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이 잘 통해서 좋다고 하는 남자

zzz 조회수 : 3,361
작성일 : 2015-12-09 13:49:01

동갑내기 남자를 만나고 있어요.


취향도 비슷하고, 관심사도 크게 다르지 않고, 성향도 비슷해요.

그래서 만나서 주제 상관없이 대화는 잘되요.

남자 말에 저도 잘 들어주고 리액션 맞춰주고요.

그래서 그런지, 어제는

제가 자기랑 대화가 잘 되는 거 같아서 좋다는 식으로 말을 하더라구요.


만난 지 얼마되지 않아서 어떤 공연을 보러가자고 해서 같이 갔는데

그 때 제가 공연을 즐겁게 보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이야기 하면서

같이 즐기고 이야기 하는게 자기는 무척 좋데요.


저는 솔직히, 저 이야기 듣고 '잉?' 했어요.

뭐 제가 외모가 뛰어난 건 아니지만, 그래도 남자 눈에 제가 어느 정도 외모도 마음에 들어서

호감 갖고 만나자고 하는 거 아닌가 싶었는데.이건 뭐지?

대화가 잘 되고 취향 비슷한 여자라서 만나는건가?싶기도 하고..


뭐 나쁜 말은 아닌거죠?










IP : 58.75.xxx.23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12.9 1:52 PM (223.33.xxx.191)

    외모도 맘에드는데 말(대화)까지잘통하시니 더욱좋다는거아닐까요

  • 2. 외모가
    '15.12.9 1:54 PM (112.158.xxx.36)

    취향아니면 애초에 안보는게 남자란 동물이자나요 ㅎㅎ

  • 3. zzz
    '15.12.9 1:57 PM (58.75.xxx.238)

    아..그런가요?
    처음 볼 때 나이에 비해 어려보인다고만 언급할 뿐, 외모에 대해선 말이 없는 남자라서요.
    하다못해 이상형도 없데요...

  • 4. ...
    '15.12.9 2:04 PM (114.204.xxx.17)

    잉?
    혹시 예뻐서 만난다는 것보다 말이 잘 통해서 좋다는 게 더 기분 좋은 말인 거 같은데요.
    취향의 차이겠지만 뭐...
    외모에 자신감이 크신가봐요^^

  • 5.
    '15.12.9 2:08 PM (180.224.xxx.143)

    사람은 외모는 더더욱
    자기 개인취향이 있다고 생각 많이 들어요 살면서
    님이 객관적으로 미인이 아니어도
    그 사람 눈엔 최고로 예뻐보일지도요
    앞의 댓글에도 있지만
    외모가 지 취향이 아니고 못났다고 보는데
    단지 취향이 비슷하다고 만나는 남자는 아예 없다고 보심 돼요

  • 6. 모리모리양
    '15.12.9 2:12 PM (175.223.xxx.191)

    외모가 맘에 안들었다면 아무리 말이 잘통해도 안만났을것 같은데요... 남자가 원래 그런 동물이죠^^

  • 7. ㅇㅇ
    '15.12.9 2:15 PM (175.209.xxx.110)

    니가 예뻐서 만나는 거야....말하면 없어보임 ㅋ
    남자들 결론은 예쁘다 안예쁘다 이거 두가지에요 ㅎㅎㅎ

  • 8. 그런거죠
    '15.12.9 2:15 PM (202.30.xxx.226)

    외모가 맘에 들어서 계속 만나고 싶어요....라고 하진 않죠.

    나중에 관계가 진전되고 나서 사실은..예뻐서 좋았다..이런 고백은 할 수 있겠지만요.

  • 9. zzz
    '15.12.9 2:20 PM (58.75.xxx.238)

    어이쿠..^^ 저 안 이뻐요.
    그냥 그런 거 있잖아요. 제 눈에 안경이라고..
    그 남자 눈에는 이뻐보이고 싶은 마음요..그거에요.

  • 10. ...
    '15.12.9 2:20 PM (1.233.xxx.117)

    남자가 예뻐서 사귀고 싶다고 하면...뭐 당장은 기분은 좋겠죠.
    얼굴이 예쁘시면 그동안 남자들이 수없이 접근했을텐데, 그 사람들은 어땠나요?

  • 11. 그니까 그런 거죠
    '15.12.9 2:21 PM (175.209.xxx.110)

    그 남자분 눈에는 원글님이 이뻐보이는 겁니다~

  • 12. ㅇㅇ
    '15.12.9 2:21 PM (221.158.xxx.207) - 삭제된댓글

    행동이나 눈빛 표정 보면 나를 여자로 이뻐하는지 아닌지 티나지 않나요? 말로야 대화가 잘통해서 어쩌고 저쩌고 해도요..

  • 13. 예쁘다고 느끼지않으면
    '15.12.9 2:25 PM (118.32.xxx.51) - 삭제된댓글

    말도 안통한다고 느낌.
    설명필요없이
    님이 맘에 든다는 뜻

  • 14. ㅋㅋ
    '15.12.9 2:38 PM (112.173.xxx.94)

    윗님들 말씀이 다 맞아요
    일단 본인 눈에 이뻐보여야 그다음에 말이 통하는지 아닌지 보는거죠.
    본인 마음에 안드는 외모인데 말이 잘통한다고 만나지 않아요.
    여자랑 남자는 좀 다르더라구요.
    여자는.외모가 마음에 안들어도 말잘통하는 남자 만날수 있는데
    남자는 아니던데요?
    그리고 만난지 얼마 안되었는데 얼굴과 몸매가 맘에 들어서
    계속 만나고 싶다는 말을 어찌 하겠어요? ㅋㅋ
    아무튼 엄청 맘에 든다는 뜻일거에요

  • 15. 외모는...
    '15.12.9 3:10 PM (218.234.xxx.133)

    그 분 입장에선 이미 마음에 들었을 거에요...

    남녀가 공통된 취미를 갖고 있는 것도 정말 중요해요. 만나서 연예인 이야기, tv 이야기, 친구나 가족 신변잡담 이야기 나누는 데에도 한계가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8773 애들 대학가고, 학비 지원되니 돈쓸 일이 없네요 23 ,,, 2015/12/12 14,540
508772 큐몬드 귀걸이요. 1 음. 2015/12/12 2,705
508771 티비만 봐요 4 ㅎㅎ 2015/12/12 1,154
508770 북한 김정은 촌스러운 검정 롱코트 14 ... 2015/12/12 3,324
508769 명태알이 원래 비싼가요? 7 ... 2015/12/12 1,421
508768 김치찌개묵은지푹익히는법 5 김치찌개 2015/12/12 3,130
508767 의정부 아파트 화재피해자 아들 ㅜㅜ 2015/12/12 1,586
508766 대전 노은중학교 근처 주차할곳 있나요? 5 테스트 2015/12/12 1,099
508765 임신중 몸무게 관리 어떻게 하셨어요? 18 아가놀자 2015/12/12 6,248
508764 용인 죽현마을 사시는 분들~사시기 어떤가요? 로이셋 2015/12/12 1,677
508763 강황 중학생이 먹어도 될까요? 4 변비탈출 2015/12/12 1,359
508762 응팔에서..애들 나오는 분량좀 늘었음 좋겠어요 5 kk 2015/12/12 2,026
508761 폭등하던 안철수 '호남 지지율' 폭락 4 샬랄라 2015/12/12 1,412
508760 개에 대하여 잘 아시는분 알려주세요 ^^ 30 개 행동 2015/12/12 2,398
508759 응팔 OST 순위작성해봐요~ㅎ 14 무한반복 2015/12/12 2,256
508758 고양이와 같이 자기 8 까꽁 2015/12/12 4,693
508757 내부자들 웹툰 볼수있는곳 2 내부자들 2015/12/12 8,862
508756 PlushBeds 채팅결과: 필수 라벨에 대한 답변 회피 미국침대 2015/12/12 595
508755 응팔 치아교정기 14 나마야 2015/12/12 4,407
508754 응답..에서 선녀궁 4 88 2015/12/12 4,467
508753 "내 딸을 강간한다는 국정원 직원 처벌하라" 10 샬랄라 2015/12/12 1,710
508752 어떤 직장에 다니는게 좋을까요 6 고민중 2015/12/12 1,584
508751 어린이 신문의 영어지문 질문요 3 글삭제no 2015/12/12 777
508750 서울시내에서 교통도 그럭저럭 괜찮고 공기 좋은 동네가 어딘가요 49 서울 2015/12/12 3,149
508749 30후반-40초반분들 선물로 록시땅 어떠세요? 19 룰루 2015/12/12 4,3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