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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사형을 선고해 주십시오"

판사님 조회수 : 2,003
작성일 : 2015-12-10 00:53:16
경찰서에 개사료 가져다주고
검찰청 앞에서 1인 시위하면서 멍멍 소리쳤다고 체포당해
7개월동안 구속된 상태에서 3년 구형받으신 분입니다.
-------------

탄원서

사건 : 2015 고단 제 1834 명예훼손 등

이름 : 박성수 (1084)

판사님, 저에게 사형을 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검찰에서는 징역 3년을 구형한 터이지만 이는 작금의 ‘박근혜 절대 존엄시대’답지않은

솜방망이 구형인 것이지요. 절대존엄의 명예를 훼손하는 이러한 대역죄?에 대해

겨우 징역 3년이라니요. 북한 김정은이 비웃을 일입니다.

비록 다른 지역의 수사기관은 그 전단지를 내사종결 했을 만큼 문제될 것 없다고 여기고

있습니다. 하지만 박근혜 절대존엄에 대한 지지도가 절대적인 이곳 대구에서 만큼은 이 사건에 대한 가혹한 응징을 가해야 하지 않습니까?

‘박근혜 절대존엄을 건들면 죽인다.’는 선례를 보여야 하지 않습니까?

그래야 국정원 댓글 공작을 통해 탄생했고, 보수단체들 돈 쥐어주며 종북척결데모시키며

공안정국 조성 아니면 유지될 수 없는 이 정권이 그나마 보전될 것 아닙니까?

또한 그 덕에 판사님도 대법관으로 승진하시고 저도 민주주의 역사에 이름석자 남기게 되지 않겠습니까? 일석이조 아닌가요?

어차피 7개월 넘게 구속되어 있던 터라 2년형을 받으나 3년형을 받으나 별 차이가 없으니 제발 사형시켜 주십시오.

다만 걱정되는 것은 외신에서 ‘시대착오적인 북한식 판결을 내렸다’는 식의 기사가 나와 나라망신 당하는 것일 겁니다.

하지만 이는 지난 1년간 충분히 국제적 조롱거리가 되었기에 새삼스레 고려할 바는 아닐 것입니다.

판사님 탄원합니다.

부디 어설프게 2년형, 3년형 선고 하시지 마시고, 저에게 사형을 선고하시어

판사님은 박근혜 절대존엄시대를 밝히는 큰 빛이 되시고, 더불어 별볼일 없던 이 촌놈은 국제적으로 유명한 인물이 되게 해 주시옵소서~.

대구지방법원
형사 제2단독 김태규 판사 귀중
2015.12.7
IP : 211.213.xxx.20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출처
    '15.12.10 12:54 AM (211.213.xxx.208)

    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bestofbest&no=225052

  • 2.
    '15.12.10 1:05 AM (118.32.xxx.78)

    대박..

    .
    .
    .

  • 3. 저 나라 애들은
    '15.12.10 2:13 AM (221.140.xxx.236) - 삭제된댓글

    위대한 영도자 ㄹ헤를 씹어댔으니 진짜 사형 선고하고 집행하고도 남을 애들인데,,,,이 사람 불쌍해서 어쩌냐.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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