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교 1학년 아이들 기말고사 준비...
저희집 딸아이 학교 자유학기제가 아니라서....
입학하고서 세번의 시험을 치르고 이제 마지막 기말 시험이 낼부터 시작입니다..
저희가 사는 곳이 서울에서 학군이 그리 좋은곳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주변애들이 너무 열심히 시험준비를 해요...
저희딸아이도 욕심이 많은 편이라서 뒤지지않을려고..
시험4주전부터 다니고 있는 수학전문학원에서 운영하는 독서실에서 토일을 아침 9시에 가서 저녁 9시30까지 공부를 하고 옵니다.
그리고 집에 와서 씻고 잠시 쉰후에 다시 새벽 2시까지 공부를 하고 잠자리에 들어요...
중1이 너무 공부에 시달리는것 같아 보고 있으면 맘이 아픈데..
다른애들은 더 열심히 한다면서 불안해합니다..
학군이 그저그런곳도 이런데....대치동 같은 곳은 기말고사기간에 애들은 잠이나 자는건지....갑자기 궁금해지네요
1. 동병상련
'15.12.6 9:17 PM (114.204.xxx.75)중2인 저희 애도 그래요.
수학학원 독서실에서 10시까지 공부하고 와서 집에서 좀 쉬고..저는 무조건 12시면 재우는데
자면서 늘 불평이에요. 친구들은 새벽 2시까지 한다고 종알종알..엄마는 왜 자꾸 재우냐고.
항상 저는 애한테 잠은 8시간 다 자고 깨어있을 때에나 제대로 집중하라고 하거든요.
주변에 보면 내신 준비한다고 학원 수업도 빠지고 안 나온대요. 애들이 어찌 그렇게 다들 독한지..후덜덜..2. 대단
'15.12.6 9:22 PM (175.199.xxx.227)대단 하네요...
저흰 지방 소도시 학군도 아닌 곳
저희 딸 중2 평소엔 아예 가방도 안 열어 봄
시험기간 2주 전부터 그래도 시험 이라고 노트 필기 해가며 공부 하는 시늉은 함
맨날 핸폰 쳐다보고 할 거 다 해가면서
말로는 공부 해야 된다고 함
독서실 간다고 일요일 오후 1시나 되서 나가면 7시 되서 옴
그냥 노트필기 두.장 정도 하고 나머지는 놀았다 함
아이랑 사이 좋아서 하루 있었던 얘기 조잘 거리고 친구처럼 지냄
친구 2명 정도는 전교 1등2등
공부 엄청 함
새벽 2시3시 까지도 한다고 하고
나머지 친구들은 그냥 입으로는 오늘부터 오늘부터 하면서 저희 딸 처럼 한다고 해요
초등때는 올백도 맞고 1등 하고 했는 데
중학교 가니 반에서 2등3등
지방이고 학군 이런 거 없는 동네
아주 널너리오 급식 먹으러 학교 다녀요
선행 이런 거 뭔 지도 모르고 특목고.이런 건 더 더 모르고
영.수 학교 진도나 맞추는 정도
아마 고등가면 더 떨어 질거고 대학 인서울도 못 하겠죠
그냥 지켜 보려구요
지 공부 지가 하는 거지 엄마 잔소리 다 필요 없는 거 같고
욕심 있어야 하고 거기에 기본 머리 있음 더 상승효과 있는 거 같아요3. 헉
'15.12.6 9:39 PM (125.187.xxx.228)같은 중1인데 울애는 2학기가 자율학기제라 완전 놀자판이에요. 그나마 영수는 손 안놓고 겨우 하고있는데 걱정이네요.
4. ...
'15.12.6 10:29 PM (124.49.xxx.69)여기 대치동
제 딸은 ㅣ시에는 자게 하는데
아이들이 밥도 안먹고 공부한답니다.
애들이 점점 더 독하게 하네요ㅜㅜ5. ...!
'15.12.6 10:47 PM (180.224.xxx.157)대단하네요^^;
자라고 해도 그리 열심히 하는 애들,
부모 입장에서 보면
안쓰럽기도 하고 대견하기도 하고
그럴 것 같아요.
중딩 때부터
알아서 그렇게 열심히 하는 애들이
고딩 되서도 잘하더군요.6. 서초동 아들
'15.12.6 11:04 PM (203.170.xxx.120)한문은 외울게 많아 패스
도덕은 범위가 많아 패스
기가에서 가정은 원래 패스 ㅠㅜ
이런 자세로 기말시험에 대비하는 아들은 어쩔까요 ㅠㅠㅠㅠ7. Ooo
'15.12.6 11:14 PM (180.229.xxx.80) - 삭제된댓글서초동 아들님 ㅎㅎ 국영수만 집중하는 똘똘한 아들이네요.
제아이도 중1 열심히는 하는데 결과가 흡족하지 않으니
그건 내 욕심 이려니~ 아직은 때가 아니려니~하고 있네요.8. 중2 딸아이
'15.12.6 11:23 PM (112.148.xxx.94)학원 다녀오는 것 빼곤 책 들여다 보는 적이 없네요
그놈의 휴대폰과 일체가 되어 지내요9. 푸르른물결
'15.12.6 11:52 PM (125.177.xxx.143)넘 부러워서 쓰네요. 대단하고 기특하네요. 10시되면 퍼자는 중1 울 아들역시 핸드폰과 합체되서 사세요.
그와중에 자율학기제라 시험은 어디이름인지 듣지도 못하고 낼부터 일주일간은 놀러다니네요. 내일은 12시까지 오라했네요. 어떻게 그런 딸 키우셨나요? 울아들하고 바꾸면 안될까요? 집안일은 시키면 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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