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인이나 가까운 사람들이랑 알면알수록 생각,가치관다르다 느껴보셨나요?
1. ...
'15.12.9 3:57 AM (39.121.xxx.103)모든 가치관이 일치하는 사람이 드물지않나요?
어떤 부분이 나랑 비슷해도 또 어떤 부분은 대립되기도 하고..
82만 봐도 같은 정치적 진보여도 얼마나 제각각인데요..
주변 사람들과는 가치관에 대해서 깊게 얘기하지않는게 서로에게 좋아요.
가치관 하나 다르다고 등돌리고 그 관계에 대해 원글님처럼 생각한다면
주변에 남아나는 사람 없어요.
그리고 님이 스스로의 가치관이 옳다고 느끼는것처럼 상대방도 마찬가지에요.
서로 생각이 다른거 적정수준에서 인정하고 그 얘길 끝내야죠.
사람들이 왜 모이면 심도있는 얘기안하고 연예인얘기,티비본 얘기 주로하는줄 아세요?
심도있는 얘기하면 서로의 의견이 다 달라서 분위기 안좋아지기때문이에요.
그냥 가벼운 얘기들 나눠야 관계 부드러워지고 모임 분위기 나쁘지않기때문이에요.2. dsds
'15.12.9 3:59 AM (222.237.xxx.59)친구, 가족은 그렇다 쳐도 만약에 애인 훗날의 남편 등에게 그런 감정을 느끼게 될까봐 두려워요.. ㅜㅜ 기대를 많이하게 될까봐. 게다가 사랑하는 사람이면요.. 좋은 조언 감사드립니다
3. ...
'15.12.9 4:03 AM (39.121.xxx.103)님이랑 모든 면에서 동일한 가치관을 가진 사람은 님 복제인간을 만들지않는한 힘들거에요.
얼마나 나랑 비슷한 점이 많냐를 생각해야지 비슷한데 특정부분이 다르다..로 이 정도
고민을 한다는 자체가 전 좀 이해가...
맞춰가고 서로 이해하려 노력해가는게 중요하죠.4. 그래요
'15.12.9 6:46 AM (116.36.xxx.198)저도 친하다고 생각한 친구랑 얘기 나누다가 결혼 후
너무 본인가족중심이기적이라 이런 애였나? 하는 생각 자주 들었어요. 그러다보니 대화도 겉돌구요.
다른 사람에 대한 이해도 본인입장에서만 이해하려하고..객관적이려 노력 자체를 안하더라구요.
다른 문제에 대한 가치관보다 "사람"에 대한 가치관이 다른건 갈등이 생기더군요.5. ㄹㅇㄴㄹ
'15.12.9 6:55 AM (222.237.xxx.59)제가 타인에 대해 이렇게 생각하는게 제가 자기중심적인건 아니겠죠ㅠㅠㅠ?..
6. 너무 가까이서 보면
'15.12.9 6:56 AM (123.199.xxx.117)살아남을자가 없을꺼라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안목이 필요해요.
죽자고 가까워지자고 다가오면 죽자고 멀어지는게 좋습니다.7. ...
'15.12.9 7:11 AM (111.107.xxx.231)나이들어가면서 누구나 느끼게 되는 부분입니다
애인이나 친구가 가치관이 첨엔 비슷했다고 느낀건가요?
그거 다 착각이구요
사람이란 젊고 어릴땐 공통점이 많아서
언뜻 서로 비슷한 부류구나 하며 안심하고
통하는 것도 많은듯 보이지만
그건 집단생활 사회생활하면서 무의식 의식중에
습득한 사회화 현상일뿐이고요 (서로 맞춘다는 뜻)
조금만 나이들어도 자기 본연의 모습을 드러내게 됩니다
자기를 찾아가는 과정이고 그게 진짜 자기 모습인데도
서로 너무 놀라고 실망하게 되는 거죠
그래서 나이들면 덜 친한 사람들과는 더 잘 지내면서
절친이나 7,8년 사겨서 결혼한 남편과 사이가 나빠지거나 하는 거예요
차라리 잘 몰랐던 사람이 편하죠 차차 알아가면 되고 어느정도 선을 긋고 만나니까 서로 가치관을 강요하거나 다툼이 적죠
그러니까 실망하실 필요도 없구요
잘 맞는 부분이 하나라도 있으면 괜찮은 겁니다
자기랑 가치관, 생각이 같은 사람은 이 세상에 단한명도 없을걸요
내맘같지않다.
이 말이 정답이죠 삶은8. 원래
'15.12.9 7:41 AM (211.43.xxx.99) - 삭제된댓글다 다른것입니다.
바슷해도 결국 다 다르죠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디"9. 원래
'15.12.9 7:42 AM (211.43.xxx.99) - 삭제된댓글다 다른것입니다.
바슷해도 결국 다 다르죠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10. 원래
'15.12.9 7:42 AM (211.43.xxx.99) - 삭제된댓글다 다른것입니다.
바슷해도 결국 다 다르죠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디"11. ..
'15.12.9 8:50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내 가치관도 작년 다르고, 올해 다른데 남이야 말해 뭐하겠어요.
저도 예전엔 어려운 사람들은 당연히 도와야 하고, 기피하는 게 잘못이라 생각했지만
막상 그런 사람이 옆에 있으면 굉장히 피곤하더라구요.
별 거 아닌 말 가지고 확대해석하거나 삐치기 일쑤고, 도와줘도 도와줘도 모자라다고 섭섭해하고.12. 흐음
'15.12.9 8:58 AM (175.192.xxx.3)가족은 가치관이 다른거 진작 알았는데 친구 한명은 나랑 다르다는 걸 올해 알았어요.
고1 친구이고 거의 20년을 가까이 지내고 그 신랑과도 자주 만나서
우린 정말 알 거 다 안다고 생각했는데 아니더라고요.
예를 들어, 전 시누 입장인데 제 생일에 올케에게 받은 기프트콘이 마음에 안들었었어요.
그걸 이야기했더니 시누 생일선물도 챙기냐며 너네집 피곤하다고 만날 때마다 제게 뭐라 했었어요.
저도 올케 생일에 돈 보내주고, 결혼 때도 선물 사줬었는데 당시 친구에게 조언을 구했었거든요.
자기 입장에 빙의해서 시누 생일 챙긴다는 것만 예민하게 받아들이더라고요.
드라마 송곳을 보면서, 전 노동자 입장에 공감하는데 친구는 회사 입장에 공감하구요.
너무도 당연한 거라며, 노조도 필요하지만 회사의 입장을 알면 그렇게 투쟁 못한다고 하더라고요.
새누리 지지자도 아닌데..정말 의외였어요.
그 외에도 다른 친구가 직장에서 대인관계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하면 그걸 이해못하구요.
직장에서 사장 다음으로 서열2위라 그런가..다른 직장인의 어려움을 전혀 모르고 이해도 못했어요.
그래도 그런가보다 하는거죠. 이런 면이 있었구나 정도지, 관계가 달라지진 않았어요.13. 저도요.
'15.12.9 9:23 AM (58.146.xxx.43)솔직히 자기 형제나 부모처럼 인생대부분을 같이 공유한사람과도
의견차이가 있는데
친구, 애인, 배우자는 더 심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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