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기 엄마예요

오늘 조회수 : 993
작성일 : 2015-12-09 22:50:52
둘째 내년에 어린이집에 보내는데...
내년 3월이면 두돌쯤 되고,
어린이집 가는날만 기다리며 힘든것도 참았거든요

첫째도 두돌쯤부터 보냈어요
둘째가 태어나면서 어쩔수 없이요
요즘 둘째를 보며
아~우리 첫째가 저렇게 어릴때 기관에 갔구나 싶은게 너무 미안하더라고요
그땐 그런 생각할 겨를이 없었어요ㅜㅜ
아마 외동이었으면 더 데리고 있었을것 같아요

둘째도 곧 가면
지난 4년간 육아로 고군분투했던 나도
이제 조금은 내 시간이 생기겠다
좋으면서도~
둘째는 예민하고 잠투정도 심한데...
점심만 먹고 데리고 올까 싶고~
첫째는 계속 종일반 했는데...
내년부터라도 반일반을 해볼까 싶고~
생각이 뒤죽박죽이에요

홀가분하면서도
더 데리고 있어야하나 고민되는 마음...
참 이상하죠?
애들 둘 보기가 너무 힘들어 운날도 많고
하루하루가 어떻게 가는지도 몰랐는데~
막상 보내려니 너무 일찍 보내나 싶어
죄책감 느껴지고요

그냥 주절주절 해봤어요^^
IP : 1.245.xxx.8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직 멀었음
    '15.12.9 10:58 PM (58.146.xxx.43)

    일단 보내놓고
    집에 있을때라도
    후회없이 잘해주세요.

  • 2.
    '15.12.9 11:21 PM (116.121.xxx.213)

    종일반은제발 전 다시 애키우라고 하면 안보낼래요
    넘 후회되더라구요

  • 3. 집에있으면
    '15.12.10 12:47 AM (118.32.xxx.208)

    아이도 무료해요. 다만 너무 오랜시간 어린이집에 있는건 아이도 야근하듯 힘들어요.
    엄마가 집안일을 아예 재기고 아이와 편하게 보낼 수 있다면 집이 낫지만 그렇지 않다면 각자의 영역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고 일찌감치 만나서.... 낮잠자고 4시즘이 좋은듯해요. 엄마랑 있는동안 찐하게 즐기면 가장 좋은듯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0943 말랐다고 막말 들어보신 분? 27 소소 2015/12/22 2,914
510942 담임쌤 교회 알아내서 다니는엄마 어떻게생각하세요? 17 집요하다 2015/12/22 3,164
510941 크리스마스 메뉴..뭐가 좋을까요? 2 ^^ 2015/12/22 632
510940 30~40대 과외선생님 크리스마스선물 뭐가 좋으셨나요? 4 선물 2015/12/22 1,482
510939 그린스무디 전날 밤에 만들어 놓고 아침에 먹어도 될까요? 3 .. 2015/12/22 2,555
510938 동지 양력? 음력? 남편하고 내기.. 21 햇살 2015/12/22 3,961
510937 잡월드 2 하하 2015/12/22 606
510936 [팩트체크] '무디스 못믿겠다 전해라'…국가신용등급 제대로 읽기.. 세우실 2015/12/22 723
510935 시골 창고업 어떤가요? 11 쉬울까..... 2015/12/22 1,456
510934 집이 작은데 과외샘 오시면 가족, 특히 엄마는 어디서 뭐하시나요.. 5 작은 집에 2015/12/22 2,211
510933 지진을 예견해주는 구름모양 보셨나요? 4 마테차 2015/12/22 2,439
510932 물을먹으면 오히려변비와요 1 왜그럴까요 2015/12/22 536
510931 싱겁게 된 장조림 4 초보 2015/12/22 1,162
510930 저도 이제 늙어가나 봐요 1 ... 2015/12/22 898
510929 나이 40에 몸에서 할머니냄새의 시초를 느끼고 ㅠㅠ 50 oo 2015/12/22 17,732
510928 허무한 인간관계 49 궁금 2015/12/22 5,259
510927 방광염은 완치가 안되나요?(수정) 7 알려주삼 2015/12/22 2,528
510926 팥죽 맛있는 곳 추천(강남서초) 7 ..... 2015/12/22 1,421
510925 오늘 10시 위내시경검진인데요. 4 검진 2015/12/22 1,078
510924 2015년 12월 22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5/12/22 381
510923 82쿡님들이 생각하시는 인생에서 루저란 어떤사람인가요? 18 아이린뚱둥 2015/12/22 2,571
510922 남펀이 블로그사기당해 속상해요 ㅠㅠ 2 .. 2015/12/22 3,031
510921 온수매트가 전기장판보다 확실히 좋나요? 8 ㅇㅇ 2015/12/22 3,539
510920 남편회사에서 두달째 월급을 안줘요.... 5 . 2015/12/22 3,799
510919 혹시 저같은 분 계세요? 4 혹시 2015/12/22 1,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