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상품평 100원 벌자고 양심을 파는 사람들

고양이10 조회수 : 1,543
작성일 : 2015-12-09 13:24:27
온라인 마트에서 배송으로 물건을 사면, 당연히 실물을 볼 수 없으니 상품평을 참고하게 되는데, 상품평 쓰면 100포인트 (100원 가치)를 주나 봅니다. 이 돈을 받으려고 양심 파는 사람이 상당히 많네요.

상품평에 "ㄴㄱㄴㄱㄴㄱ" 이런 아무 글자나 그냥 입력해 양만 채우는 사람들, 치약인데도 "신선해서 좋네요"같이 그냥 일반 문구를 복사해 모든 상품에 붙여 넣기하는 사람들, "좋아요 좋아요 좋아요" 등 의미 없는 반복된 문구를 모든 상품에 붙여 넣기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아마 사진을 첨부하면 포인트를  약간 더 주나 본데, 상품 자체를 찍은 것도 아니고 그냥 배달된 상품 전체가 쌓여 있는 사진 하나로 모든 상품에다가 붙여 넣기 해서 포인트 버는 건 그나마 봐 줘야 할 정도이고, 동물 사진이나, 컴퓨터에 처박혀 있던 아무 사진이나 올려서 포인트 버는 사람도 꽤 보입니다. 상품에 대한 정보를 얻으려고 상품평을 보는 사람에게는 방해가 됩니다.

인터넷 쇼핑몰같이, 구매 결정하려면 강제로 상품평 입력하게 만드는 것도 아니고, 온라인 마트는 상품을 받고 아무 것도 안 해도 됩니다. 굳이 컴퓨터 켜서, 마트 사이트 로그인해서 주문 배송으로 찾아 간 뒤, 상품을 하나씩 눌러 가며 상품평을 입력하는 것 자체가 시간이 걸리는 일입니다. 정말 100원 못 벌면 가계가 기울어지는 집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보기에는 저런 식으로 몇 백 원 벌 바에 그 시간에 다른 일을 하는 게 더 효율적일 것 같은데요.

정말 상품에 대해 느낀 점을 적을 게 아니려면, 100원 벌자고 저런 짓 좀 안 했으면 좋겠네요.
IP : 118.41.xxx.20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2.9 1:29 PM (182.216.xxx.228) - 삭제된댓글

    좋아요나 신선해서 좋아요 정도는 괜찮지 않나요?
    우유나 콩나물같은거 사고 무슨 할말이 많겠어요..

  • 2. 고양이10
    '15.12.9 1:31 PM (118.41.xxx.208)

    그러니까 핵심은 상품에 대해 할 말이 없으면 상품평을 안 적으면 된다는 거죠. 굳이 적어야 하는 거 아니거든요. 상품이 정말 좋아서 좋아요 적는 게 아니고, 그냥 붙여 넣기로 모든 상품에 저런 문구를 넣는 게 문제죠. 상품이 정말 좋은 건지, 나쁜 건지 다른 사람이 판단을 못하게 되니까요. 예에서 들었듯이, 치약인데 신선하다는 식으로 적는다는 말입니다.

  • 3. ..
    '15.12.9 1:40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이 세상에 진상이 알마나 많은데 그 정도 가지고...
    거슬린다고 생각해본 적도 없음.

  • 4. ....
    '15.12.9 1:43 PM (182.216.xxx.228) - 삭제된댓글

    걍 도움이 되는 평만 보시면 간단할 듯.

  • 5. 고양이10
    '15.12.9 1:47 PM (118.41.xxx.208)

    어느 게 사실이고 어느 게 복사해 붙인 건지 알기 힘들 수 있고 페이지를 계속 넘겨 가며 찾아야 하는 거죠. 그리고 실물 사진을 보려고 사진이 찍힌 상품평을 찾는데, 사진 아이콘이 있어 눌러 보면 연예인 사진 등 엉터리 사진이 있어서 또 계속 페이지 넘겨 가며 찾아야 하는 거죠.
    작은 것이라도 남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은 잘못된 건 잘못된 거죠. 뭐 그까짓 걸 가지고 그러냐, 그냥 참고 살아라 이런 식으로 하는 게 쌓이면 우리 나라처럼 되는 거 아닌가요. 외국 쇼핑몰 사이트들이 한국 IP 차단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군요.

  • 6. ..
    '15.12.9 2:08 PM (124.53.xxx.84) - 삭제된댓글

    피해를 준다고요?
    남의 상품평에 대한 댓가라도 지불하신 모양입니다.

  • 7. ...
    '15.12.9 3:13 PM (119.197.xxx.61)

    정용진씨?

  • 8. 지나가다
    '15.12.9 4:19 PM (183.103.xxx.166) - 삭제된댓글

    차라리 ㄴㄱㄴㄱ이 나아요. 거짓 상품평보다. 이상하게 알바들 많더만요.

    고작 그걸로 양심 운운하시는 것 보니
    저 마트들 농간 생각하시면 통곡하시겠어요. 어이없어 쇼크샤하시든가....

  • 9. 지나가다
    '15.12.9 4:22 PM (183.103.xxx.166) - 삭제된댓글

    차라리 ㄴㄱㄴㄱ이 나아요. 거짓 상품평보다.

    고작 그런 일로 양심 운운, 남에게 피해주니 우리나라 어쩌고 하시는 것 보니
    저 마트들 농간 조금만 생각하셔도 통곡하시겠어요.

  • 10.
    '15.12.9 4:28 PM (116.125.xxx.180)

    ㅋㅋㅋㅋ 리플중에 정용진씨? 이거 너무 웃겨요 ㅋㅋ
    저도 좀 공감해요
    상품평 참고하고 주문할때 많기도 해요
    신선제품이나 과일 생선 고기 등은 그때그때 들어온 물건 상태가 다르니까~
    근데 좋아요 좋아요 좋아요는
    좋으니까 한 말이죠
    구매한게 많은데 언제 다 구구절절써요
    너무 좋은 거랑 너무 나쁜건 여러말 쓰고
    평범하거나 늘 사도 좋은건 간단히 쓰죠 ㅋ

  • 11. ..
    '15.12.9 5:11 PM (103.10.xxx.154) - 삭제된댓글

    인터넷 쇼핑몰에서 물건사고 반드시 구매결정해야 할 필요가 없습니다.
    인터넷 쇼핑몰도 온라인 마트처럼 상품을 받고 아무것도 안해도 됩니다.
    인터넷 쇼핑몰, 마트 등에서 구매결정을 함으로써 물건 산 사람에게 돌아가는 직접적인 혜택은 무엇이냐? 바로 적립금 등입니다. 이것을 받기 위해 상품평 등을 작성하는 거지, 다른 사람들에게 싸고 좋은 정보를 널리 널리 알려 주려고 올리는 것은 절대 아니죠.
    상품평 등을 작성함으로써 적립금 등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누가 만들었느냐, 바로 온라인 마트 측일 것입니다. 구매자가 이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하여 온라인 마트가 마지못해 만든 것이 아니라는 거죠.
    온라인 마트 등은 왜 상품평 작성시 적립금 등을 주는 시스템을 만들었느냐? 그것은 우리 사이트에서 물건 사고 상품평 등을 작성하면 우리는 너네에게 적립금 등을 주는 일종의 페이백 시스템이 있다는 점을 통해, 온라인 마트가 조금이라도 소비자를 더 끌어들이기 위해서 하는 겁니다.
    원글은 적립금 등을 받기 위해 성의없게 상품평 등을 작성하는 구매자를 먼저 탓할 것이 아니라, 온라인 마트 등이 성의없게 작성하는 상품평에 대해서는 절대 적립금 등을 주지 않는다 라는 것을 명확히 하지 않고, 또 이를 100% 실행하지 않는 온라인 마트 측을 먼저 탓해야 할 것으로 보여지네요.
    그리고, 기레기들이 넘쳐나는 세상인데, 하물며 인터넷 마트 등은 더 하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8199 아기엄마는 힘이없네요.. 13 ..ㅠ 2015/12/12 4,448
508198 오늘 응팔에서 골목길아이들 말이에요 2 ㅇㅇ 2015/12/12 2,713
508197 문재인대표가 드디어 승리하는군요... 48 .... 2015/12/12 4,775
508196 응팔에 나오는 진주 정말 기겁할정도로 귀엽네요 7 ... 2015/12/12 10,181
508195 친환경 벽지 효과있나요? 4 휴.. 2015/12/12 1,687
508194 잘 체하시는 분들 콩나물도 체하나요? 4 포포 2015/12/12 907
508193 초딩 가족들 크리스마스 계획 어떻게 되세요? 4 123 2015/12/12 1,487
508192 택이는 엄마의 마음으로 이뻐해줄수 있을것같아요. 6 .. 2015/12/12 3,710
508191 급해요!! 어머니가 아파트 행사 가셧다가 주민등록증을 털리셧어요.. 7 ㅠㅠ 2015/12/12 5,718
508190 `오유`가 `일베`보다 더 악질면이 있죠 33 ........ 2015/12/12 3,375
508189 벙개로 만나길 좋아하는 사람 7 2015/12/12 1,751
508188 입이 짧은 여자가 베이킹을 할때... 6 ㅇㅇ 2015/12/12 1,820
508187 지방분해주사 맞아보신분 3 뱃살 2015/12/12 2,729
508186 인생 자체가 쁘락치였네요 ㅎㄷ ㄷ 2 ..... 2015/12/12 2,495
508185 최고의 사랑 윤정수 김숙 커플편 진짜 재밌네요 2 ㅋㅋㅋ 2015/12/12 3,099
508184 무플이라 다시 여쭤봅니다) 장례후 부조금 늦게 드려도 될까요? 6 oo 2015/12/12 9,404
508183 화질 비교-강남 케이블 vs iptv 코알라 2015/12/12 2,258
508182 이윤석이 야당을 지지하지 못하는 이유 49 에휴 2015/12/12 4,719
508181 코트.패딩 다들 몇개나 있으세요? 26 옷사랑 2015/12/12 12,150
508180 러블 길냥이 병원 후기 13 유지니 2015/12/12 1,944
508179 스미싱 문자 주소를 클릭해버렸는데 어떻게 하나요? 2 ... 2015/12/12 963
508178 응사랑 응팔 연결고리 찾은거 같아요 ㅋㅋ 3 아까 2015/12/12 5,415
508177 호감갖고 만나던 남자가 별안간 연락이 끊기면 그냥 끝인가요? 49 llllll.. 2015/12/12 9,618
508176 연애 젊을때 많이 해보라는거, 별로 좋아하지않는사람이랑도 사귀라.. 14 fdsf 2015/12/12 7,302
508175 세월호606일) 아홉분외 미수습자님들이 가족분들과 꼭 만나게 되.. 7 bluebe.. 2015/12/12 4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