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청하지도 않았는데 비판하고 걱정?해주는 사람

소심 조회수 : 958
작성일 : 2015-12-08 12:49:29

전 왠만하면 다른 사람들 일에 관여하거나 의견내놓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사람이에요

물론 그  사람이 저한테 상의하거나 요청할때는 예외지만요

그런데 저한테 그러는 사람들 보면 정말 왜 그러는지 이해가 안 되네요


아직도 기억나는 직장선배님 한분이 계세요

제가 몇년전 집을 사서 이사를 했어요

제가 이사했다는 말을 어디서 들어셨다고

집이 무슨동이냐, 무슨 아파트냐, 그 근처 학교는 뭐가 있냐,,,꼬치꼬치 캐어물으시고

사실 그렇게까지 자세하게 얘기하고 싶지가 않았지만 연세가 있으셔서 묻는 말을 자르기도 뭐하고..

한참을 물어보고 나서는 "그 동네, 별로잖아, 학군도 별로고. 왜 산거야, 앞으로 떨어질 날만 남았네, 남았어 하시면서

혀를 쯧쯧 차고는 가버리시더군요

실거주로 집 1채 산거라서 사실 떨어지면 아깝기야 하지만 계속 살거니까 괜찬다 싶어서 저지른 거에요

그런데 면전에서 저렇게 말씀하실때 도대체 이분이 내가 평소에 알던분이 맞는지, 나를 정말 걱정하시는 건지

아닌건지 헷갈리던군요

IP : 1.229.xxx.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hristina0
    '15.12.8 12:51 PM (211.208.xxx.185)

    남의 걱정 오지랍. 나이드셔서죠

  • 2. 그것도 갑질입니다.
    '15.12.8 1:01 PM (61.102.xxx.226)

    걱정해주는 척하면서 갈구는 그거요.
    늙어서 이것저것 캐묻는 것이 많아지는 가장 큰 이유죠.

  • 3. 소문
    '15.12.8 1:08 PM (220.122.xxx.150)

    걱정도 아니고 관심도 아니죠~
    저급한 호기심=평가하고 간섭하려는 욕구만 가득할뿐~이런 사람들 특징이 소문 잘내고 입이 가볍던데요~

  • 4. 행복
    '15.12.8 1:41 PM (135.23.xxx.45) - 삭제된댓글

    저급한 호기심 2222

    어제 친구랑 만나서 비슷한 얘기를 나눴는데... 상대방이 그러는 건 걱정이 아니라 가십거리를 만들려고 물어보는 겁니다. 그냥 답을 하지 마세요. 아니면 대충 웃고 넘어가세요.

  • 5.
    '15.12.8 2:44 PM (118.42.xxx.87)

    주변에 그런사람 있는데 상대방으로 하여금 자신이 틀렸다거나 낮아졌다 싶어 주눅이 들면 걱정하는척 말하더군요. 다른 사정이 있거나 다르다라는 것을 못받아들이고 꼭 상대를 본인 아래로 끌어내려야 직성이 풀리는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8492 우리 시아버지는 왜 그랬을까요? 49 ㅇㅇ 2015/12/11 3,057
508491 돌 전후 아기 필요한 물건 좀 알려주세요 ~ 5 아기용품 2015/12/11 907
508490 갑자기 한글이 안나와서 당황했네요. 캣우먼 2015/12/11 426
508489 한국이 쓰레기 재활용,분리수거 세계1위네요. 49 ... 2015/12/11 6,386
508488 라로슈포제 아벤느 같은 유럽 화장품 수입 안된거 알려주세요~ 2 아토피 2015/12/11 1,798
508487 학원17개 다니는 초등4학년생이 일을 저질렀네요 77 과부하 2015/12/11 22,725
508486 황신혜씨 어머니 나이가 70대이시겠죠..?? 1 .. 2015/12/11 14,181
508485 가지가 생겼는데 어떻게 요리하면 될까요? (컴앞 듀근듀근 대기중.. 18 음식바보 2015/12/11 1,400
508484 중학교 입학 앞둔 아이 뭘 시키면 좋을까요. 3 학부모 2015/12/11 1,143
508483 1970년대 병원에서 출생했는데 그 병원 없어져도 기록을 찾을수.. 2 재능이필요해.. 2015/12/11 1,219
508482 화나고 짜증도 나는데 그보다는 남편이 더 불쌍하네요. 4 며느리 2015/12/11 1,240
508481 50대 초반 남편을 위한 .... 3 슬픈 영화 .. 2015/12/11 1,571
508480 인덕원 1 동편마을 2015/12/11 1,049
508479 앞머리만 새치 염색하려고 하는데요. 7 11 2015/12/11 3,890
508478 손가락 끝이 엉망이에요 3 중2 2015/12/11 982
508477 딸 둘 엄마가 된다네요 30 내속의남아선.. 2015/12/11 5,338
508476 갑상선기능저하증 검사 받아보신분 계시나요? 2 제발 2015/12/11 2,518
508475 나이가 들수록 관계가 더 명확해져요 1 ... 2015/12/11 1,768
508474 꿈 해몽 부탁드립니다. 2 좋은 날 2015/12/11 661
508473 카모메 식당 같은 영화 추천해주세요 16 니모 2015/12/11 2,812
508472 다음주 시험보는 여고생들에게 담임이 과자파티를 해주고 싶을때 4 ... 2015/12/11 1,381
508471 스카이에듀))학생부 스펙노트..이거..구해서 볼만 한가요? 예비고등 2015/12/11 1,265
508470 이미연이 김주혁한테 여보라고 한 적있나요? 17 To 2015/12/11 5,840
508469 정치후원금 // 정의당 국회의원 추천해 주세요 4 정치후원금 2015/12/11 623
508468 조미김에 옥배유가 안좋다고 해서요.. 이건 어떤지 봐주세요.. 옥배유 2015/12/11 1,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