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친구엄마,너무가까와졌나봐요ㅎ
저는 다 털어줍니다.
그러면 절 미워합니다.
그집아이를 무시하거나 그러지 않습니다.
그런데 자기아이가 무시당했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는 제가 느끼도록 표현하지요. 니가 싫어...구지 그렇게 까지 하지 않아도 되는데 말이죠.
그래서 제가 그걸 느끼고 뚱하면
그 다음엔 다시 수단방법 안 가리고
제 마음을 사지요.
단순한 저는 다시 홀랑
그 사람의 친절함에 넘어가지요.ㅜㅜ
그러면 바로 다시 절 불편하게 해요.
어쩌면 제 성격의 문제 일 수 있어요.
불편함을 못느끼는 곰도 못돼고
잠깐 잘해준다고 홀랑 넘어가니 여우도 못 돼고
에휴.
며칠 후 그 사람 집에서 모임이 열리는데
그 사람 보기싫어 가지 말까요?
아님 다른 사람이라도 만나려 갈까요?
1. 멀리하세요
'15.12.10 12:35 AM (119.192.xxx.29)필요할 때만 이용하는 사람입니다.
상처만 받을 계예요.
모임 가지 마세요.
앞으로 이것저것 물어보면 자세히 대답해주지 마세요.
그러면 연락 안올 겁니다.2. 핑크
'15.12.10 1:32 AM (14.47.xxx.89) - 삭제된댓글근데 저런성격여자 진짜 많아요
사람을 들었다 놨다 하더라구요3. ..
'15.12.10 4:01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밧어나는 방법은 단 하나예요.
그 사람한테 니가 싫으니 다시는 아는 척하지 말라고 경고하는 것.
이거 못하면 둘 중 하나 이사가기 전까지 반복돼요.4. ...
'15.12.10 5:39 AM (86.130.xxx.44)저랑 똑같은 고민을 하시네요? ㅋㅋ
전 외국인데 현지 엄마가 저한테 저래요. 제가 외국에서 와서 비리비리한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서 그런지, 암튼 이상 야릇하게 지혼자 삐졌다가 내가 내 갈길 가고 다른 사람과 말하면 지혼자 또 다가와 호호거리길 반복하고 있어요. 임신도 했으면 맘씨를 곱게 써야할텐데 도대체 왜저러고 사나 싶어요.
그냥 무시하는게 답일 것 같아요. 근데 한가지는 다른 사람과 잘 지내고 그러면 저한테 또 잘하더라구요. 전 아이학교때문이라고 엮여서 안볼 수 없는 사이니까 그냥 이 사람과 적정 간격 유지하고 다른 사람들과 잘 지내야겠다는 생각을 해봐요. 다시 이 사람이 잘해줘도 흔들리지 않으리라! ㅋㅋ 굳게 맘 다져먹고 있어요.5. ㅁㅁㅁㅁ
'15.12.10 8:07 AM (112.149.xxx.88) - 삭제된댓글홀라당 넘어가는 나에게도 문제가 있는 거 같아요
저도 원글님같은 경험 있거든요
누가 조금 잘해주면 맘을 홀라당 열다가.. 결과는 안좋은 쪽으로...
그냥 내 생활을, 내가 알고 있는 것을 숨김없이 얘기해주고 한 게
결과적으로는 그 사람의 자격지심을 자극하고..
나는 그 사람에 대해 비난하거나 못마땅하게 생각한 게 아닌데
상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고..
결국 그 상대는 자존심때문에 나를 자꾸 깎아내리고.. 나는 상처받고..
솔직하게 오픈한다는 게.. 오히려 나쁜 결과를 가지고 오는..
그 이후로는 사람과의 거리가 참 중요하다는 걸 많이 느꼈어요
친한 듯 안친한 듯
너무 가까워지지 않도록 할 필요가 있더라구요..
그 사람과는 점점 멀어지세요
모임도 두번할 거 한번만 하시고..
대신 만나서 기분좋은 사람 한번 더 만나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