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엄마입니다.
길건너(짧은 신호등이있는)아파트의 시어머님집에서 아이를 맞기고 출근합니다.
올해 7살인데..같이 유치원다니는 아이들과
어른들께는 말도 않고 길건너 저희집에서 놀다가 갔습니다.
아이들이 없어진 집에서는 찾고 난리났었고요.
첨 이일이 일어났을땐 구두로 약속하고 다시는 어른들께 허락받지 않고
놀러오는 일은 없도록 약속받았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또 같은 일이 일어낫고,
그친구들과 돼지저금통도 열어 만원을 꺼낸일이 생겼습니다.
아이에게는 저번엔 처음이라 봐줫고
두번째 일어날때는 매를 맞을것이라 햇던것과 같이
종아리를 맞았습니다.
아이의 변명은
친한a군이 우리집에 딱 한번만 가자고 부탁해서 어쩔수 없이
우리아이를 포함한 a.b군이 왔고.
나름 손님이라고 대접도 하고 공부도 한 흔적도 있었습니다.
니가 잘못한것 만큼 숫자를 말하고 그만큼만 때리겠다 했습니다.
맘은 많이 아팠지만 그냥 쉽게 넘어가면 또 같은 일이 반복될꺼 같아
이번엔 좀 아프게 때렷습니다...한10대정도 때린듯합니다.
그런데 잠잘때마다 그때가 억울햇는지 ....놀랐는지
종아리 맞는 제스춰를 취하면서 엉엉 우네요.
첨하루는 너무 놀라서 그러나 하고 종아리 풀어주며 재웠는데...
어제 또 그러네요...
꿈에서 깨서 물어보면 기억을 못하네요.
눈도 말똥말똥 분명 깨여있었는데...그런 꿈을 꾸지 않았다고 하네요.
몽유병의 증상인가도 싶고
맘이 많이 아프네요.
이런 일이 또일어나면 저는 어떻게 해줘야 할지 맘이 넘 아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