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부모님들 보시기엔 별 거 아닐 수 있지만^^
이번에 역사시험 범위가 세계사 상당 범위였어요.
서양사는 그리스=>절대왕정, 동양사는 중국의 춘추전국시대=>청나라까지.
초기, 중국 춘추전국시대만 해도 교과서 열심 외우고 문제집 풀고 순항했는데
너무 늦게 시작해서(시험 이틀 전에..T,T)
중간쯤 가니까 완전 뒤죽박죽.. 시험은 어찌 봤을지 걱정스럽습니다. 다 끝내지도 못했고요.
질문이 두 개에요.
1) 기말고사 범위 하나로도 이렇게 헤매는데, 대입시험은 그 많은 양을 어찌 외우나요? 반복반복밖에 답이 없나요?
그러다 보면 척 하면 척 하고 외워지는 건지...
2) 사실 역사, 한문 점수가 너무 낮아요. 십몇점도 받은 적이 있어요..
(아무리 찍었어도 어찌 그 점수가 나올 수 있는지..흑흑)
그런 의미에서 이번 기말고사는 공부한 분량에 한해,
'내용을 알고 시험본다는 게 얼마나 흥미로운 일인지 느끼자!'는 모토로 역사공부를 같이 했어요.
이렇게 조금씩 깨닫다보면 고등학교 가서 이런 암기과목, 일취월장할 수도 있을까요?
국영수는 아주 잘하지는 못해도 80점 이상은 되는데...(참나..자랑 아닙니다요..ㅎㅎㅎ)
이렇게 오늘 기말고사 둘째날이 끝나갑니다.
모두모두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