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조금만 더 상대방을 이해하고 살아보려고 해도...

3.5mm 조회수 : 1,027
작성일 : 2015-12-09 12:40:53

마트 주차장에 가보면

자기는 잠깐 세워둔거라해도

도로 중앙에 비상등 켜놓고 차 세워 놓으신 사람도 있고,


아파트에서 음식물쓰레기통에 쓰레기 버리러 나왔다가

쓰레기카드를 안 갖고 온 걸 알고,

집에 다시 다녀오는 것이 아니라,

음식물쓰레기를 쓰레기통 옆에

'에라~ 모르겠다~'하면서 그냥 놓고 가는 사람도 있고,


이런 저런 사람 다 있다지만...



지난 주말에 제가 겪은 일은 도저히 이해 안되네요.




지난 주말 아이들과 함께 한국민속촌에 놀러갔어요.

아이들은 놀이기구 타고... 저는 사진 찍으러.


한국민속촌에 입장하고 그 앞에서 어디 먼저 갈 건지 아이들과 함께 지도를 보면서 서있는데,

근처(대략 6~7미터 거리)에 계시던 50대후반~ 60대초반의 분들이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시더니, 단체 사진을 찍고 싶으셨나봐요.

날씨가 추워졌는지 한국민속촌에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았는데,

제 쪽을 보면서 손짓을 하시면서


'야! 이리와봐. 야~! 이리와봐~' 라고..... 말.씀.을 하시더군요.


저는 '설마~ 나를 부르는 거야?'라는 생각에 주위를 둘러보니

어른이 저 밖에 없더군요.

저 30대 후반입니다. 아니.. 곧 40줄입니다.


그나마 멀쩡하신 여자 한분이 '왜이래~ '하면서 그 남자분을 막으시더군요.

그 분 아니었으면

제가 너무 황당하고 기가막혀서 아이들이 있는 것 상관 안하고

가서 따질 뻔 했어요.

제가 '지금 저 부르신 거예요~?'하고 한마디 하고 상황이 종결되긴 했지만...


다음날까지 가슴이 두근거리고, 왠지 억울한 느낌에 언잖았습니다.




이런 일을 겪고 나니, 평소에 눈에 거슬리게 행동하던 다른 사람들의 행동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느껴지네요.

이런식으로 받아들입니다.

'야! 이리와봐.'는 아니잖아... 하고!

IP : 180.67.xxx.8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12.9 12:47 PM (114.204.xxx.190) - 삭제된댓글

    한잔 걸친 모양
    누구?? 나??

  • 2. ㅇㅇㅇ
    '15.12.9 1:06 PM (220.73.xxx.248)

    차로 길막고 물건 내리고, 한참동안
    헤어지는 인사하고,
    정말 배려없고 얌채짓하는 사람은
    일일이 열거할 수가 없지요.
    그런데
    요즘은 중학생에게도 야라고 못부르는데
    겁대가리가 없는.....
    그러나 한편으로는 원글님이 심한 동안?이어서
    그렇게 부르지 않았을까 싶네요.

  • 3. 노안이라
    '15.12.9 1:12 PM (1.239.xxx.214) - 삭제된댓글

    어린 학생으로 본걸수도 있어요.
    나이든 남자분들 특히 여자나이 구분 못하고
    실수하는 사람 있거든요.
    그리고 어리다고 생각들면 쉽게 반말하고 ㅡ
    우리 생각엔 비상식적인일이 옛날세대엔 그럴수도 있는일이더군요.ㅠ

  • 4.
    '15.12.9 1:19 PM (114.204.xxx.190) - 삭제된댓글

    원글님 심한 동안에 그 아저씨 노안
    게다가 한잔 걸치고
    우리나라 중년남자들은 매너있는 행동이 어색한지
    일부러 막말하고 행동하는 편
    그게 남자답고 어른인 양

  • 5. 지나가다
    '15.12.9 1:27 PM (135.23.xxx.45) - 삭제된댓글

    인내심이 대단하네요. 아무리 님이 어려 보여도 반말을 하는 건 무식한 행동이죠. 어른이라고 다 같은 어른은 아니에요. 저도 부끄러운 줄 모르고 나이값 못하는 어른을 보면 정말 할말이 안 나오지만 저라도 어른답게 행동하려고 노력합니다. 다음에는 가만히 있지 마세요. 지금 저한테 말하시는 건가요? 라고 똑똑히 물어보세요.

  • 6. ㅁㅁㅁㅁ
    '15.12.9 2:48 PM (112.149.xxx.88)

    노망났납네요

  • 7. 어이가 없으면 말문이
    '15.12.9 4:14 PM (122.37.xxx.51)

    막히죠
    누구라도 그럴수도 있답니다. 그럴일이 없었으면합니다만,
    다음엔..
    반말찍거리하면
    노인이라도
    반말하지마라고 단.호.하.게
    말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9540 레이온60인 자켓 물빨래될까요ㅡ.ㅜ 2 ..... 2015/12/13 1,333
509539 오마이걸 걸그룹 매춘부로 오인받아.. 5 BBC 2015/12/13 4,786
509538 이사갈 아파트나 오피스텔 추천해 주세요 7 귀국남 2015/12/13 1,603
509537 명덕외고 기숙사 왜 보내나요? 2 ㅗㅗ 2015/12/13 5,280
509536 국제시장에 나온 ..진주..어릴때 모습 6 ㅇㅇㅇ 2015/12/13 4,289
509535 미국이나 유럽도 테뉴어 받기 5 ㅇㅇ 2015/12/13 1,472
509534 낙제 수준의 과학, 중3.. 중학과정을 복습 or 고등선행 2 과학 2015/12/13 1,327
509533 쌍커풀수술함 일상활동? 5 하늘 2015/12/13 1,428
509532 고등학교 1학년 성적표요... 1 vvv 2015/12/13 1,440
509531 죽고 싶다는 남편... 종종 있나요? 49 40대 2015/12/13 20,330
509530 낮에 소개팅 했는데 이 밤에 답장 문자 온건 차인걸 의미하죠? 21 .. 2015/12/12 13,864
509529 비데렌탈 하시는분 계세요? 상상 2015/12/12 724
509528 커피에 노른자올려먹는거? 48 커피 2015/12/12 2,614
509527 오유 괜찮던데 왜 저래요. 38 오유 2015/12/12 4,773
509526 한분야의 대가들은 쉽게 가르치더군요 6 ㄹㄹ 2015/12/12 2,849
509525 오늘이 1212 날이네요. 1 ... 2015/12/12 977
509524 여친 생리대 처음사러간 남친 11 ... 2015/12/12 4,543
509523 질문에 투표? 좀 해주세요. 3 여쭤볼께요... 2015/12/12 606
509522 패딩에 지퍼 노출된거요 4 모모 2015/12/12 1,461
509521 건강위해 식초드시는분 계세요? 49 ... 2015/12/12 1,970
509520 그알 또 세모자해요 49 ㅇㅈ 2015/12/12 3,844
509519 애인있어요..황당해도 이렇게 황당하다니 49 내참 2015/12/12 18,965
509518 도해강이 제대로 예전 모습으로 나타나서 진언이한테 복수하네요 12 어머나 2015/12/12 4,321
509517 백석 정말.... 49 치즈생쥐 2015/12/12 5,064
509516 아기엄마는 힘이없네요.. 13 ..ㅠ 2015/12/12 4,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