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밥 먹는 인원들과(6명정도) 회사식당에서 밥을 먹고있었습니다.
오늘 국이 좀 시원하길래 국물을 한그릇 원샷하고
다시 리필하려고 일어났는데
그중 한명이( 직급.나이는 저보다 많고 친하긴 친한사이)
"야야~앉아~ , 그냥 한그릇만 먹고 말어~"
이러는데 순간...좀 민망하고...(어? 이거뭐지?) 싶은게....
기분이 너무 상해서 앉았습니다.
그랬더니
"어머~아냐아냐 가서 리필해~먹어 먹어~~"
이러는데 제가 왜 그상황이 민망한지..얼굴이 엄청 빨개지고
다른사람들도 그 상황에 당황해서 다들(왜그래? 갠찮아 국 리필해서 먹어) 이러고...
참네 국을 제가 리필을 하던말던 굳이 안해도 될말을 하는
그사람도 너무너무 짜증이 났네요.
그렇다고 제가 맨날 리필하는 사람 아닙니다. 국 리필은 정말 1년에 1번 할까말까구요.
암턴 이상하게 기분 나쁜 상황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