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이 테러방지법안 처리를 두고 기존과 사뭇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정기국회 합의 후 처리’를 여당과 약속하더니, 3일에는 “테러방지법이 당 정체성을 해치지 않는다”며 한발 더 나갔다. 인권침해로 이어질 수 있는 국가정보원 권한 강화는 차단하면서도 ‘국민 안전에 강한 야당’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것이다. 번번이 여당에 밀렸던 ‘안보 프레임’에서 수세적으로만 대응하지 않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하지만 인권·시민단체들은 프랑스 파리 테러 이후 여론을 의식한 야당의 섣부른 변신이 ‘국정원강화법’, ‘국민감청법’ 제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이종걸 새정치연합 원내대표는 3일 오전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집권을 준비하고 국민 안전을 위해서는 대테러 문제에 관해 더 우선적,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당의 입장을 분명히 한다. 우리 당 방식의 대테러 법안을 통해 국민 걱정에 대한 정책 대안정당 면모를 보여주겠다”고 했다. 새정치연합은 이미 ‘안전과 인권 보장을 위한 대테러 대책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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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걸 '테러방지법 적극 추진'…섣부른 길터주기 우려
새정연맞아 조회수 : 531
작성일 : 2015-12-07 13:28:56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720282.html
IP : 222.233.xxx.2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제1 야당은
'15.12.7 1:35 PM (211.194.xxx.207)빨리 각자 자기에게 맞는 색깔의 옷을 입도록 합시다. 어중간하게 양다리 걸치지 말고...
2. 흠
'15.12.7 1:39 PM (39.7.xxx.137)당대표와 원내대표를 런닝메이트 개념으로 묶어서 뽑아야 할 이유를 또한번 보여주는군.
3. ..
'15.12.7 1:48 PM (211.114.xxx.89)간첩 조작하고 어린아이에게 성폭력 댓글이나 다는 국정원을 뭘 믿고 저걸 합의해주냐..으이그..
4. 얘네는
'15.12.7 2:47 PM (221.140.xxx.236) - 삭제된댓글왜 맨날 헛발질이냐,,,,쩝.
과거 김대중 처럼 발은 현실인 땅을 굳건히 밟고 서있으면서도 눈은 이상인 하늘을 바라봤던 질 높은 정치인이 다시는 이 땅에 안 나오겠지? 김대중 같았으면 모든 걸 걸고 절대 용납하지 않았을 사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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