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워낙 단신이라 털옷 입으면 초등학생처럼 보이는 경향이 없잖아 있어
별로 관심없는 템이었는데
얼마전 tv에서 가죽과 털을 얻기 위해 인간이 얼마나 잔인한 짓을 하는지
방송해주더라구요
전혀 모르고 사실은 아니었지만 막연하게만 생각했던 행위들이
생각보다 훨씬 잔인하고 무서운 일들로 눈앞에 펼쳐지니 트라우마가 생길정도로 끔찍하더라구요
아래 송아지 가죽 관련 글도 올라왔던데
어린 송아지(솜털까지 그대로 있답니다) 가죽을 얻기 위해서는 어미소의 뱃속에 있는 송아지를
꺼내어 가죽을 얻는다고 하더군요
그래야 보들보들한 감촉이 최상이라고...
앙고라 털도 너무 잔인하고 구스다운 구스다운 하는 거위털도 잔인하고...밍크는 말할것도 없고 ㅜㅜ
밍크코트(롱코트)기준으로 200~400마리가 들어간다고 하네요
패널중 한분이 이렇게 살아있는체 털을 뽑는지 몰랐다고 하니
패션 종사자분이
살아있는체로 뽑아야 1센티정도 더 뽑인다며...ㅜㅜ 털을 밀어도 되는데 1센티 때문에
살아있는체 고통스럽게 평생을 반복한다고...
그러면서
인간이 생사를 넘나들며 먹고사는시대도 아니고 추위를 견디는 시대도 아닌데
인간의 욕심을 채우고자 살아있는 동물들을 잔인하게 학대하는건 옳지 않다고 이야기 하네요
그 방송을 본후로는 모피 입었다고 자랑질 하는 연예인들이나
지인들 보면 저런 과정이 있다는걸 모르니까 입는거라 생각해요
알고서는 못입을것 같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