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퇴직을 하게 되니 자연스레 집을 정리해서 노후 대비를 해야하게 되었어요.
대학생 자녀가 있고 어른들이야 별 활동 없으니 딱히 학군이나 걸리는 부분이
없는 상태라, 둘러보니 금호동 금호역 주변의 롯데아파트와 상도동의 아파트가 눈에 뜨이네요.
1. 금호역 롯데아파트: 여기가 금호역에서 금방이고 평지라 그나마 끌린 건데, 실제로 가보니
의외로 주변이 좀 지저분하고 저녁에 무서울 것 같은 분위기예요.
게다가 3동 밖에 없고 2003년도에 지어진 건데도 구조가 옛날 아파트 구조네요.
2. 상도동 레미안 3차: 친구따라 둘러보았는데, 경사가 있는 거 빼고 주변 환경도
괜찮고 아파트도 28개동이고 남향으로 배치되어 있어서 괜찮아 보였어요.
바로 앞에 재래시장도 있고 마트나 상가도 잘 되어 있어 보이고
버스나 차로 이용하면 시내도 금방이고 괜찮아 보여요. 전철역은 7호선 숭실대입구역이 있구요.
사실은 3호선 라인을 따라 금호역의 롯데를 염두에 두고 있었는데
가서 보니 정말 주변이 너무 맘에 들지 않아서 심한 혼란을 겪고 있어요.
상도동은 잘 모르는 동네였는데 의외로 가서 보니 괜찮아 보여서 좋긴 한데
경사가 있는게 싫더라구요. 상도동도 평지 아파트가 있긴 있을까요?
돌아보니 웬 아파트들이 그리 다 경사진 언덕길에 있는지, 이제 늙어
다리도 시원치 않아서 경사진 언덕은 올라가기 힘들어서 가고싶지는 않네요.
혹시 저희 가족 구성원에게 맞을 것 같은 다른 아파트 추천도 좋구요.
위 아파트에 대해 잘 아시는 분 계시면 장단점과 추천 부탁드립니다.
미리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