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립성 저혈압은 평생 안고가야하나요?
박사과정중이고 평일엔 연구소로 출퇴근하고
두가지일을 같이 하느라 운동할 시간이 안나요.
대학원 석사할때는 바빴어도 학교만 다녔기에
운동할 시간을 낼수는 있었는데 이제는...ㅠㅠ
원래 좀 예민한편이고요 (잘 안고쳐지네요. 이거때문에
인생이 더 피곤한거같기도...)
저혈압이라 헌혈하러갔을때 피뽑지말라는말 들었고
고딩때부터 있던 기립성 저혈압은 나을 생각이 없네요.
컨디션이 좋을때도 누웠다 일어나면 머리가 어지러우면서
눈앞이 몇초간 안보이고... 쓰러진적은 없어요.
몸이 이렇게 약하고 상경계 박사가 이렇게 힘든건지 모르고
시작했는데(예상은 했지만) 상상 이상이네요.
그렇다고 하던공부를 중단할수도 없고...
아침에 가뿐하게 일어나는분들, 누우면 잠드는분들
너무 부럽습니다. 기립성 저혈압은 살찌우는거밖에
방법이 없나요? 그건 너무 싫어서요ㅠㅠ
저도 기력이 팔팔한 사람이 되고싶네요...
1. ㅇㅇ
'15.12.8 5:46 PM (66.249.xxx.195) - 삭제된댓글기립성 빈혈은 일어날때 천천히 일어나면 돼요, 습관하나 고치면 되는 단순한것인데요, 너무 스트레스 받지마세요
평소 혈압 90-65 정도인데 아침에 일어나는데 아무ㅡ문제없어요
저혈압이란병은 없어요
잘 먹고 적당한 운동하면서 체력을 키우세요
여성들 폐경기 되면 혈압이 수직 상승한다고 합니다 혈압에 민감해하지 마세요 130 넘어가는 고혈압이 문제이어요2. 원글
'15.12.8 5:50 PM (203.226.xxx.36)저 몇년전부터 엄청 천천히 일어나는게 습관화되었지만 여전해요. 저혈압이 병이라기보다는 항상 힘이없고 기력이 딸린다는 느낌을 받아요. 운동은 석사할때까지 10년 정말 꾸준히했고(운동을 원래 좋아해요) 평소에 영양소도 골고루 챙겨먹구요. 가끔 글올라올때마다 궁금한게 운동으로 향상될수있는 체력이라는것도 한계가 있는거 같아요. 보약이며 헬스피티며 왠만한건 안해본게 없는데 기초 체력이 약한지... 힘드네요.
3. 먹기대장
'15.12.8 7:19 PM (203.238.xxx.63)저도 지금 회사 다니면서 박사과정 마치고 논문 디펜스 마무리하고 있는 늦깎이 50대 여성입니다.
이번학기에 병이란 병은 한번씩 다 거쳐갔네요. 두드러기와 천식은 항암제 치료를 고려할만큼 심해졌었고, 어금니까지 깨졌어요.(스트레스로 이를 악물고 갈았다고 하더군요)
20대부터 기립성 저혈압 있었어요. 원래 저혈압이기도 했구요.(60-90 이하) 요즘도 아주 가끔 핑핑 돕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운동 하셔야합니다. 전 운동하고 좋아졌어요.
헬쓰 피티는 체력이 약할 때는 안하는게 좋을겁니다. 그보다 가벼운 유산소와 근력과 스트레칭을 겸하는 필라테스 류가 좋을거예요. 발목 펌핑이나 손 쥐었다 폈다도 함께 하시구요.
기립성 저혈압 환자들은 바닥에 앉거나 이불깔고 자면 안되는거 아시죠? 심장의 고도 차이가 급격하면 안됩니다. 의자에서 일어날때도 머리를 약간 숙인 상태에서 천천히 3단계로 펴며 일어나시고,
침대에서도 다리를 먼저 바닥에 완전히 닿게 앉은 후에 허리를 껶었다가 천천히 펴면서 일어나셔야 해요.
체력은 국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