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0년전 지금 이맘때 ..그리워요

그립다 조회수 : 3,108
작성일 : 2015-12-08 07:20:27

아침에 일찍 출근해 82쿡 들어와 응팔 이야기보니 문득 30년전 지금이 너무 그립네요ㅠㅠㅠ

크리스마스 즈음  캐롤이 나오는 시내에 나가면 가게 하나 얻어서 카드 벽에 잔뜩 걸어놓고 팔던 전주 시내..

서울과 비교하던 시골 같겠지만.. 카드 사겠다고친구들과 나가서 놀던 그때...너무 그리워요..

어제 예비고딩 우리딸..학교에서 크리스마스카드 만들기 하는데 그걸 왜만드느냐고 묻네요..ㅋㅋㅋ 어이없어서 웃엇네요..

카드 잔득 사서 사연을 적던 그때 정말 너무 그리워요

IP : 125.240.xxx.1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2.8 7:23 AM (39.121.xxx.103)

    그쵸? 전 30년까진 아니지만..과거의 추억들이 참 많이 그리워요.
    나도 참 마냥 밝고 긍정적인 그런 성격이였는데..
    세상에 치이고..상처받고 그러다보니 이젠 성격이 냉소적이고 부정적으로 변해버렸어요.
    20년전으로 돌아가고싶어요..저는..
    수능을 끝내고 미래를 꿈꾸던 그 시기로..

  • 2. ..
    '15.12.8 7:33 AM (210.179.xxx.156)

    방학하는 날 미리 카드 주고 받던 시절이 좋았네요 크리스마스 행사가 딱히 있진 않았지만 마냥 크리스마스가 기다려지던 때가 그리워요~

  • 3. 82
    '15.12.8 7:33 AM (1.233.xxx.76)

    거리에 크리스마스 캐롤 넘치고
    카드 연하장 만들던 연말분위기
    요즈음은 하나도 안느껴지네요
    저도 그시절이 그리워요

  • 4. 정말
    '15.12.8 8:02 AM (112.152.xxx.34)

    예전에는 번화가 어디든 연말에는 캐롤송이 가는곳마다
    울려퍼지고 예쁜 카드 사혀고 아트박스나 바른손 먀장
    가서 신나게 고르고 크리스마스씰 붙여서 보내고 했었
    는데 언젠가부터 거리도 분위기가 썰렁해졌더라구요.
    아날로그적인 그때가 참 그리워요.

  • 5.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그리워요
    '15.12.8 8:40 AM (101.250.xxx.37)

    그때는 카드들도 참 예쁜게 많이 나왔죠
    아트박스 이런데 가서 카드구경하는 것도 완전 재밌었잖아요
    그림 이쁜거부터
    펴면 노래 나오는거 불켜지는거 입체카드 등등
    거기서 구경하고와서 막 비슷하게 만들고
    참 ㅎㅎ카드만들때 금가루도 많이 뿌렸어요
    접착이 잘 안되어서
    사방팔방 금가루 다 흘리고 다니고
    엄마한테 혼나고ㅎ

    요즘은 길에서 캐롤들은지 오래 됐네요
    저작권 어쩌고 때문에 함부로 못튼다는 말도 있고
    특히 이 맘때가 되면 그때가 참 많이 그립습니다

  • 6. ..
    '15.12.8 9:02 AM (125.130.xxx.249)

    저도 딱 20년전으로만 돌아가고 싶어요..

    머든 열심히 할꺼에요.. 공부든 연애든..

    윗분 말씀대로 길거리에서 캐롤 못 들은지 오래됐네요. ㅠ

    클스마스 카드 사는것도 참 고민되고 했는데..

    넘 그리워요

  • 7. 두근 두근
    '15.12.8 9:04 AM (183.109.xxx.87)

    정말 그때는 스키장은 꿈도 못꾸고 여행도 거의 못가고 지금처럼 멋진 식당도 없었지만
    길거리 빵집에 걸린 반짝이 비닐 트리 장식, 교회에서나 보이던 꼬마전구 트리장식
    레코드가게에서 흘러나오던 캐롤만 들어도 두근두근하던 그런 시절이었죠
    카드 재료 잔뜩 사다가 하나 하나 손으로 그리고 색칠하고 붙이고..
    요즘은 클릭 몇번에 인쇄 휘리릭하면 더 멋지지만 그래도 그때가 그런건 참 좋았어요

  • 8. ㅎㅎ
    '15.12.8 9:17 AM (223.33.xxx.52)

    맞아맞아 하면서 읽다가 문든 짱구 극장판 어른제국의 역습이 생각났어요. 그 시절에 머물 수는 없으니 현재를 열심히 즐겁게! 우리 아이들에게도 어른되어서 따뜻하게 회상할 수 있는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 주기!

  • 9. 30년 전이면
    '15.12.8 9:28 AM (110.8.xxx.8)

    30년 전이면 저도 예비 고1이네요.
    다시 한 번 살아봤으면 좋겠네요.

  • 10. 초1
    '15.12.8 9:46 AM (211.203.xxx.25)

    30년전이면 저는 우리딸처럼 초등 1학년이네요.
    그때는 진짜 크리스마스 분위기 쥑였는데...
    엉성한 크리스마스 트리도 해주셨고 학교에서도 교실 꾸민다고 반짝이 줄 사와서 꾸미고..
    하나에 50원, 좋은 건 100원했는데..
    대학 때 IMF이후로 크리스마스 특수라는 것도 없어지고 캐롤도 저작권때문에 길에서 들리지도 않고..
    그때가 그립네요.

  • 11. 쓸개코
    '15.12.8 9:47 AM (14.53.xxx.60)

    종로서적이나 교보문고에서 예쁜노트, 카드사고 책도 뒤적거려보고..
    길거리 쏘다니며 포장마차에서 군젓질 사먹고 걱정이 없었죠^^

  • 12. 30년전...
    '15.12.8 9:53 AM (59.15.xxx.86)

    30년 전 오늘...저는 결혼준비 한창하고 있었던 예비신부였네요.
    부픈 꿈도 있었고...불안하기도 했고...
    30년 전 오늘로 돌아갈 수 있다면
    결혼 안하고 용감히 돌아서고 싶다는...ㅎㅎ

  • 13. 30년전..2
    '15.12.8 10:05 AM (118.36.xxx.201) - 삭제된댓글

    윗님 저랑 완전 같은 시기에 결혼하셨네요~!
    반갑습니다. 어느 새 결혼 30주년이라니, 세월 참 빠르지요!

  • 14. 시크릿
    '15.12.8 10:06 AM (175.118.xxx.94)

    요새는 저작권때문에 캐롤못튼다죠
    카드도 나오지도않고
    썰렁하죠

  • 15.
    '15.12.8 10:16 AM (175.213.xxx.61)

    글보면서 맞아 그땐그랬지 하다가 윗님 댓글보고 생각해보니 30년전에 5살이었네요 ㅋㅋㅋ
    30년전 시내 돌아다니고 결혼준비 하셨다는 분들은 대체 연배가 ㅠㅠㅠ

  • 16. 저두요
    '15.12.8 11:05 AM (121.140.xxx.137)

    요즘 응답하라1988 때문에 더 그런듯 해요.
    응답하라 애들처럼 고 2겨울, 고 3, 대학교1학년 그 맘때 생각이 너무 많이 나서 요새 맘이 분주하고 심란해 죽겠어요.
    어느새 큰 아들이 그 때의 나처럼 고3이라는 것도 참 비현실적으로 느껴지고...
    죽어라 말 안듣던 큰 놈, 역시나 대학교 갈 희망이 없어 보이는 지금 이 순간이 너무 힘들기도 하고...
    그 시절로 다시 가고 싶네요.

  • 17. ...
    '15.12.8 12:27 PM (183.101.xxx.235)

    전 그시절로 다시 가라면 싫어요.
    공부도 힘들었고 사춘기라 방황하고 힘든 10대를 보내서 별로 추억할것도 없고.
    사실 응팔보면서 가장 기억나는건 힘든 시간을 버티게 해주었던 그때의 음악들뿐..
    90년대가 더 그리워요.

  • 18. 골골골
    '15.12.8 1:01 PM (210.102.xxx.165)

    크리스마스카드쓰고 받기도하고 주기도하던 특히 눈오는날 캐롤음악나오면

    음악에심취에있던 그날로 돌아가고싶네요

    지금은 넘스마트한시대 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7171 돌쟁이 쌍둥 남아 선물 뭐가 좋을까요? 4 돌쟁이 쌍둥.. 2015/12/08 613
507170 스키복 안에 뭘 입히나요? 2 초등남아 2015/12/08 3,919
507169 청하지도 않았는데 비판하고 걱정?해주는 사람 4 소심 2015/12/08 954
507168 가정환경 조사서 직업 쓸때요 4 직업 2015/12/08 1,393
507167 ‘일베’ 게시판에 세월호 희생자·지역 비하 글 쓴 이용자…“난 .. 세우실 2015/12/08 773
507166 삶는 빨래 손쉽게 할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6 빨래삶기 2015/12/08 1,708
507165 서현, 350:1 경쟁률 뚫고 ‘맘마미아’ 소피 역에 캐스팅 49 추워요마음이.. 2015/12/08 4,358
507164 오늘 서울 날씨 어떤가요? 4 제주아주망 2015/12/08 903
507163 문과인 딸, 교사 말고 더 좋은 진로 안내 좀 부탁드려요 14 mmm 2015/12/08 4,083
507162 렌지후드 어디꺼 쓰세요? 1 후드 2015/12/08 672
507161 예치금은 한 대학에만 넣을 수 있는 거 아닌가요? 4 ?? 2015/12/08 1,309
507160 온라인최저가 냉장고는 말짱할까요? 16 . . 2015/12/08 2,808
507159 피로회복 언제 될까요... 2 챠우챠우 2015/12/08 914
507158 실손보험 어디가 좋을까요? 2 고미고민 2015/12/08 830
507157 43짤..여드름 땜에 속상해요 ..여드름자국시술해보신분 4 맑음 2015/12/08 2,599
507156 ˝붉은 등 있으면 남자들은~ 회식은 점심때부터 하라˝ 세우실 2015/12/08 943
507155 에어쿠션 몇호가 좋을지요? 화장 2015/12/08 811
507154 안철수 화이팅 ! 짧았던 저의 불펜 정치 논객 생활을 마감하며,.. 49 라라라라라 2015/12/08 1,873
507153 입덧 심하면 똑똑한 아기 낳는다? 7 mmm~ 2015/12/08 3,694
507152 멸치볶음이 딱딱한데 ㅇㅇ 2015/12/08 1,228
507151 서울과기대, 국민대 11 한해 마무.. 2015/12/08 5,252
507150 니트에서 석유? 냄새요 4 2015/12/08 2,193
507149 다낭가는데 복장이랑 챙기면 좋을것 알려주세요 6 첫패키지 2015/12/08 3,250
507148 여론을 수렴해서 집행해야할 공무원이 댓글 조작을 하는 시대 49 2015/12/08 430
507147 3.1운동때 독립운동가들에게 적용했던 소요죄 나왔다 독립민주 2015/12/08 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