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입덧 심하면 똑똑한 아이 낳는다는데
어리석은 질문인지 아는데 막상 제 일이 되니까 엄청 신경이 쓰이네요.
첫아이 임신 9주차에요. 식사 후 조금씩 울렁거리는 느낌만 있고 메스꺼움이나 구토, 속쓰림 이런 증상은 전혀 없어요.
친정엄마는 저와 언니 (2년 터울) 임신하셨을때 입덧을 엄청나게 심하게 하셨대요. 4~5개월간 진짜 물만 마셔도 토하는 그런 심한 입덧이요. 반대로 작은 고모는 저희 엄마 보다 1년씩 늦게 2년 터울 남매를 낳으셨는데 거의 입덧이 없으셨대요. 그래서 저희 엄마 입덧하시는거 보고 유난떤다고 머라 하셔서 당시에 엄마가 너무 상처받고 서운하셨는데, 입덧 심하게 하면 애기가 똑똑하다는 말 하나만 믿고 버티셨다네요. 근데 그게 사실이었는지는 알수 없지만 언니랑 저는 각각 서울대 고대 입학했고 (심지어는 언니 입덧이 더 심했었대요 ㅋ) 사촌들 학벌은 그저 그래요 (학교 이름은 구체적으로 안쓸게요. 못 들어본 분들도 꽤 있으실거에요). 네ㅠㅠ 말도 안되는거 저도 알아요 ㅠㅠ
근데 6살짜리 조카 (언니 큰딸)가 엄청 똑똑해서 주위에서 영재판정 뭐 이런거 부추기는데, 얘 가졌을때 언니 입덧이 진짜 장난 아니었거든요. 입원도 몇번씩 하고... 둘째 조카때는 입덧이 별로 안 심해서 살도 막 찌더만 조카가 이제 겨우 3살이긴 한데 ㅡ.ㅡ 좀 또래보다 느린것 같다는 생각이 든데요.
암튼 그러다 보니 지금 제가 입덧없이 평온한게 마냥 편하지만은 않네요... 혹시 82분들 경험 공유할 수 있을까요?
1. ㅇㅇㅇ
'15.12.7 11:19 PM (122.32.xxx.12)친정엄마 4남매 낳았는데 임신때 마다 미친입덧
근데 학벌은 좋은애도 있고 그저그런애도 있고 그렇네요2. ..
'15.12.7 11:20 PM (211.36.xxx.155) - 삭제된댓글임신중 입덧 한달했는데.. (두아이) 똑똑한 아이. 또래보다 늦된아이 둘다 골고루 낳았어요.
3. 6666
'15.12.7 11:21 PM (211.47.xxx.27)이 글을 읽고나니 원글님 말씀이 맞나싶네요 저도 아이들 임신했을때 입덧 심했어요
그리서 우리 애들이 공부를 잘했나 싶네요4. ㅋㅋ
'15.12.7 11:22 PM (14.34.xxx.213)전 처음 듣는 얘기인데 미리 알았으면 힘든 입덧기간에 작은 위로라도 되었을거 같긴 하네요ㅎㅎ
아직 초등이라 모르지만 익명이니까..초영재급은 아니지만 똘톨한 편이라고 얘기 듣긴해요ㅋ5. 음
'15.12.7 11:23 PM (223.62.xxx.9) - 삭제된댓글과학적 근거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제 주변 보면 입덧 심했던 두명 애들이 제일 똑똑하긴 해요. 위액까지 나오던 사촌언니 아들은 세돌에 구구단하는 영재네요 ㅋ
저는 입덧이 거의 없었는데 애가 머리가 뛰어나다는 느낌은 없어서 걍 편하게 키우고 있어요 ㅋㅋ6. 전혀
'15.12.7 11:23 PM (118.32.xxx.118)처음 들어봐요;;;
그냥 집안 내력이지 않을까요? 입덧도 머리도7. ...ㅋ
'15.12.7 11:24 PM (175.223.xxx.73)친정엄마가 정말 죽도록 입덧했대요
똥물을 쏟을정도라고
그러나 둘다 공부 못햇네요 엉엉 ㅜㅜㅜㅜ8. ‥
'15.12.7 11:24 PM (220.80.xxx.101) - 삭제된댓글사람마다 편견이 있나봐요. 저는 입덧 심한 아이는 나중에 엄마를 힘들게 하고 약한 아이는 엄마를 편하게 해준다고 생각했거든요. 그건 어떤지 이야기 해줄 수 있을까요? 원글님 질문에 답은 제 주위를 보면 아니오 이거든요.
9. 에이
'15.12.7 11:26 PM (1.228.xxx.48)체질이죠 모전여전이 강해요
둘다 입덧 순했는데 둘다 전교권이네요
시누는 심한 입덧에 고생했는데
애들 머리는 둘다 아니고요10. oo
'15.12.7 11:26 PM (175.120.xxx.118)제가 머리가 제그럼 지금 하바드 갈 정도였어야 하는데(울 엄마 7개월까지 위액까지 토해서 결국 병원 압원 1달 하심) 지금 제 상태-37인데- 한숨만 나오는데요? 머리가 좋은 편이긴 한데 그만큼 공부머리가 돌지도, 진득하니도 않아서 그냥그냥 살아요.
11. 입덧
'15.12.7 11:27 PM (182.222.xxx.4)입덧이 없다보니 애기 팔아서 먹고 싶은걸 마음껏 먹고 있어요. 생애 처음으로 다이어트에 대한 부담감 없이요. 근데 제가 먹는 영양분이 아기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서 입덧이 없는가...싶은 생각에 이젠 먹는게 미안하고 민망해져요. 어쩌죠 ㅠㅠ
12. 아이큐 148
'15.12.7 11:27 PM (39.7.xxx.242) - 삭제된댓글저 어릴때 엄마 입덧 전혀 안 하셨다네요
13. 아이큐 148
'15.12.7 11:28 PM (39.7.xxx.242) - 삭제된댓글입덧 전혀 안하셨대요...
14. 그거없는 거 같은데요
'15.12.7 11:29 PM (110.70.xxx.179)저와 언니는 임신할 때마다 밥맛도 더 좋고 혈색도 더 좋아서 오히려 임신하면 더 건강해지는 스탈인데요,
늘 수재 소리 듣던 조카 두명 스카이 갔고(과외도 거의 안했음) 저희 아들은 중3 때 까지 전교1등인데
올해 고1되어 게임에 빠져 성적이 좀 떨어졌지만
머리는 참 좋은 거 같아요.
전 오히려 입덧 안하면 머리가 좋나..?? 하고 생각했었는데..15. 첨듣는데
'15.12.7 11:29 PM (121.155.xxx.234)입덧 넘 심해서 첫애때 병원에 입원까지했네요
그게 벌써17년전 이야기.. 애는 어릴때도 기억력도 좋고
똑똑했어요ㆍ지금도 똑똑은 하지만 성적이랑은 아무런
상관이 없네요 ㅎ16. 아이스라떼01
'15.12.7 11:29 PM (211.202.xxx.25)입덧없는건 축복이에요.
걱정마세요 ^^
비오는날 결혼하면 잘 산다는 것처럼
고생하는 산모 위로하기 위한 말 아닐까요.17. 와
'15.12.7 11:31 PM (82.45.xxx.102) - 삭제된댓글그거 정말인가요?
전 이제야 얘기지만 죽고 싶을 정도로 힘들었어요.
저 정말 입덧 심했는데 우리 애들 둘 다 매일 일등하긴 해요.
특히 수학을 잘 해요.
아직 중학생 나이긴 하고 애들이야 나중에 봐야 알겠지만요.
입덧도 그렇지만 밤중 수유 빨리 끊어야 머리 좋아진다고 해서 밤중 수유를 빨리 끊긴 했어요.
임신 중에 책도 몇백권 읽었고요. 일부러 읽은 게 아니라 책을 워낙 좋아했고
특히 임신 중에는 책이 너무 읽고 싶더라구요.18. ...
'15.12.7 11:34 PM (115.137.xxx.55) - 삭제된댓글저도 두녀석 모두 입덧 장난 아니었어요.
3~4키로 빠지고 너무심해 병원에 가서 수액맞고..
둘다 머리 좋은 편이네요.
(139, 121) 울아이들도 수학을 잘해요. ㅎㅎ19. 무명
'15.12.7 11:36 PM (175.117.xxx.15)어디서 흘려들은 얘기로.... 입덧심할수록 똘똘하다는 급의 하더라 통신 수준...
엄마랑 아가랑 체질이 같으면 입덧이 없고 체질이 다르면 이물질로 간주해서 입덧이 생긴다고 들었어요. 듣던중 제일 타강하다 느껴서 아직 기억하고있어요.
아마 아가가 원글님과 체질이 비슷한 아이인가봐요... 엄마닮았음 똘똘하기까지 하겠네요. ㅎㅎ20. ..
'15.12.7 11:40 PM (121.168.xxx.205)아니..어째 서울대 고대까지 나오신 분들이. 근거없는 미신아닌 미신을 믿으세요?
이거보면 공부머리랑..지혜는 다르구나..싶습니다..ㅡ.ㅡ21. 금시초문
'15.12.7 11:42 PM (119.94.xxx.221) - 삭제된댓글설마요. 입덧 심한 사람들이 만든 자기위안이겠죠.
울 언니 입덧 전혀~안하고 낳은 아이 영재 판명나서
첫돌때 한글떼고 줄곧 영재교육 받고
저도 입덧 전혀 안하고 낳은 아이 고교 전교권인걸요.
태교는 좀 관련있을지도. 대학원 마지막 학기때
임신해서 관련 전공책은 많이 읽었거든요.22. 임신까페에서
'15.12.7 11:48 PM (175.120.xxx.173)같은 글이 올라왔었는데, 상관관계 없다고 결론 났어요....
23. ...
'15.12.7 11:50 PM (122.36.xxx.161)저도 원글님처럼 알고 있었어요. 그런데 엄마가 저 임신했을 때 입덧이 너무 심했다고 했는데 전 그냥 그렇구요. 저의 남편은 설대 좋은 과를 좋은 성적으로 졸업했어요. 학원 한번 안다니구요. 얼마전에 안 사실인데 시어머니께서 입덧 없으셨다고... 원글님 안심하세요. 그리고 머리는 엄마 닮는 것 같아요. 전 그럴까봐 걱정이지만요.,
24. 엄마의
'15.12.7 11:50 PM (175.223.xxx.81) - 삭제된댓글영양상태가 안좋아서 입덧이 심한거 아닌가요?
영향불균형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인줄 알았는데 해석하기 나름인건가요? 서양인들도 입덧하나요?25. ..
'15.12.7 11:52 PM (116.37.xxx.87)서울대 고대 ......
웃고갑니다. ㅎㅎㅎ26. 연구결과
'15.12.7 11:56 PM (115.136.xxx.60) - 삭제된댓글미국에서 연구결과 있었어요
입덧심한 아이일수록 조산확률이 떨어지고
얘들 3~4살 무렵 지적능력 추적했는데
더 똑똑하대요27. ㅋ
'15.12.7 11:56 PM (58.231.xxx.66)산모 위로차...
모체가 면역반응이 예민하면 그렇다들었어요.
제 주변에는 입덧 약했던 애들이 대체로 순하더라구요.28. 웃음이 나오네요.
'15.12.7 11:56 PM (211.109.xxx.117)내친구입덧..ㅋ ㅋ
딸들이...그닥이라...29. ...
'15.12.7 11:57 PM (122.36.xxx.161)입덧이 심하면 영양상태가 안좋아지겠죠. 그런데 엄마가 임신했을 때 잘먹는 것과 아이에게 영양이 가는 것은 별로 상관없나봐요. 산부인과에서 임산부들에게 특별히 더 많이 먹을 필요는 없다고 하는 것 보면요...
30. 아니예요
'15.12.7 11:57 PM (211.109.xxx.86)들은적이 있긴한데 주변통계내보면 오히려 반대의경우가 많아요.
뱃속에서 순했던애가 성격도 순하고 머리도좋은..
입덧이 심할수록 아빠를 많이 닮는다는건 맞는것같아요.
아빠의 외모,성격, 머리까지 쏙빼닮고
엄마를 하나도 안닮은 저 엄마가 임신하셨을때 입덧을 막달까지 하셨다네요31. ᆢ
'15.12.8 12:00 AM (112.170.xxx.123)헐 저 입덧 대박 심해서 거의 누워지내다시피 했는데 사실 아니라도 기분은 좋네요 ㅋ
32. 연구결과
'15.12.8 12:00 AM (115.136.xxx.60) - 삭제된댓글제가 그 논문대충 찾아본적있는데
태반에서 인가 암튼 임신하면 분비되는 호르몬 농도가
진할수록 입덧이 심한데
그 호르몬이 태아 지능발달에 영향을 미친대요
근데 역시 환경적요인의 하나일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건 아니라 딱 입덧수준대로
아이지능이결정된다는건말이안돼죠
걱정말고 즐태교하세요33. 영양
'15.12.8 12:08 AM (183.99.xxx.38)위에 영양상태 언급하신 분 글 보니 저도 갸우뚱하네요
임신중 산모가 제대로 못 먹으면 태아가 그거에 맞게 식이를 조절한대요 바깥은 영양섭취하기 힘든 환경이구나 하고 태어나서 과다영양축척으로 비만도 되고 나이먹어 당뇨에..
요즘 어르신들 당뇨 많은 게 전쟁때 못 먹고 살 적에 태어나서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먹는 입덧도 있어요
울렁거리는 거 한 1주일 하고 정말 이것저것 잘 먹으며 지냈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먹는 입덧... 안 먹으면 위염처럼 속이 아파요ㅜㅜ34. 기사가 있네요
'15.12.8 12:11 AM (82.45.xxx.102) - 삭제된댓글http://www.dailymail.co.uk/health/article-2709776/Morning-sickness-isnt-ALL-b...
35. 시누이
'15.12.8 12:27 AM (120.16.xxx.63)ㅋㅋ 시누이 입덧 장난아니라 한번은 못 버티고 인공유산까지..
딸아이 중학교 입학하는 데 초등 3학년 수준이랍니다.36. ..
'15.12.8 12:31 AM (114.206.xxx.173)우리집 애들아 미안하다.
엄마가 입덧을 안해 서울대를 못갔구나.37. 휴..
'15.12.8 12:31 AM (125.187.xxx.204)정말이지..
82에서 본 글 중 다섯손가락 안에 꼽히는
멍청한 질문이네요.
대~박!!38. . . .
'15.12.8 12:34 AM (115.137.xxx.109) - 삭제된댓글울엄마 입덧 하나도 안했는데 애들 다 빠가예요.
39. mrs.valo
'15.12.8 12:48 AM (125.135.xxx.36)남편의 유전형질을 많이 빼닮으면 입덧이 심하지요~
40. ㅇ
'15.12.8 1:16 AM (211.36.xxx.151)상관없어요 입덧하고는
41. ...
'15.12.8 1:43 AM (222.164.xxx.230) - 삭제된댓글오래전에 캐나단가 미국인가 잘 기억이 안난는데 입덧이 심한 경우 아이가 언어사용 수학계산능력을 포함해서 지능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기사도 나고 그랬어요.
그후에 또 다른 결과가 나왓는지는 몰라도.
주변에 보면 입덧 심한 경우에 아이가 똑똑하고 예민도 하고 이런거 같긴해요.42. ...
'15.12.8 1:44 AM (222.164.xxx.230) - 삭제된댓글래전에 캐나단가 미국인가 잘 기억이 안난는데 입덧이 심한 경우 아이가 언어사용 수학계산능력을 포함해서 지능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기사도 나고 그랬어요.
그후에 또 다른 결과가 나왓는지는 몰라도.
주변에 보면 입덧 심했던 경우에 아이가 똑똑하고 더불어 좀 예민도 하고 대체로 그런거 같긴해요.43. ,,,
'15.12.8 1:45 AM (222.164.xxx.230) - 삭제된댓글오래전에 캐나단가 미국인가 잘 기억이 안난는데 입덧이 심한 경우 아이가 언어사용 수학계산능력을 포함해서 지능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기사도 나고 그랬어요.
그후에 또 다른 결과가 나왓는지는 몰라도.
주변에 보면 입덧 심했던 경우에 아이가 똑똑하고 더불어 좀 예민도 하고 대체로 그런거 같긴해요.44. ,,,
'15.12.8 1:46 AM (222.164.xxx.230)오래전에 캐나단가 미국인가 잘 기억이 안난는데 입덧이 심한 경우 아이가 언어사용 수학계산능력을 포함해서 지능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기사도 나고 그랬어요.
그후에 또 다른 결과가 나왔는지는 몰라도.
주변에 보면 입덧 심했던 경우에 아이가 똑똑하고 더불어 좀 예민도 하고 대체로 그런거 같긴해요.45. 푸하하
'15.12.8 6:02 AM (220.118.xxx.84) - 삭제된댓글이런 글 보면 사람들 참 단순하다는..
입덧 심하면 머리 좋은 아이 낳는다는 건, 비오는 날 이사하면 또는 비오는 날 결혼하면 잘산다는 말과 같은 거예요.
좋은 일 있는데 다른 소소한 조건이 안 맞으니 덕담이라고 해주는 거죠.
우리형제들, 저 포함해서 죄다 서울대 나왔는데 친정엄마 입덧같은 거 안 하시는 분이었어요.
부모 유전 따라가고 어떻게 키우느냐에 달린 거지 엄마 입덧이랑 애 머리랑 뭔 상관이래요?46. 한마디
'15.12.8 6:32 AM (118.220.xxx.166)평소 위장 안좋았덙사람이 입덧은 더 심해요.
전 늘 만삭때까지 입덧...
출산보다 무서운게 입덧.
위액까지 토해내는...
위장이 원래 안좋았어요.47. 입덧 ㅡ더똑똑
'15.12.8 7:08 AM (58.224.xxx.11)다음기사에서 봤어요
48. 이상한 게
'15.12.8 7:13 AM (82.45.xxx.102) - 삭제된댓글그런데 머리 좋은 거 하고 서울대 나온 건 무슨 상관인가요?
상관관계가 그렇게 크진 않을 것 같습니다만...
그리고 심지어 그런 연구 결과가 있다는 데 비오는 거랑 연결시키는 분은 뭔지?
영어로 morning sickness랑 intelligence 두 단어 넣어서 구글이라도 한 번 찾아 보고 얘기하세요.
그런 연구 결과가 있긴 있어요.
그리고 연구결과가 100프로를 그렇다는 것도 아니고 그럴 수도 있다는 연구가 있다는 얘기이고
설사 그 상관관계가 높다한들 예외라는 것은 있는 법인데,
주변 사람 한 두 명 아니라고 다 아니라고 하는 거나
주변 사람 한 두 명 맞다고 다 맞다고 하는 거나
연구 한 번, 논문 한 번 제대로 안 써본 사람들만 모여있는 것 같네요.
세상에 제일 무식한 사람들 얘기처럼 몰아부치는 사람들이 더 무식해 보이네요.
남의 얘기 전혀 안 듣는 꽉 막힌 사람들처럼.
대체 엄마의 체내 상태와 아이의 뇌발달 상태와
비오는 날 결혼하는 것을 비교하는 게
과학적이고 논리적인 비교 대상이 된다고 생각하세요?49. ..
'15.12.8 8:42 AM (121.165.xxx.163)지능하고는 관계는 없는 것 같고
입덧 심하니 애가 작게 태어나긴하더군요50. ..
'15.12.8 8:45 AM (175.211.xxx.173)입덧 하나도 없던 엄마가 있는데 자식 둘 다 과고 서울대 갔어요.
51. ...
'15.12.8 9:02 AM (39.120.xxx.55)기사에 나왔던 거예요.
미신이니 하는 사람들이야 말로 똑바로 알고 쓰세요 ㅋㅋ
연구 결과가 그렇다니 영향은 있겠지만 뭐 얼마나 되겠어요.
아이 지능에 미치는 요소들이 한두가지 인가요.
참고로 저희 애도 입덧 진짜 겁나게 심했고 똑똑합니다.
근데 그냥 입덧 심했고 그냥 똑똑한거지 입덧 심해서 똑똑한건 아닐 듯요.52. 참나..
'15.12.8 9:03 AM (114.200.xxx.65)유치한 글 또 나왔네요
친구가 입덧이 대단할정도로 심해서 이혼할뻔한적이 있는데 두 아이 다 그랬어요
9개월 내내 그랬죠. 입덧이 너무 심하니 큰아이 성격 장난아니게 예민하고 adhd에다..
둘째는 공부랑은 상관없는 머리인데요..53. ...
'15.12.8 9:04 AM (58.146.xxx.43)워낙 변수가 많잖아요.
그냥 위로차 하는 말이라 생각해요.
입덧심해도 평범한애들 많아요.54. ...
'15.12.8 9:04 AM (39.120.xxx.55)부모가 똑똑한데 입덧 심하면 자식 똑똑할 확률은 조금 더 높아지겠지만 부모가 멍청하면 백날 입덧해봤자죠.
그리고 입덧 안했어도 부모 똑똑하면 자식 똑똑할 확률 높구요.55. ㅎㅎㅎ
'15.12.8 9:28 AM (152.99.xxx.62)말도 안돼요.
저는 애 낳기 직전까지 했어요.
침대에 누워서도 속이 울렁울렁~~~
그럼 우리 애는 천재게요,
전혀 아니에요....56. ...
'15.12.8 9:32 AM (39.120.xxx.55)통계가 그렇다는데 자기 주변 얘기 하면서 무조건 아니라는 사람들은 뭡니까.
어차피 머리는 부모 (특히 엄마) 닮는건데 거기에 입덧도 조금은 영향을 준다잖아요.
예를들면 100~105일 애가 100이 아니라 105 정도 되는 거죠.
100~105일 애가 130 이렇게 되는게 아니라요.
그니까 입덧이 두뇌에 영향을 주는 것은 맞으나 타고난 조건에 아주 조금 더 영향을 주는 정도라는거죠.
입덧 심했는데 안똑똑한 애들은 그나마 입덧 덕에 조금 더 좋은게 그거라는거..57. 믿고싶다
'15.12.8 11:30 AM (124.51.xxx.161)믿고싶다.
아들아~58. mmm~
'15.12.8 11:41 AM (108.54.xxx.123) - 삭제된댓글이게 보통 사람들이 흔히 겪는 논리학적 오류랍니다... "입덧이 심하면 영재를 낳는다"가 참이라고 해도 "입덧이 심하지 않으면 영재를 못 낳는다"가 참은 아니라는 걸 아셔야 합니다. 가령 "물리학자는 과학자다"가 참이지만 "과학자는 물리학자다"가 참은 아니죠? 또 다른 예를 들자면 "여자는 사람이다"는 참이지만 "사람은 여자다"가 참은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입덧이 심하면 영재를 낳는다"가 참일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아닐듯), "영재를 낳으면 입덧이 심하다"는 참이 아닙니다.
이걸 필요충분 조건이라고 말하는데, 입덧이 심하다는 것이 영재를 낳는 충분조건일지는 몰라도 필요조건은 아니라는 말씀.
(덧붙이자면, 아이가 크면 기초 논리학 수업은 꼭 들으라고 하세요~!)59. mmm~
'15.12.8 12:03 PM (108.54.xxx.123)이게 보통 사람들이 흔히 겪는 논리학적 오류랍니다... "입덧이 심하면 영재를 낳는다"가 참이라고 해도 "영재를 낳으려면 입덧이 심해야 한다"가 참은 아니라는 걸 아셔야 합니다. 가령 "물리학자는 과학자다"가 참이지만 "과학자는 물리학자다"가 참은 아니죠? 또 다른 예를 들자면 "여자는 사람이다"는 참이지만 "사람은 여자다"가 참은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입덧이 심하면 영재를 낳는다"가 참일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아닐듯), "영재를 낳으면 입덧이 심하다"는 참이 아닙니다.
이걸 필요충분 조건이라고 말하는데, 입덧이 심하다는 것이 영재를 낳는 충분조건일지는 몰라도 필요조건은 아니라는 말씀.
(덧붙이자면, 아이가 크면 기초 논리학 수업은 꼭 들으라고 하세요~!)60. --
'15.12.8 1:02 PM (220.118.xxx.84) - 삭제된댓글서울대 간 게 머리 좋은 거랑 무슨 상관이냐고 묻는 사람이 저런 글에 맞다고 반응하는 꼴이란..
통계수치라고 하는데, 그 통계 논문이라고 나오는 것들에 얼마나 오류가 많은지 알기나 하는 건지.
제가 서울대 통계학과 나왔습니다. 헐.61. 헛소리
'15.12.8 3:25 PM (39.120.xxx.55)헛소리 하는 분들 계셔서 기사 링크합니다.
그 결과 입덧 때문에 고생한 여성이 낳은 아이는 아무 증상도 없었던 여성이 낳은 아이들보다 IQ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0905071342547634762. 아이큐 156
'15.12.8 9:28 PM (114.204.xxx.75)임신기간 내내 계속 먹었어요.
배고프면 속.울렁거리고.
결국 20킬로그램 증가 ㅠ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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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7888 | 프라스틱 커피 포트 몸에 해롭겠죠? 4 | 커피 | 2015/12/10 | 3,860 |
507887 | 성형 문의 드려도 될까요? (19. ) 4 | mm | 2015/12/10 | 2,397 |
507886 | 수면마취 해보신분 계세요? 7 | xoxo | 2015/12/10 | 1,501 |
507885 | 고등수학 잘 하려면 2 | 수학 | 2015/12/10 | 1,857 |
507884 | 브러쉬 케이스 추천 좀.. | .. | 2015/12/10 | 512 |
507883 | 朴대통령 ˝일자리 해결 못하면 젊은이 가슴에 사랑 없어져˝ 49 | 세우실 | 2015/12/10 | 2,227 |
507882 | [단독] 이준석, '안철수 지역구'에 출마 의사 16 | 흠 | 2015/12/10 | 2,144 |
507881 | 오늘 서울시청 가실분 있나요? 4 | 혹시 | 2015/12/10 | 816 |
507880 | 번역좀 부탁드려요 1 | 꽃돼지 | 2015/12/10 | 608 |
507879 | 중고딩 여드름 치료는 5 | 여드름맘 | 2015/12/10 | 1,624 |
507878 | 옛날 케이크 버터크림 바른거..먹구싶어요 49 | .. | 2015/12/10 | 6,478 |
507877 | 나이들면 얼굴도 커지고 턱도 넓어지나요?? 13 | ..... | 2015/12/10 | 5,184 |
507876 | 꿈해몽 고수님들 출동 부탁드립니다ᆞᆢㅛ | 이런꿈 | 2015/12/10 | 499 |
507875 | 출산한 새언니 마사지크림 선물 괜찮은가요? 10 | df | 2015/12/10 | 1,470 |
507874 | 야권지지층 문재인 지지 뚜렷, 비주류 책임론 급증 6 | ... | 2015/12/10 | 949 |
507873 | 밍크나융바지가 따듯하다고 하는데 4 | 밍크 | 2015/12/10 | 1,621 |
507872 | 바둑 하시는분 계세요 2 | 궁금 | 2015/12/10 | 751 |
507871 | 6,7등급 재수 과연 해야할까요? 17 | .. | 2015/12/10 | 6,872 |
507870 | 연대 사회학과, 고대 사회학과 49 | 정시 | 2015/12/10 | 3,336 |
507869 | 나이들어 혼자 사시는 분 있으세요? 10 | 혼자 | 2015/12/10 | 4,166 |
507868 | 시엄니 환갑선물 1 | 박카스 | 2015/12/10 | 1,286 |
507867 | 거짓신고로 119 차량 이용하면 과태료 200만원 1 | 세우실 | 2015/12/10 | 643 |
507866 | 급질문드려요..어르신들 뇌관련 응급실 | 뇌신경 | 2015/12/10 | 629 |
507865 | 그저께 아침 뭐드셨어요? 18 | ㅇㅇ | 2015/12/10 | 2,805 |
507864 | 스탠포드대학교하니 버클리도 궁금하네요 49 | 미국대학 | 2015/12/10 | 3,0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