분은 한분이네요
    궁금해서 들어와봤는데...

  • 8. 혼자...
    '15.12.10 11:06 AM (1.11.xxx.189)

    외롭지요
    진심... 그 속으로 속으로 들어가서 물어보면 혼자 살고 싶어서 사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어요
    어차피 인생이 혼자라서,,, 받아 들이며 사는 거지요
    주변에 남편 보내고 혼자 된 여자나
    아내 보내고 혼자 된 남자... 편하고 좋다는 사람 없어요
    죽을 것처럼 힘들어 하면서... 주변 사람 힘들까봐 편하다... 표현하기도 하더군요

  • 9.
    '15.12.10 11:13 AM (58.225.xxx.127) - 삭제된댓글

    40대후반 혼자삽니다
    결혼안했구요
    학교졸업후 내내 혼자사는데 편하고 좋아요

    성향인것같아요
    저는 워낙 집순이라 집에있는거 좋아해서 심심한거 모르구요
    직장생활해요

    결혼은 하기싫어서 안한건 아니고
    연분이 안되서 안했지만 혼자사는것도 좋아요
    물론 연분이되서 짝을 만난다면 언제라도 결혼할생각있지만
    그것도 사실 고민돼요
    이렇게 자유롭고 편한생활을 포기해야되는거잖아요

  • 10. 어차피
    '15.12.10 11:18 AM (210.180.xxx.195)

    여자들은 나이들어 혼자 살게 되어 있어요. 적어도 8살 연하 남편을 만나지 않는다면 말이죠!

    혼자 사는 거 두려워할 필요 없어요. 물론 외롭지요. 하지만 이 세상에 혼자 조용히 씩씩하게 살아가는 할머니들 엄청 많아요...여자들은 강해요. 제 맞은편 아파트 이웃도 혼자 되신 할머니 입니다. 오전에 나가서 길에서 채소 팔고 오시고요....저보다 더 독립심 많아 보여요.

  • 11. //////
    '15.12.10 11:21 AM (180.211.xxx.41) - 삭제된댓글

    제 주위에 혼자사는 사람들
    60대초반여자,원룸에서 개 한 마리랑 사는데 아직 일해요.일 끝나고 집 근처 목욕탕에서
    하루 피로 풀면서 사람들이랑 수다 떨고 집에 가서 살림 조금 하고 개랑 놀다 자는데 한 번씩
    며느리가 손자들 데리고 와서 놀다 가면 너무 피곤하고 싫다고.
    49세 여자,남편이랑 사별하고 조그만 식당하고 개 세 마리랑 살아요. 바로 옆집 사람이랑 가족처럼
    지내면서 서로 도움 주고받으면서 살고 있고 아는 사람들이랑 시간 나는데로 바람 쐬러 다니는데
    적당히 바빠서 외롭고 어쩌고 느낄 틈이 없다고 함
    51세 여자, 이혼하고 혼자 사는데 마을버스 기사하는데 틈나는데로 교회랑 관련되는 기관에서 자원봉사
    하고 반찬 만들어 놓고 집안 살림 조금씩 하고 같은 여자 기사들이랑 모임도 하고 등산도 하는데 그냥 만족한다고 하네요.
    저 사람들 공통점이 어쩔땐 홀가분하다가 어쩔땐 외롭기도 한다고 하는데 어차피 많은 가족들 속에서도
    다 느끼는 점들이 아닐까 싶어요.

  • 12. 아주오랫동안
    '15.12.10 4:03 PM (211.224.xxx.55) - 삭제된댓글

    혼자 살았어요
    심심하고 외롭고 무서울때도 있고 편하고 홀가분할때도 있고 그래요
    살기 나름이죠
    23살부터 혼자살았고 남자와 살아보지 못해서 그냥 이것이 내 삶의 일부분이구나
    하면서 살아요
    기왕 이삶을 살아야한다면 즐겁고 행복하게 살려고 마음을 많이다듬죠

    그리고요 나이들면 여자들 혼자살수밖에 없는 구조예요
    말년에는 거의 70~80프로요

  • 13. ㅇㅇㅇ
    '15.12.10 4:28 PM (211.199.xxx.34)

    저도 나중엔 혼자살게 될거 같은데 ..80대 넘어서 예를 들어 거동이 불편하거나 내 밥 하나 해먹기

    힘들어지면 ..양로원 가야하나 생각중이에요

  • 14. 시골가면
    '15.12.10 5:12 PM (152.99.xxx.62)

    혼자 사시는 할머니들 무지 많아요.

  • 15. 젠2
    '16.11.30 11:36 AM (220.93.xxx.14)

    나이들어 혼자 사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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