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변한 남친

mistlsjdj 조회수 : 5,334
작성일 : 2015-12-08 13:17:40
결혼을 약속한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저 쫓아다닐 때, 연애할 땐 1년 넘게 거의 저 돈 하나도 안 쓰게 하고 무거운 것도 못 들게 하던 사람이,



이제는 결혼 일정 잡고 나니 내가 많이 편한지



밥 사달라, 옷 맞춰달라, 이거 들으라, 이것저것 많이 요구하고



태도가 완전히 달라져서 멘붕인데요...



사실 전 처음에 남친이 그닥 끌리지 않았지만 저에게 헌신하고 저 위주로 맞춰주는 모습이 좋아서 만나고 또 좋아졌어요.



그런데 이렇게 태도의.변화가 생긴 걸 보니 마음이 흔들립니다..



솔직한 마음으로 결혼도 재고하고 싶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정말 정떨어져서 남친과는 아무것도 하기 싫습니다. 이제.
IP : 175.223.xxx.39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2.8 1:19 PM (222.110.xxx.76)

    남자친구에겐 솔직하게 말씀해보셨어요? 그게 먼저일 듯 합니다.

  • 2. ㅇㅇ
    '15.12.8 1:24 PM (180.182.xxx.66)

    남친이 마음이 변한거네요
    남자들 그렇잖아요
    처음엔 간쓸개 다 빼줄것처럼
    결혼전이라 다행이에요.
    결혼하고나서도 맘 떠난 남편과 사네마네 하는데
    결혼전에 맘떠난 남친 무슨 고민이시간요.
    잘가라고 하세요.님도 그동안 쌓인 정과 공감대가 있어 쉽지는 않겠지만
    아픔없는 이별있던가요

  • 3. ㅇㅇ
    '15.12.8 1:28 PM (211.246.xxx.107) - 삭제된댓글

    부모 자식도 아닌데
    일방적 증여관계가 성립할리 만무하지요

    남자가 저리 말할 때까지
    받기만 한 여친인 듯 합니다
    상대가 원하는 바를 말하니
    괘씸해하고요

    그를 위해서도 헤어지세요
    공주 대접 힘들어요

  • 4. 언젠간 이혼
    '15.12.8 1:31 PM (112.220.xxx.102)

    돈 못쓰게 한다고 계속 받기만 한건 아닌지?
    어느정도 헌신했으면
    달라지는게 있어야되는데 그런 모습이 안보였나보죠
    결혼 날짜까지 잡으니 더 마음 심란하고
    평생 헌신하고 받들고 살 자신이 없었던 모양이에요
    좀 요구했다고 마음 흔들린다면
    그냥 결혼하지마세요
    이혼보단 지금 헤어지는게 낫죠

  • 5. ㅋㅋㅋ
    '15.12.8 1:31 PM (110.70.xxx.253)

    그런 남자들 많아요.
    저도 만나봄.
    그냥 쉽게 식는 스타일이고 자기꺼에 대한 애착이 없는 사람이에요.
    취미나 물건 빠르고 ㄱ쉽게 바꾸는 사람들이 그렇더라구요.

  • 6. 하하오이낭
    '15.12.8 1:32 PM (121.133.xxx.203)

    제생각인데 테스트 하는걸수도 있어요 저분도 솔직히 매날 줄수만은 없잖아요 그러니 아 나를 안좋아하는거면 그냥 말아야 겠다 싶은거예요 그리고 앞으로 그렇게 행동할거구요 아마 그럴거예요 얼마전 방송에서 기은세? 이분이 그러더라구요 항상 주기만 해서 고마운줄 모르고 행동했더니 이별을 고했다고 남자분도 내내 그게 걸려서 아마 그렇게 행동하는것 같아요 갈테면 가라 이거같네요 휴 연애 넘 힘드네요

  • 7. 결혼은
    '15.12.8 1:32 PM (121.161.xxx.177)

    내가 다 퍼 주어도 아깝지 않고 더 주고싶은 사람과 하는 겁니다.

  • 8. 아이쿰
    '15.12.8 1:35 PM (183.99.xxx.161)

    남편을 찾는거지 무수리를 찾는게 아니죠

  • 9.
    '15.12.8 1:38 PM (211.49.xxx.218)

    우리 남편은 결혼하고 딱 변하던데
    결혼전엔 뭐였음? 그랬더니
    저랑 결혼 못 할까봐 본색을 숨겼다네요
    욱하는 성질을 많이 보여줘
    살다가 몇번 뒤집어 엎을까도 했지만
    쉽지않구요 그럭저럭 17년째 그냥 살고있네요.

    님 설령 결혼전까지 남친이 쭈욱~ 그랬다 쳐도
    평생 할머니 할아버지 늙어 죽을 때까지
    그런관계 유지하기 힘들어요.

  • 10. ....
    '15.12.8 1:41 PM (211.210.xxx.30)

    헐... 그 남친... 보통은 식장 나오면서 변한다는데 너무 빨랐네요.

  • 11. ㅡㅡㅡㅡ
    '15.12.8 1:42 PM (175.223.xxx.31)

    잡은 물고기에 먹이 안준다인건가...남자 다 안 그래요 남편 오히려 결혼 결정나고 더 잘해줬어요 명품 이해안간다는 사람이었는데 결혼하고나서는 원하는 명품 있으면 사라고 해요 자기사람 되면 더 아끼는 부류가 있어요 저도 연애할때는 남자한테 쓰는 돈 아꼈는데 결혼하고 내 남편한테는 이것저것 사주고 싶더라고요

  • 12. ㅋㅋㅋ
    '15.12.8 1:45 PM (110.70.xxx.253)

    연애때랑 똑같은 남자 있어요.
    왜 없다고들 하시는지?
    결혼후에도 때되면 현금or선물
    뭐 먹고 싶다고 하면 점심시간 반납하고 포장해서 배달해주고
    결혼은 이런 남자분과 해야죠

  • 13.
    '15.12.8 1:48 PM (220.80.xxx.101) - 삭제된댓글

    남자가 결혼 하고 싶어해서 본인 모습 숨기고 결혼할때까지 여자에게 잘하다가 이제 귀찮아져버렸나 봐요.

  • 14. 하나비
    '15.12.8 1:55 PM (211.196.xxx.139)

    변한게 아니고 원래 그랬던 사람이에요
    원래그런사람인데 잘하려고 노력했다 시간이가면서 안그러는거인듯..

  • 15. ㅇㅇ
    '15.12.8 2:06 PM (203.226.xxx.92)

    먼저 좋아했다고 무조건인건 없어요..서로가 요구하고 도울수도 있는거죠..계속 그렇게 헌신하는 연애가 의미가 있을지..결혼날짜 잡혔으니 맘편하게 원래 성격이 나올수도 있는거고 이런 문제로 결혼후 이혼하는것보다 지금 고민해보시고 헤어지든 아님 깊게 대화를 해보세요..시중들라고 결혼하는것도 아니고 님은 그닥 안끌렸는데 무조건 잘해서 결심했는데 이렇게 행동하니까 정 떨어진거고..서로가 안 맞다는 생각이 드네요

  • 16. 호구가 필요한듯
    '15.12.8 2:25 PM (125.180.xxx.190)

    건강한 남녀관계가 아니네요
    일방적으로 받기만 하다가,
    지친 남친이 변했다라니

  • 17. ㅇㅇ
    '15.12.8 2:29 PM (222.232.xxx.69)

    결혼도 전에 속을 보여 버렸네요. 헤어지길 추천. 엄마 마음으로.

  • 18.
    '15.12.8 2:34 PM (119.192.xxx.203) - 삭제된댓글

    헤어지세요.
    테스트, 다 잡은 물고기니 뭐니.....다 필요없습니다.
    그렇게 돌변하는 타입 자체가 별로 입니다.

  • 19. 살다가도
    '15.12.8 2:42 PM (211.230.xxx.117)

    일방적인 관계는 없습니다
    어차피 오고가는게 정이고
    주기만하는 사랑은 지쳐서 못합니다
    받기만하니까 결혼하지 아니면 안한다라는
    생각이시면 그냥 헤어지세요
    사람인데
    결혼해서 한참 살다가도
    내가 주기만 해야 성립되는 사랑은
    언제 지쳐도 지칠수 밖에 없는거죠

  • 20.
    '15.12.8 4:11 PM (1.241.xxx.162) - 삭제된댓글

    일방적인 관계 정말 없어요
    주고받는 관계로 결혼은 생활이죠
    연애는 생활은 따로하고 만나서 좋은 시간을 공유하는거지만 결혼은 아니죠
    결혼날짜 잡고 내 사람이니 이정도는 이해해주겠지 해서 그럴수도 있고 이제 좀 편해져서 그럴수 있죠
    늘 모시듯 떠받들어 살수 없어요

    남자가 쫒아서 한 결혼이면 평생 연애 초반처럼 그럴까요??
    또 원글님은 안 변할 자신 있으신가요??
    지금 물음은 나는 저사람이 별로인데 나한테 헌신해서 결혼하는거면 헤어지셔야 해요
    헌신만을 보고 결혼하면 그 헌신이 님 마음에 안차면 늘 불행하겠죠

  • 21.
    '15.12.8 4:12 PM (1.241.xxx.162)

    일방적인 관계 정말 없어요
    사랑은 주고받는 관계고 결혼은 생활이죠
    연애는 생활은 따로하고 만나서 좋은 시간을 공유하는거지만 결혼은 아니죠
    결혼날짜 잡고 내 사람이니 이정도는 이해해주겠지 해서 그럴수도 있고 이제 좀 편해져서 그럴수 있죠
    늘 모시듯 떠받들어 살수 없어요

    남자가 쫒아서 한 결혼이면 평생 연애 초반처럼 그럴까요??
    또 원글님은 안 변할 자신 있으신가요??
    지금 물음은 나는 저사람이 별로인데 나한테 헌신해서 결혼하는거면 헤어지셔야 해요
    헌신만을 보고 결혼하면 그 헌신이 님 마음에 안차면 늘 불행하겠죠

  • 22. 저의에대대글
    '15.12.8 4:28 PM (118.221.xxx.213)

    그니까 와 일방적으로 주기만하고, 빙신같이
    자기 성격 숨기고 지롤이래요
    첨부터 일관성있게 했어야지
    숨겨야할게 많았나봐요
    그죠?125,180***님.
    그러니까 호구소리듣는줄 모르고
    하튼남자 ㅂㅅ이란

  • 23. 한마디
    '15.12.8 6:17 PM (118.220.xxx.166)

    본인 변한건 안보이죠
    그리고 주구장창 잘해주면 그것도 비정상

  • 24. 답답
    '15.12.8 10:31 PM (175.223.xxx.35) - 삭제된댓글

    남편이 아니라 호구를 찾으셨나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0519 카톡 친구 몇 명이나 되세요? 3 카톡 2015/12/20 2,632
510518 성탄절의 유래 5 알려 주세요.. 2015/12/20 1,267
510517 재형저축 이율이 그사이에 내렸나요? 2 모아 2015/12/20 2,565
510516 응팔 댓글 보다가 생각났는데요. 15 왕따 2015/12/20 5,427
510515 지퍼나 자석달린 방풍비닐 1 전성 2015/12/20 1,557
510514 얼린 무 생선조림에 넣어도 되나요? 1 아삭아삭 2015/12/20 2,116
510513 아동 학대 3 배가 고파서.. 2015/12/20 1,201
510512 통신사 멤버십 빨리쓰는법 47 현진 2015/12/20 4,798
510511 반건조오징어 가지고 다이어트 가능할까요? 10 건어물녀 2015/12/20 10,958
510510 키라는 게 왜 그리 중요해요? 49 ... 2015/12/20 4,615
510509 키 170이상 이신분들 청바지 어디에서 구입하셔요? 8 연말쇼핑 2015/12/20 3,175
510508 은따를 조장하려고 하네요 4 루이 2015/12/20 1,945
510507 이럴경우 누가 먼저 잘못한건가요? 24 ss 2015/12/20 6,805
510506 갓 태어난 아기 선물 뭐가 좋을까요? 3 궁금해 2015/12/20 1,309
510505 밝은 그레이 도배에 어울리는 장판색은? 2 ^^* 2015/12/20 3,005
510504 이 한자 뭘까요? 6 김해삼 2015/12/20 1,416
510503 성인 첫 수영 강습...개인레슨이 좋을까요? 4 방콕러버 2015/12/20 10,785
510502 무김치 소스남은거에 비벼도되나요 익은 깍두기.. 2015/12/20 568
510501 오래된 코트의 단추 4 모모 2015/12/20 1,520
510500 쿠쿠밥솥을 사야하는데 가장 저렴한건 2 밥솥 2015/12/20 1,503
510499 토익 궁금점 13가지 ㅇㅇ 2015/12/20 1,027
510498 남편이 응팔에서 본인이 13 남편 2015/12/20 7,238
510497 4년제 대학 3년제 전문대학 어디를 선택해야 할까요? 5 애플그린1 2015/12/20 2,465
510496 아파트는 층간소음도 문제지만 방음 넘 안되지 않아요? 4 질문 2015/12/20 2,873
510495 이사가 하기 싫어지네요 2 나이드니 2015/12/20 1,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