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난 왜이리 힘든걸까요?

힘들어요 조회수 : 3,491
작성일 : 2015-12-10 00:15:07
밥하기가 너무 힘드네요
집안살림 완벽히 하고 맞벌이 하라고 해서
애둘키우고 재취업 계속 힘든직장 연속이라 거기다 40중반되니 더힘드네요
체력이 바닥인건지 .집에오면 빨래해
설겆이 다시 밥이 힘들어요
반찬가게 갔더니 다식은거 우리집은 식은거는 안먹어요 국도 두번은 안먹고
이시간에 내일 시험이 중등 밥한다고
동태탕. 동그랑땡 했더니 남편이
무껍찔까놓은거 보고 또 한숨을 쉬고
투덜거리며 들어가네요
그래놓고 제가 한밥아니면 딴건 다싫다고
결혼하고
늘 힘드네요 애들 어릴땐 주말부부
혼자 동동거리며 열나는 큰아이 응급실안고.
링거 맞추고 갓난 작은앤 업고서
지금은
속터질듯 혼자만 대출해 주식하며
저축해논 내돈 내놓으라지
거기다 밥해대기

성적 바닥인 큰애는 이름없는 대학이라도
보내달라지
대학학비는
벌어놔야겠기에
해외여행커녕 국내도 못가고
저 왜이렇게 살죠
한 십년 산다 생각하고 돈다쓰고 없어져버리고 싶은데 .

IP : 110.70.xxx.23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zzz
    '15.12.10 12:34 AM (39.7.xxx.208)

    에고고.정말 힘드시겠어요.
    토닥 토닥...위로 한바구니 보내드려요..
    저도 비슷한데..
    그래두 식은 반찬 계속주고 같은 반찬 계속 올리고 그러세요.그리고 님이 행복한 쉼을 찾아 쉬고 충전하세요.
    님 인생 아무도 고맙다 안해요...ㅠ.ㅠ
    힘내시구요..내 몫 스스로 챙겨 행복하세요.제발..

  • 2.
    '15.12.10 12:35 AM (58.121.xxx.39) - 삭제된댓글

    재취업 안되는 사람도 있어요.
    허약한 남편 언제 쓰러질까 두려움에 하루하루 공포입니다.
    빚도 많아서 외식 한번 못하는 사람도 있어요.
    아이들 사교육비 없어서 성적 나빠도 뭐라 못하는 사람도 있어요. 문제집 사줄돈도 없어서 공부가 뒷전인 사람도 있고요. 생각하기 나름입니다.
    힘든 사람들 많아요. 자기 선에서 나름 행복한 이유를 찾는건 어떨런지요..

  • 3. ..
    '15.12.10 12:42 AM (115.161.xxx.152)

    그 심정 알아요. 퇴근해 집에오면 암것도 하기
    싫잖아요..지치니까요.
    많이 힘드시겠어요.
    남편분께서 조금만 도와주시면 좋으련만..
    저는 체력도 안되고 건강에 이상이 와서 퇴사했어요.
    40대 접어들고 아이들이 중,고딩되니 흰머리가 잔뜩
    났네요.ㅠ
    남편수입은 거의 애들한테 다 들어가고 뒷바라지가
    끝이 없고 ..곤하게 자고있는 남편얼굴 보니 눈물이.ㅠ
    원글님~~
    우리 같이 힘내자구요.
    기운차리시고 건강 잘 챙기시며 생활하세요.
    이밤이 지나면 힘들었던 감정들도 조금은 사라질거에요.
    푹~~쉬세요~~^^

  • 4. 네 .네
    '15.12.10 12:55 AM (175.223.xxx.229)

    나이드니 좋은 직장 아니구요
    추운곳에서 일해요
    거기다 아이라도 척척해주면 좋으련만 나중일이 답답하니
    한푼이라도 지금 벌어두려는거에요
    지금 힘들어도 척척 좋은대학 직장잡는 아이 엄마들은 다시 집으로
    것도 무지 부럽네요

  • 5. 무슨 봉인가
    '15.12.10 1:12 AM (125.136.xxx.194) - 삭제된댓글

    왜 님이 학자금을 벌어야죠? 캥거루 숙주 역할은 그만 하시고 이기적으로 사세요. 그게 결국은 님은 물론 자식에게도 좋습니다. 남편과의 관계 설정은 쌍방 버젼이 있고 지극히 개인적이라 뭐라 하긴 그러네요.

  • 6. 무슨 봉인가
    '15.12.10 1:13 AM (125.136.xxx.194)

    왜 님이 학자금을 벌어야죠? 대출하라고 하세요. 캥거루 숙주 역할은 그만 하시고 이기적으로 사세요. 그게 결국은 님은 물론 자식에게도 좋습니다. 남편과의 관계 설정은 쌍방 버젼이 있고 지극히 개인적이라 뭐라 하긴 그러네요.

  • 7. 다놓으세요.파업
    '15.12.10 2:44 AM (58.224.xxx.11)

    왜 님이 다하세요?
    집안일은 분담하세요

  • 8. jipol
    '15.12.10 2:55 AM (216.40.xxx.149)

    남편 ** 갖다 버리세요.
    없어도 그만이고 오히려 짐 덜겠구만

  • 9. ...
    '15.12.10 2:58 AM (50.5.xxx.72)

    솔직히 말씀드릴게요.

    남편이 집안일 완벽하게 하고, 맞벌이 하라고 했다고 해서,
    지금 그걸 맞춰주고 계신 거예요?

    뒤집어 엎으세요. 게다가 그렇게 모은 돈 달라 해서 주식한다 내놓으래요?
    주식 계정 까보라고 하세요.

    뭐, 식은 걸 안 먹어요???
    저라면 조용히 집 구해서 나갑니다. 누굴 호구로 아나???

  • 10. ..
    '15.12.10 3:54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혼자 다 짊어지지 말고 나눠서 부담해요.
    공부 못하는 아이 학비는 학자금 대출해서 직접 갚으라 하고,
    님은 일 그만두고 살림만 해요.

  • 11. ..
    '15.12.10 5:37 AM (119.192.xxx.73) - 삭제된댓글

    노, 를 못해서죠 딴 이유 있나요. 부당함에 화 못 내면 계속 참고 살아야죠. 발 동동 구르면서.

  • 12. 그럼
    '15.12.10 8:06 AM (1.246.xxx.85) - 삭제된댓글

    짐심 남편 개xx네요
    집안일 완벽하게 해놓고 맞벌이하라니~
    거기다 애들일도 님이 다 신경쓰고 남편은 결과만 보고받는 상사인가요??
    참나...뭐라 할말이....

  • 13. 욕나와요
    '15.12.10 8:07 AM (1.246.xxx.85) - 삭제된댓글

    남편 개xx네요
    집안일 완벽하게 해놓고 맞벌이하라니~
    거기다 애들일도 님이 다 신경쓰고 남편은 결과만 보고받는 상사인가요??
    참나...뭐라 할말이....

  • 14. 자기애
    '15.12.10 9:17 AM (222.106.xxx.28)

    본인 자신을 위해 좀 사세요
    퇴근후 취미생활도 하시구요. 힘들면 반찬사다 먹이거나 한그릇음식으로 간단히 때우시고요.
    힘든데 남편이 옆에서 한숨쉬면 더 크게 쉬시고 방에 들어누우세요.
    아파서 꼼짝도 못하겠다고....
    애고 남편이고 좀 힘들어봐야 자기집 여자들한테 잘하는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8848 전세 현관문 열쇠 교체비용 1 ... 2015/12/12 2,959
508847 이 정도면 정신과 치료 받아야 할까요? 2 치료 2015/12/12 1,377
508846 미국 취업 이민의 불행한 케이스 1 미국취업이민.. 2015/12/12 3,294
508845 며칠 전 버스정류장에서 본 예쁜 여자 8 2015/12/12 5,938
508844 라미란 응원나선 두 아들, 류준열-안재홍 훈훈샷 1 zzz 2015/12/12 3,773
508843 티비화면이 안 켜져요 2 티비화면 2015/12/12 1,278
508842 보일러 추천 좀 해 주세요. 11 보일러 2015/12/12 1,841
508841 문재인대표가 또 안철수 집에 찾아 갈까요? 11 .... 2015/12/12 1,793
508840 이사해야 하는데 계약서에 쓰여 있는 열쇠가 없어요. 49 이사 2015/12/12 922
508839 (급) 미역국 끓이고 있는데 쓴 맛이 나요!! 어쩌죠 5 미역국 2015/12/12 1,383
508838 저는 응팔에서 장만옥 성격이 너무좋아서 끌려요 10 2015/12/12 4,134
508837 문재인씨가 조영래씨를 추모하며 쓴글 5 ㅇㅇ 2015/12/12 1,091
508836 (급실)인공관절수술병원추천(동대문구/남양주구리) 2 차이라떼 2015/12/12 832
508835 배춧국할때 멸치가루 아니면 멸치다시물 ? 둘중 뭐가 더 맛있나요.. 5 배추국 맛있.. 2015/12/12 1,449
508834 문과생이 수학을 포기한다는것은? 6 고2엄마 2015/12/12 1,457
508833 그동안 정치팟캐스트들에 속고 살았네요 쩝.... 26 ........ 2015/12/12 4,549
508832 30대에 중앙부처 사무관이면 4 ㅇㅇ 2015/12/12 3,308
508831 나이들어 남자 만나다 보니... 9 나이 2015/12/12 4,364
508830 가슴 축소 수술 부작용 사례 많나요? 4 걱정 2015/12/12 6,729
508829 응팔 라미란이 말하는 고한이 어디죠? 7 ㅎㅎ 2015/12/12 3,886
508828 이용당하는 걸 눈치챘을 때 49 ccccc 2015/12/12 2,003
508827 너무 돈에 쪼들리는 느낌이예요 8 . . 2015/12/12 4,049
508826 정환이가 덕선이 밀어내는게 택이 때문에 그러는 건가요? 3 ,,,, 2015/12/12 3,360
508825 시아주버님이 시어머니께 매일 전화를 하셔요. 5 9999 2015/12/12 2,961
508824 부끄럽지만.. 5 ㅇㅇ 2015/12/12 1,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