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구옥이라 그런지 싱크대가 계속 말썽이네요
수전 주름호스 찢어져서 주인집에서 한번 바꿔줬고
배수관 한번 제가 갈았고 배수관 아래로 막혀서 역류해서 사람 불러다 한번 뚫었고
(이건 그냥 제가 부담했는데 인터넷 시세 대비 비싸게 한 것 같아요 젊은 여자라고 만만히 봤나 --;)
이번에는 급수 밸브 쪽이 말썽이네요. 물이 아주 조금씩 똑똑 새요.
온수 쪽이라 일단 잠궈놓고 찬물만 쓰다가 이제 겨울 되니까 너무 추워져서 고치긴 해야겠는데
주인집이 여간 쫌팽이거든요. 수전 가는 것도 진짜 엄청 스트레스 받았어요.
큰 공사 되면 싫은 소리 엄청 들을 것 같고 이제 1년만 더 채우고 나갈 계획이라(거주 지역이 바뀔 예정)
걍 에폭시 같은 걸로 대충 때우려고 봤더니 이미 예전에 살던 사람인지 에폭시로 때운 흔적이 있더라고요.
그게 오래 되어서 이제 다시 새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사람 불러다 부품을 갈든지 하게 되면 큰 비용 들까요?
한 십만원 안쪽이면 그냥 주인집에 싫은 소리 듣기 싫으니 통보만 해두고 제가 고칠까 하는데
위치가 벽에서 나오는 수도관에 연결되어서 전 사람이 설치형 정수기 설치하느라 호스 연결한 중간 부분이에요.
완전히 벽에 연결된 건 아니고 중간 부품이라 부품만 구할 수 있으면 교체가 어려울 것 같지는 않은데요.
혹시 경험 있으신 분 대략적 비용 알려주시면 참고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