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설로 모실때

요양원 조회수 : 1,707
작성일 : 2015-12-09 21:13:33
88세인 친정아버지가 치매에 거동이 불편하신데 인지능력이 어느 정도 있고 85인 엄마가 모시면서 두분이 살고 있네요.
.
엄마가 너무 힘들어 하시고 우울증도 오신듯해요.
아버지는 시설로 가시는걸 너무 원치 않고 엄마는 보내긴 해야 되는데 본인의 소임은 힘껏 남편을 보필해야 한다고 하세요.
않하던 욕도 하시고 치매로 인한 폭력도 있고 일단 본인의 몸이 맘대로 않되니 엄마에게 몸을 맡기니 본인몸도 가누기.힘든 나이에 감당도 않되고 가장 큰 문제는 시도때도 없이 화를 내니. 엄마가도 감정콘트롤이 안되서 같이 싸우다가도 불쌍하니 또 잘해드리고.

현재 주간보호센타에 다니시지만 집에 오시면 엄마가 감당하긴 벅차니 간병인을 알아보자 해도 그건 싫다고 하세요.

결국은 엄마 생각하면 시설로 아버지를 옮겨야 하는데 본인에게 설명은 해야 돼잖아요.
병원가는건 정말 싫어 하셔서 병원에 가자고 하는 방밥은 안되고
...,.
IP : 125.31.xxx.3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양원
    '15.12.9 9:14 PM (125.31.xxx.30)

    시설로 부모님 모실때 제 아버지처럼 싫다고 하시는 분들은 어찌 모셨는지요?

  • 2. 일단
    '15.12.9 9:19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엄마가 아직 견딜만 하시니 지켜보세요.
    엄마가 주저앉으면 자연스레 일사천리로 해결되니까요.
    제 지인 엄마도 치매 남편 떠날 때까지 집에서 돌보셨대요.

  • 3. 우리도 갈거예요
    '15.12.9 9:21 PM (220.76.xxx.231)

    두분다 함께요양원에 가시는것은 어떨까요 우리도 나이많이먹으면 갈건데요
    둘중 누구라도 그리되면 가야할것 같아요

  • 4. beronicana
    '15.12.9 10:02 PM (223.62.xxx.91)

    저도 윗분님과 생각이 같아요 자희 이모 미혼이고 연세 84이신데 집에 혼자 사시다 지난달 요양원 가셨어요 생각보다 너무 괜찮았어요 이모가 계신곳은 일인실과 이인실만 있는데 이인실은 부부가 갈수있다고 했어요

  • 5. 당연히
    '15.12.9 10:09 PM (218.38.xxx.26) - 삭제된댓글

    시설가시는거 싫어하죠
    처음에는 그러시는것 같아요 하지만 엄마가 아프다고 하던지 포기하게 하셔야되고
    저희도 할머니 할아버지 같이 시설에 가셨어요 같은곳에 2분이 계시니 더 의지하고
    좋은것 같더라구요

  • 6. 저희는
    '15.12.9 10:10 PM (218.38.xxx.26) - 삭제된댓글

    남자실 여자실 따로 되어있어서 두분이서 지내지는 않으셨어요

  • 7. 요양원
    '15.12.9 11:08 PM (125.31.xxx.30)

    아버진 치매3등급에 시설등급이 있고 엄만 그냥 정상인이고요..
    시설에 같이 가는건 원치.않아요.
    참 옆에서 도와드리는것도 한계가 있는데 ...
    엄마가 아퍼서 병원에 입원해야 하니 잠시 가 계시란 거짓말이라도 해야 되는건지

  • 8. 시아버지
    '15.12.9 11:25 PM (125.178.xxx.136) - 삭제된댓글

    전에 가셨다가 적응 못하시고 삼개월만에 퇴소하셔서 어렵게 모시다가 좋은곳 알아봐서 가셨는데 적응잘하셔서 엄청 좋아하세요. 가시기전에 주가보호센타 몇개월 다니신게 큰 도움되셨어요. 요양원 죽어두 안간다구 하셨었는데 이번에 간곳은 좋아하세요. 잘알아보시구 보내시면 괜찮으실거예요.

  • 9. ,,
    '15.12.10 2:35 AM (116.121.xxx.90)

    좋은 시설 정보 부탁 드려도 될까요.부모님 두 분 모두 뇌경색과 치매시라 병원에 계신데 간병인이 너무 자주 바뀌고 보호자 오는 것 도 싫어하고 거짓말에..암튼 너무 속을 썩이더라구요.베로니카님과 윗님 꼭 부탁 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7327 응 여자 크아크아 ㅡㅡ이게 무슨뜻인것 같으세요? 6 미친새끼 2015/12/09 1,659
507326 둔산쪽에서 등산하려면 2 어디로가야하.. 2015/12/09 663
507325 온수매트 쓰고있는데요 1 오잉 ?? 2015/12/09 1,001
507324 울 아이 공부 쭉 시킬까요? 5 어떻게 2015/12/09 1,493
507323 sbs 유승호 나오네요. 8 sbs 2015/12/09 2,145
507322 정말 이혼보단 파혼이 낫나요 48 엄마미안 2015/12/09 26,311
507321 동대문) 코트 사고싶은데 가격이요 12 쇼핑 2015/12/09 5,059
507320 소음없는 온수매트 추천부탁드립니다 4 제비 2015/12/09 2,013
507319 미국은 총기사용 때문에 위험한 나라같아요 6 확률적으로 2015/12/09 997
507318 부조금을 저희 남편이 받는게 맞을까요? 11 스피릿이 2015/12/09 3,412
507317 2억으로 9억대 집을 산다는 게 14 모르쇠 2015/12/09 8,918
507316 집은 먼저 팔고 그뒤에 이사갈집을 알아보는건가요? 5 ㅣㅣ 2015/12/09 2,448
507315 서울시의회 하나고 특위, 임직원자녀전형 폐지 요구 샬랄라 2015/12/09 796
507314 이런 과외쌤 어떤가요. 좀 비싼 수업료인가해서요 9 이런 2015/12/09 2,634
507313 인터스텔라 다운 받아 보신분~ 1 ㅇㅇ 2015/12/09 707
507312 우리아이 공부 못하는거 맞죠? 8 지친다 2015/12/09 2,527
507311 질투해서 경계받는거랑 내가 이상해서 경계받는거 어떻게 구분해야 .. 17 ........ 2015/12/09 4,139
507310 이국주씨는 살이 잘 안빠지는 체질일까요..?? 9 ... 2015/12/09 4,596
507309 중고생 자녀가 영어마을 봉사활동 해본적 있으세요?? 봉사 2015/12/09 629
507308 척추 협착증 잘보는 대학병원이 어디일까요 8 어르신 2015/12/09 12,368
507307 배심원으로 간 남편 4 2015/12/09 2,272
507306 한상균씨 체포되면ᆢ 1 모모 2015/12/09 1,443
507305 같은동기인데 넘 힘드네요!이런직원 어떻해? 2 회사 2015/12/09 1,029
507304 학원수강료 안내고 애 그만두게 하는 학부모들이 왜이리 많나요~ 13 감사 2015/12/09 4,677
507303 시설로 모실때 5 요양원 2015/12/09 1,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