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친구엄마,너무가까와졌나봐요ㅎ

llll 조회수 : 4,357
작성일 : 2015-12-10 00:32:00
온갖 교육 정보를 전화로 제게 물어 옵니다.
저는 다 털어줍니다.
그러면 절 미워합니다.
그집아이를 무시하거나 그러지 않습니다.
그런데 자기아이가 무시당했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는 제가 느끼도록 표현하지요. 니가 싫어...구지 그렇게 까지 하지 않아도 되는데 말이죠.
그래서 제가 그걸 느끼고 뚱하면
그 다음엔 다시 수단방법 안 가리고
제 마음을 사지요.
단순한 저는 다시 홀랑
그 사람의 친절함에 넘어가지요.ㅜㅜ
그러면 바로 다시 절 불편하게 해요.
어쩌면 제 성격의 문제 일 수 있어요.
불편함을 못느끼는 곰도 못돼고
잠깐 잘해준다고 홀랑 넘어가니 여우도 못 돼고

에휴.
며칠 후 그 사람 집에서 모임이 열리는데
그 사람 보기싫어 가지 말까요?
아님 다른 사람이라도 만나려 갈까요?

IP : 183.96.xxx.20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멀리하세요
    '15.12.10 12:35 AM (119.192.xxx.29)

    필요할 때만 이용하는 사람입니다.
    상처만 받을 계예요.

    모임 가지 마세요.
    앞으로 이것저것 물어보면 자세히 대답해주지 마세요.
    그러면 연락 안올 겁니다.

  • 2. 핑크
    '15.12.10 1:32 AM (14.47.xxx.89) - 삭제된댓글

    근데 저런성격여자 진짜 많아요
    사람을 들었다 놨다 하더라구요

  • 3. ..
    '15.12.10 4:01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밧어나는 방법은 단 하나예요.
    그 사람한테 니가 싫으니 다시는 아는 척하지 말라고 경고하는 것.
    이거 못하면 둘 중 하나 이사가기 전까지 반복돼요.

  • 4. ...
    '15.12.10 5:39 AM (86.130.xxx.44)

    저랑 똑같은 고민을 하시네요? ㅋㅋ
    전 외국인데 현지 엄마가 저한테 저래요. 제가 외국에서 와서 비리비리한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서 그런지, 암튼 이상 야릇하게 지혼자 삐졌다가 내가 내 갈길 가고 다른 사람과 말하면 지혼자 또 다가와 호호거리길 반복하고 있어요. 임신도 했으면 맘씨를 곱게 써야할텐데 도대체 왜저러고 사나 싶어요.
    그냥 무시하는게 답일 것 같아요. 근데 한가지는 다른 사람과 잘 지내고 그러면 저한테 또 잘하더라구요. 전 아이학교때문이라고 엮여서 안볼 수 없는 사이니까 그냥 이 사람과 적정 간격 유지하고 다른 사람들과 잘 지내야겠다는 생각을 해봐요. 다시 이 사람이 잘해줘도 흔들리지 않으리라! ㅋㅋ 굳게 맘 다져먹고 있어요.

  • 5. ㅁㅁㅁㅁ
    '15.12.10 8:07 AM (112.149.xxx.88) - 삭제된댓글

    홀라당 넘어가는 나에게도 문제가 있는 거 같아요
    저도 원글님같은 경험 있거든요
    누가 조금 잘해주면 맘을 홀라당 열다가.. 결과는 안좋은 쪽으로...

    그냥 내 생활을, 내가 알고 있는 것을 숨김없이 얘기해주고 한 게
    결과적으로는 그 사람의 자격지심을 자극하고..
    나는 그 사람에 대해 비난하거나 못마땅하게 생각한 게 아닌데
    상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고..
    결국 그 상대는 자존심때문에 나를 자꾸 깎아내리고.. 나는 상처받고..

    솔직하게 오픈한다는 게.. 오히려 나쁜 결과를 가지고 오는..

    그 이후로는 사람과의 거리가 참 중요하다는 걸 많이 느꼈어요
    친한 듯 안친한 듯
    너무 가까워지지 않도록 할 필요가 있더라구요..

    그 사람과는 점점 멀어지세요
    모임도 두번할 거 한번만 하시고..
    대신 만나서 기분좋은 사람 한번 더 만나시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5113 세뱃돈 1 초보시어머니.. 2016/02/05 739
525112 수능) 390 점이면 대략 어느 정도 가나요? 2 교육 2016/02/05 2,251
525111 스트레스 그리고 예민해도 자기 몸에는 영향 엄청 있지 않나요.. 7 .... 2016/02/05 1,703
525110 제일 잘 어울리고 관리 쉬운 헤어스타일 추천바래요 1 40대 2016/02/05 1,561
525109 시신훼손 엄마 계모죠? 7 에휴 2016/02/05 3,960
525108 치아교정 유지장치 제거할때 오만원비용발생 코코 2016/02/05 2,845
525107 에스티로더 쓰는분들 있나요?? 궁금 2016/02/05 1,164
525106 느무 역겨워요 ㅜㅜ서점에서 새책 보면서 코 쑤시는 중년남 7 ..... 2016/02/05 2,080
525105 제사비용 분담..봐주세요 9 이건 2016/02/05 3,020
525104 4~50대 여자 연예인 중 누구 헤어스타일이 예쁜가요? 7 헤어 2016/02/05 7,191
525103 모든 종편이 더민주 까대도 더욱 상승하는 더민주 4 종편 2016/02/05 951
525102 살림고민 1 이사 2016/02/05 734
525101 세월호.. 배가 기우는 동안 일어난 진짜 이야기 13 세월호 2016/02/05 3,895
525100 결혼 앞두고 부모님 때문에 속상하단 글쓴 원글입니다.. 25 여름 2016/02/05 4,012
525099 사람의 진면목은 그 관계가 끝났을때 정확히 보이네요 9 인간관계 2016/02/05 5,138
525098 서세원이나 유퉁같이 20살이상 어린여자하고 결혼 이나 바람나느거.. 30 나이차가 2.. 2016/02/05 12,218
525097 이사오니 주민들이 다르긴하네요 18 ㅎㅎ 2016/02/05 6,394
525096 서울-설연휴에 문여는 식당 정보 좀 알려주세요 5 나혼자 설 2016/02/05 1,729
525095 이 마스크팩 완전 촉촉하다고 들었어요~ 1 마마미 2016/02/05 3,533
525094 맥도날드에 와서 재밌는? 경험 7 ㅇㅇ 2016/02/05 2,871
525093 과일을 어쩔까요 7 Drim 2016/02/05 1,211
525092 갈비찜에 배즙 꼭 넣어야 하는건가요? 8 갈비찜 2016/02/05 1,893
525091 아무리 취향차이지만‥꼴뵈기싫으니 가지고 가라~ 11 실망 2016/02/05 2,372
525090 장난감의 성 정치학 verdic.. 2016/02/05 487
525089 명절에 시댁 안가시는 분들, 이유가 뭔가요? 18 명절 2016/02/05 5,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