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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580 김군 취재기자의 2차답변과 해운대구 정신건강센터 팀장의 글입니다.

따뜻한세상 조회수 : 7,441
작성일 : 2015-12-09 00:45:15

http://www.imbc.com/broad/tv/culture/sisa2580/bbs/index.html?list_id=3181538

http://www.imbc.com/broad/tv/culture/sisa2580/bbs/index.html?list_id=3181540

http://www.imbc.com/broad/tv/culture/sisa2580/bbs/index.html?list_id=3181550


(며칠 째 김군 생각이 머리에 떠나지 않아 이렇게 계속 글을 퍼오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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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김군의 대해 문의를 해주시고 후원 의사도 밝혀주셨습니다.

답이 늦어서 죄송할 따름입니다.

 

*먼저 김 군의 현재 상황입니다.

=>현재 김 군은 부산의 한 고시원(월세 25만원)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고시원에서 밥은 아침 저녁으로 주고 있습니다. 밥솥에서 밥만 퍼가서 반찬은 자기가 알아서 해먹는 방식입니다. 취재진이 갔을 땐 김 군 친구의 어머니가 주신 김치와 마른 김 두 가지만으로 식사를 해결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생활 습관이 불규칙해 이마저도 제 때 챙겨먹지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고시원은 난방이 좋아 보이진 않았습니다. 김 군도 “이불을 세 개씩 덮고 자도 춥다”고 했습니다. 전기장판 사용에 대해 물어보니 “살 돈도 없고 설사 돈이 있더라도 고시원에서 사용을 금지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김군의 건강 상태입니다.

=>김 군은 “장염 약을 계속 복용해 왔는데 별 차도가 없어 최근엔 먹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취재진이 처음 만나 좋은 거라도 사 먹이고 싶은 마음에 이런저런 식당에 데려갔는데 고마워하면서도 좀 부담스러워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기름진 음식을 제대로 소화시키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처음엔 취재진에게 이런 얘기를 하지 못했습니다. 대신 밥 먹을 때 마다 콜라를 찾아 처음엔 콜라 중독이 아닌가 싶어 걱정을 했습니다. 며칠 지켜보니 기름진 음식이 아니면 구태여 콜라를 찾지 않았고 탄산음료 중에 콜라를 선호하는 정도인 걸로 보였습니다. 하루는 저녁을 푸짐하게 먹고도 자기 전 배가 고프다고 해 물어봤더니 “기름진 음식을 먹으면 바로 설사를 해 배가 금방 꺼지는 편”이라고 했습니다.

 김 군은 가끔씩 오른쪽 가슴에 심한 통증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취재진이 4일간 같이 있으면서 2차례 통증이 있었던 걸 확인했습니다.(몇 차례 더 있었는데 내색을 하는 편이 아니라 취재진이 몰랐을 수도 있습니다) 통증은 몇 초간 지속되다 금방 없어졌지만 한 번 통증을 느끼면 “서 있기도 힘들다”고 했고 실제 그래보였습니다.

 김 군은 어려서부터 시력이 나쁜 편이었는데 취재진을 만났을 당시 안경을 쓰고 있지 않았습니다. 물어보니 “얼마 전 끼고 있던 안경을 친구가 실수로 망가뜨렸는데 그 친구가 아르바이트비 받으면 새로 하나 맞춰준다고 해 기다리고 있다”고 했습니다.

 

*김 군이 반듯한 지 많이 물어보셨습니다.

=>반듯함은 어디에 기준을 두느냐에 따라 사람마다 평가가 다를 수 있습니다. 제 기준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만난 10대 중 가장 반듯했습니다. 김 군 부모님의 영향이 아닐까 싶습니다. 김 군이 아버지와 길을 가다 한 어른이 다가와 화장실이 어딨는지 물어봤다고 합니다. 김 군이 어디에 있다고 알려드렸는데 그 어른이 ‘찾아봤는데 없던데’라고 했답니다. 그래서 김 군이 “저기에 있는데요”라고 답했다고 합니다. 이 일로 집에 가서 아버지에게 엄청 혼났다고 합니다. 어른에게 말대답하며 공손하지 못했다고. 김 군의 어머니는 김 군이 공부를 잘 한 것보다도 다른 학생의 어머니들이나 주변에서 ‘김 군은 참 예의바르고 반듯하다’라고 칭찬할 때 가장 기뻐하셨다고 합니다.

 김 군은 취재진과 있는 내내 전화가 오면 ‘전화를 받아도 되느냐’, 화장실을 가고 싶으면 ‘화장실 좀 다녀와도 되겠느냐’, 취재가 끝난 뒤 친구를 만나러 갈 때도 ‘친구를 만나러 가도 되겠느냐’, 어디 다녀오면 ‘다녀오겠습니다’ ‘다녀왔습니다’, 반드시 물어본 뒤 행동하고 인사하는 예의를 갖추고 있었습니다.

 

*김 군과 연락할 수 있는 방법을 많이 문의하셨습니다.

=> 휴대전화 번호 공개는 김 군 본인이 꺼리고 있습니다. 이메일 주소를 물어보신 분도 계셨는데 김 군은 현재 이메일 계정이 없다고 합니다. 하나 만드는 게 좋겠다고 권했습니다. 이메일 계정을 만들면 알려드리겠습니다.

 

*보다 직접적인 후원을 원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 저도 방송 후 이렇게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실지 몰라 미처 구체적인 후원 방법까지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김 군과도 좀 더 협의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김 군은 후원의 여부를 떠나 힘내라는 게시판의 글 하나하나에 감동하고 감사해하고 있습니다. 현재 응원해 주신 분들에게 보내는 감사의 글을 쓰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김 군이 글을 보내오는 데로 이곳에 공지하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문의를 주셨는데 일일이 답변 드리지 못하고 이런 글로 대신해 죄송합니다. 더 궁금하신 점이 있으면 제 휴대전화(010-9300-0473)나 이메일(mangpoboy@naver.com)로 연락주시면 제 시간이 되는대로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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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삼촌은 김군의 어머니에게 간 이식을 받은 뒤 1주일 만에 돌아가셨습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남은 재산은 전혀 없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남은 재산이 있었다면 15살짜리 아이가 하루에 16시간씩 아르바이트하며 어머니 병원비를 대지는 않았을 겁니다.

 

현재 김군은 친척들과 전혀 연락을 안 하고 있습니다. 후원금을 친척들에게 빼앗길 가능성은 낮다고 보여집니다.

 

해운대구건강증진센터를 통해 김 군을 후원하는 방식은 김 군 본인이 원한 것입니다. 김 군은 현재 이곳을 가장 신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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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해운대구 정신건강증진센터 팀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황민용입니다.
 
김군 후원과 관련하여 많은 우려와 걱정, 그리고 관심을 가져주셔서 우선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이번 방송과 여러 뉴스를 통해 김군의 소식을 접하신 많은 분들께서 관심을 가져주시고 또한 김군의 전반적인 상황과 후원, 지원하는 방법에 대한 많은 걱정과 우려들을 가지고 계셔서 이에 대한 설명들이 필요 할 것 같아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방송을 보신 후 저희 기관과 구청, 경찰서 등을 통해 김군의 후원과 지원을 하고 싶으시다고 연락오신 분들이 굉장히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 김군은 저희 기관에 2011년도에 의뢰되어 그때부터 지금까지 제가 담당하여 주기적으로 상담을 진행하였습니다. 2012년도 부터 잠시 연락이 끊겼다가 어머님이 돌아가신 이후로 다시 연락이 닿아 저희 기관과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어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건이 발생하기 1~2개월 정도 간헐적 연락을 취해 오던 중 사건이 발생한 이후 현재 우선적으로 임시거처 마련과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개입이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선적으로 자활센터를 이용하며 추가적으로 검정고시 지원 및 대학진학지원까지도 계획을해두고 있으며 김군이 독립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을 때까지 지속적인 개입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김군의 사생활 및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구체적인 상황들을 모두 세세하게 알려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위의 상황에 대해서는 김군의 동의를 받아 알려드림을 알려드립니다.)    
 
우선적으로 저희 기관의 후원계좌를 알려드린 부분에 대해 설명을 드리자면 김군의 개인계좌가 노출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여러가지 문제들로 인해 방송국 측에서 김군이 신뢰할 수 있는 다른 사람의 의 계좌를 요청하여 김군이 먼저 저희 쪽에 연락을 주었습니다. 이에 개인계좌로 후원을 받게 되면 후원금이 부정적으로 사용되거나 후원에 대한 의미들이 희석될 수 있음을 염려하여 저희 기관 후원계좌로 후원을 받아 김군에게 전달하는 형태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사항들이 김군이 동의하여 진행됨을 알려드리고 후원금을 전달하는 방법은 김군과 아직 논의 되지 않은 상황이며 이에 대해 논의가 이루어지는데로 다시 공지를 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여러분들께서 걱정하시는 상황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한 투명하게 후원내역, 전달식, 중간 개입과정에 대한 부분들을 알려드릴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전달하는 과정에서는 물론 개인정보들과 관련한 부분들은  알려드릴 수 없음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또한 저희 기관에서도 현재 김군에게 필요한 후원이 일시적인 후원이 아닌 정기적인 후원이 필요함을 절실하게 느끼고 있는 상황이며 정기적인 후원을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여 추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저희 기관 뿐 아니라 구청, 경찰서를 통해 후원 문의를 해주시고 있는 상황이라 12월 9일 저희 기관 및 해운대구청, 경찰서와 함께 후원 방법 및 후원자 연결에 대한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회의가 끝난 후 김군과 만나 후원에 대한 부분들을 논의 할 예정입니다. 회의 및 김군과 논의 사항에 대해서도 별도로 알려드릴 예정이오니 잠시만 소식을 기다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부탁을 드리고 싶습니다.
따뜻한 마음을 가지시고 김군을 응원해주시고 지원해주시는 많은 분들이 계십니다. 
혹 제가 자리를 없어 직접적으로 연락이 되지 않더라도 노여워하지마시고 차분하게 저희 직원에게 문의 해주시거나 메모를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수시로 게시판을 확인하고 있으니 글을 남겨주셔도 되시고 아니면 카카오톡(demeter2144)을 남겨주시면 문의사항에 답변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려와 걱정하시는 부분들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저희 기관과 주변 기관들이 함께 힘을 모아 해쳐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김군을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IP : 58.232.xxx.87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행복여왕
    '15.12.9 12:49 AM (182.209.xxx.49) - 삭제된댓글

    감사합니다^^

  • 2. 복 받아라...
    '15.12.9 12:52 AM (118.139.xxx.113)

    아프지 않아야 할텐데....기자분이 애써주셔서 넘 감사하네요...어휴....마음이 아프네요.

  • 3. 하늘날기
    '15.12.9 12:56 AM (117.111.xxx.148)

    병원 먼저 가서 검사 받는게 우선이네요.
    후원하는데 사람 됨됨이를 물어봐야 되는지... 나라가 할일을 개인들이 하는데서 오는 씁쓸한 과정이겠죠.

  • 4. ㅇㅇ
    '15.12.9 1:00 AM (175.198.xxx.124)

    하.... 정말 제가 부산이라면 저희 원룸으로 와서 살라 하고 싶네요. 저희집 완전 따뜻한데ㅠ 기반이 부산인데 순전히 집 때문에 서울로 오라고 할 수도 없고.... 후원금이 제대로 전달돼서 좋은 집으로 이사가길 바래요.

  • 5. 고생한만큼
    '15.12.9 1:00 AM (115.136.xxx.122) - 삭제된댓글

    앞으로의 삶이 잘 풀렸으면 좋겠어요

  • 6. ....
    '15.12.9 1:01 AM (115.137.xxx.55) - 삭제된댓글

    후원계좌 및 아이 돌봐주고 있는 해운대구 황민용팀장님도 글 올리셨네요.
    올려도 되겠지요?




    안녕하십니까? 해운대구 정신건강증진센터 팀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황민용입니다.

    김군 후원과 관련하여 많은 우려와 걱정, 그리고 관심을 가져주셔서 우선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이번 방송과 여러 뉴스를 통해 김군의 소식을 접하신 많은 분들께서 관심을 가져주시고 또한 김군의 전반적인 상황과 후원, 지원하는 방법에 대한 많은 걱정과 우려들을 가지고 계셔서 이에 대한 설명들이 필요 할 것 같아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방송을 보신 후 저희 기관과 구청, 경찰서 등을 통해 김군의 후원과 지원을 하고 싶으시다고 연락오신 분들이 굉장히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 김군은 저희 기관에 2011년도에 의뢰되어 그때부터 지금까지 제가 담당하여 주기적으로 상담을 진행하였습니다. 2012년도 부터 잠시 연락이 끊겼다가 어머님이 돌아가신 이후로 다시 연락이 닿아 저희 기관과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어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건이 발생하기 1~2개월 정도 간헐적 연락을 취해 오던 중 사건이 발생한 이후 현재 우선적으로 임시거처 마련과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개입이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선적으로 자활센터를 이용하며 추가적으로 검정고시 지원 및 대학진학지원까지도 계획을해두고 있으며 김군이 독립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을 때까지 지속적인 개입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김군의 사생활 및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구체적인 상황들을 모두 세세하게 알려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위의 상황에 대해서는 김군의 동의를 받아 알려드림을 알려드립니다.)

    우선적으로 저희 기관의 후원계좌를 알려드린 부분에 대해 설명을 드리자면 김군의 개인계좌가 노출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여러가지 문제들로 인해 방송국 측에서 김군이 신뢰할 수 있는 다른 사람의 의 계좌를 요청하여 김군이 먼저 저희 쪽에 연락을 주었습니다. 이에 개인계좌로 후원을 받게 되면 후원금이 부정적으로 사용되거나 후원에 대한 의미들이 희석될 수 있음을 염려하여 저희 기관 후원계좌로 후원을 받아 김군에게 전달하는 형태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사항들이 김군이 동의하여 진행됨을 알려드리고 후원금을 전달하는 방법은 김군과 아직 논의 되지 않은 상황이며 이에 대해 논의가 이루어지는데로 다시 공지를 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여러분들께서 걱정하시는 상황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한 투명하게 후원내역, 전달식, 중간 개입과정에 대한 부분들을 알려드릴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전달하는 과정에서는 물론 개인정보들과 관련한 부분들은 알려드릴 수 없음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또한 저희 기관에서도 현재 김군에게 필요한 후원이 일시적인 후원이 아닌 정기적인 후원이 필요함을 절실하게 느끼고 있는 상황이며 정기적인 후원을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여 추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저희 기관 뿐 아니라 구청, 경찰서를 통해 후원 문의를 해주시고 있는 상황이라 12월 9일 저희 기관 및 해운대구청, 경찰서와 함께 후원 방법 및 후원자 연결에 대한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회의가 끝난 후 김군과 만나 후원에 대한 부분들을 논의 할 예정입니다. 회의 및 김군과 논의 사항에 대해서도 별도로 알려드릴 예정이오니 잠시만 소식을 기다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부탁을 드리고 싶습니다.
    따뜻한 마음을 가지시고 김군을 응원해주시고 지원해주시는 많은 분들이 계십니다.
    혹 제가 자리를 없어 직접적으로 연락이 되지 않더라도 노여워하지마시고 차분하게 저희 직원에게 문의 해주시거나 메모를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수시로 게시판을 확인하고 있으니 글을 남겨주셔도 되시고 아니면 카카오톡(demeter2144)을 남겨주시면 문의사항에 답변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려와 걱정하시는 부분들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저희 기관과 주변 기관들이 함께 힘을 모아 해쳐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김군을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7. 미안하다
    '15.12.9 1:01 AM (39.124.xxx.80)

    먼저 병원에 가봐야겠네요. 힘내라!!

  • 8. ㄷㄷ
    '15.12.9 1:04 AM (223.33.xxx.38)

    저 고시원에서 아직 지내고 있는거네요..ㅜㅜ 좀 따뜻한 잠자리,음식이라도 제공되는곳이 필요한데 ㅜㅜ 하루빨리 옮겼으면 좋겠습니다..더불어 건강검진도요..

  • 9. ....
    '15.12.9 1:06 AM (1.251.xxx.60)

    학교에 좀 다니게 됐으면 좋겠어요.
    안정된 곳에서 생활하고 공부하면서 학교 좀 다녔으면...
    주민센터에서는 뭐라고 하는지 궁금합니다. 기초생활수급자라도 받아야 할텐데...

  • 10. ....
    '15.12.9 1:10 AM (115.137.xxx.55) - 삭제된댓글

    전기장판이 있더라도 고시원 전기세 때문에 켜지도 못하겠네요.
    저분이 그동안 관리?하고 계셨던 모양인데 그럼에도 범죄대상에 놓인 상황은 전혀 예측하지 못했다는 거네요. 참 뭐라고 해야할지.....

  • 11. 행복여왕
    '15.12.9 1:13 AM (182.209.xxx.49) - 삭제된댓글

    저도 학교에 먼저다녀 안정된생활 접속하는게 우선이라보구요 병원에가서 먼저 진료부터봤음 좋겠어요 혹시 부산에서 병원하시는분 안계신가요?

  • 12. 후원
    '15.12.9 1:15 AM (121.181.xxx.156)

    양자로 일반가정에서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지속적으로 돌볼수있는분으로
    일반가정에서 김군 데려가주세요
    사람정을너무 그리워하더라구요
    힘내라 김군

  • 13. 그러게요.
    '15.12.9 1:16 AM (59.6.xxx.5)

    취재해주신 기자님 너무 감사하고요.
    그 센터에서는 이왕 돌봐줄거 엄마 살아계실때 좀 더 확실히 해서 아이가 하루에 15시간 일하도록 하지 않고 엄마도 치료 잘 받을수 있도록 좀 더 신경써주지.
    그 지역 국회의원은 뭐하는 새끼인지 지 재선 될 생각 말고 지역구나 부지런히 돌아댕기지.
    그리고 학교휴학당시 담임선생님은 뭘 한걸까요?
    어휴 적고보니 다 어른들 잘못이네요.

  • 14. ㄴㄷ
    '15.12.9 1:20 AM (223.33.xxx.38)

    115/님..그러게요..그부분은 좀 아쉽네요..어느정도는 관리를 했다는건데 아마도 저러부분은 김군이 솔직하게 털어놓지 못했을것 같아요..ㅜㅜ 운반이 마약이었고 직접적으로 장기매매 비슷한 얘기가 있었으면 설마 저런 끔찍한 상황까지 갔을까싶고..ㅜㅜ후원금은 반드시 김군 본인에게 전달되어야하고 모두가 지켜보고 있으니 제대로 할꺼라고 믿어요.ㅜㅜ 그래도 이 답답한 맘이 드는건 뭘까싶네요

  • 15. ㅡㅡㅡㅡ
    '15.12.9 1:23 AM (183.99.xxx.96)

    김군 너무 착해서 그게 더 걱정입니다

  • 16. ㅇㅇ
    '15.12.9 1:29 AM (175.198.xxx.124)

    저 단체에서 착한 김군 꼬드기거나 하는 거 아니겠죠? 너 혼자만 갖긴 좀 많잖니 다른 데도 좀 두루두루 쓰자 응? 하고...
    제 걱정이 기우가 되도록 투명하게 관리해주시기 바랍니다.

  • 17. ....
    '15.12.9 1:38 AM (1.251.xxx.60) - 삭제된댓글

    해운대구에서 이미 2011년부터 알고 있었으면서 최소한의 지원도 없었던 모양이네요.
    어찌 미성년자를 저리 방치하나요? 저 팀장도 제대로 역할을 했다고는 볼 수가 없어요.
    어머니가 돌아가신 것도 알면서 어찌 애를 ....
    수급자지정이라도 받게 해 주어서 알바로 연명이라도 안 하게 해 줬어야지.
    결식청소년들에게 제공되는 식사바우처라든가 이런 혜택도 없었던가?
    정말 알면 알수록 더 화가 납니다,

  • 18. 잘 봤습니다
    '15.12.9 1:41 AM (39.7.xxx.212)

    장기적인 지원이 되었으면 하는데는 동의해요.
    방법이 문제군요.

  • 19. .....
    '15.12.9 1:43 AM (1.251.xxx.60) - 삭제된댓글

    해운대구에서 이미 2011년부터 알고 있었으면서 최소한의 지원도 없었던 모양이네요.
    어찌 미성년자를 저리 방치하나요?
    어머니가 돌아가신 것도 알면서 어찌 애를 ....
    수급자지정이라도 받게 해 주어서 알바로 연명이라도 안 하게 해 줬어야지.
    결식청소년들에게 제공되는 식사바우처라든가 이런 혜택도 없었던가?
    정말 알면 알수록 더 화가 납니다,

  • 20. ///
    '15.12.9 2:57 AM (61.75.xxx.223) - 삭제된댓글

    해운대구 정신건강증진센터//

    여기를 믿어도 될까요?
    달리 대안도 없지만 2011년부터 관리를 해왔는데
    애가 건간상태도 안 좋고 학교도 못 가고 15시간씩 알바를 하고
    결국은 범죄의 표적이 되었잖아요.

  • 21. 음..
    '15.12.9 7:37 AM (211.108.xxx.159)

    개인계좌공개가 왜 더 문제인지 잘 모르겠어요.
    왜 꼭 중간에 단체가 끼어서 전달해야하는지..
    후원에 사람이든 단체든 사이에 끼어있는 경우 정말 순수하게 당사자에게 전액 깔끔하게 전달 된 경우를 본 적이 없어서..

  • 22. 음.
    '15.12.9 8:27 AM (223.62.xxx.11)

    제가 일하면서 만난 사회복지사들은 그래도 믿을만했어요. 개인 계좌로 들어가면... 멀쩡한 어른도 퇴직금 받으면 사기꾼이 꼬이고 털리는데요.. 그나마 공무원에게 맡기는 게 나은 것 같아요.

  • 23. dd
    '15.12.9 9:48 AM (175.193.xxx.100)

    기관에서 애써 주시는거 알겠고, 뭐 여러상황들은 관리 해아하는 부분도 알겠어요. 그러나 저리 될동안
    그 고통의 시간들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아이가 잘몰라서 도움요청을 못했는지, 주민센터나, 구청,등
    뭐했는지.. 학교 그만둔것도 너무 불쌍하고 그러네요.. 아.. 뭐라도 말을해야 할거 같아서 그제 부터 계속
    댓글 답니다..너무 안타까워서,, 아들같아서.. 저도 어제 조금 성의를 보였지만 송금 하면서도 기관으로
    가는거라 좀 걱정이 되었거든요..그런데 이렇게 글이 올라 오니 믿어야죠.. 아이가 부디 진료 받고
    건강 회복하고, 긍정적으로 살아가길 바래 봅니다..

  • 24. 부디 건강하길
    '15.12.9 11:14 AM (61.84.xxx.134)

    저도 오늘 송금했어요. 아들 또래라....
    남일 같지 않더군요. 눈물만 나니.... 모든 일이 잘 되리라 믿어봅니다.

  • 25.
    '15.12.9 12:52 PM (182.209.xxx.49) - 삭제된댓글

    생각해보니 단체를 통하는것보다 김군계좌를 직접알려주시면 안되나요? 그럼 생각날때마다 조금씩이라도 넣어주고싶은데ᆢ 진짜단체는계좌는 좀 저도 찝찝 돈이 많이들어오면 김군에게 너도 이렇게 많이도움 받았으니 너도 좀 도와야지 이런식으로 하면 김군 거절 못할것같은데ᆢ 후원계좌전달하고난뒤엔 김군 개인계좌 알려주심 안될까요?

  • 26. 라이트
    '15.12.9 1:57 PM (61.33.xxx.130)

    안녕하세요. 어제와 그제는 외부 강의가 있어 연락을 못하다가 오늘 아침 해운대구 황팀장님한테 전화 했더니 오늘은 출장 중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카톡으로 연락을 했습니다. 학업과 생활을 동시에 할 수 있는 학교이니 보내 주시면 대학에 입학 할 수 있도록 해보겠다구요.
    바로 답변이 왔어요.
    관심 가져 주어서 감사하다고요. 그런데 아직 거취문제는 논의가 되지않아 당장 답변이 어려우며, 김군이 허락하면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참고로 제 신상에 대해 알아보라고도 했습니다, 그 지역구 민주당 지구위원장인 윤**씨가 저하고 친한 지인인데 같이 교육사업을 하는 분이거든요.
    새로운 소식이 있으면 전달하겠습니다.

  • 27. 따뜻한세상
    '15.12.9 2:39 PM (58.232.xxx.87)

    라이트님, 정말 감사합니다. ㅠ

  • 28. --
    '15.12.10 12:49 PM (175.223.xxx.178) - 삭제된댓글

    많은 분들이 김 군의 이메일 주소를 물어보셨습니다.

    김 군이 이메일 계정이 없어 답변을 못드렸는데
    새로 만들었다며 주소를 알렸습니다.

    제 이메일(mangpoboy@naver.com)로 문의해 주시면 김 군의 이메일 주소를 알려드리겠습니다.

  • 29. 장인수기자님 글
    '15.12.10 12:54 PM (175.223.xxx.178) - 삭제된댓글

    (펌)많은 분들이 김 군의 이메일 주소를 물어보셨습니다.

    김 군이 이메일 계정이 없어 답변을 못드렸는데
    새로 만들었다며 주소를 알렸습니다.

    제 이메일(mangpoboy@naver.com)로 문의해 주시면 김 군의 이메일 주소를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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