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82에 물어보라고 회사에서 전화를 했어요.
제가 82에서 종종 지혜로운 답변을 얻어가곤 했거든요.
그랬더니 오늘은 남편이 먼저 82에 물어보라고 전화를 했어요.
저희 전세가 2월21일에 끝납니다.
지난주에 마침 저희가 들어가고 싶은 집이 생겨서 부동산에서 계약서를 작성하다가
달력을 보니 그날이 일요일이더군요.
그래서 집주인에게 전화를 하니, 좀있다 문자주겠다 하시더니
몇시간 지나서 답을 주셨어요. "그렇다면 그 전주 토요일이나 그다음주 월요일로 하세요" 라는.
집주인의 답문자를 마냥 기다릴수 없어서 일단 계약서를 미리 작성했습니다.
2월22일로 잔금날짜를 작성하고, 합의하에 22일에서 잔금일을 당길수도 있다 라구요.
그리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집주인이 문자를 주신거죠.
그 전주 토요일이나 그다음주 월요일로 하세요 라는.
그래서 저는 이사날 (잔금일)을 22일로 하면 되겠네 했어요.
그랬더니 남편은, 계약서에는 22일로 하면 되겠지만, 정말로 이사를 나가는 날은 아직 확정된게 아니라고 합니다.
저희집으로 이사 들어올 사람과 이삿날을 또 맞춰야한다는 겁니다.
그런데 저희집으로 이사들어올 사람이 아직 없거든요.
부동산에서도, 저희 지금 살고 있는 이집이 월세로 전환되었기때문에 금방 세입자를 찾기가 어려울거라고도 했어요.
월세 세입자는 급하게 들어오는 분들이 많아서, 2월중순에 들어올 사람들은 아마
1월중순이나 말이 되어야 집을 찾을거라고하면서 아마 그때쯤 세입자를 찾지않을까 하더라구요.
오늘 저희가 이사들어갈 집을 계약했던 부동산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그쪽 집도 이삿날을 알아야 이삿짐센터 예약하고 집을 비워준다면서 빨리 이삿날을 알려달라고 했데요.
그런데 남편은, 지금 저희 살고 있는 집에 들어올 사람과도 이삿날을 맞춰야하는데
아직 집보러 오지도 않고 있어서 알려줄수 없다고 합니다.
전세 보증금을 못받을까봐 무척 조심하고 있는거죠.....
부동산에서는, 집주인이 그전토요일이나 월요일로 하세요 라고 했기때문에 그냥 정하면 된다는데
남편은 아니라고 하고...
어떻게 이사날짜를 맞춰야 하는것인지요.
경험많으신 회원님들께 도움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미리 감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