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궁적출 수술

고민 조회수 : 6,249
작성일 : 2015-12-06 19:35:29
자궁근종으로 정기검진하던중 생리통이 넘 심하여 늘 다니던 여성병원에 갔더니 근종이 1센티에서 3.7센티로

커져서 크기 줄이는약 3개월복용을 하고 다시 찾은병원... 크기는 2.5센티로 줄어들었는데 통증은 여전한겁니다.

갈때마다 제 담당의사샘이 안계서 다른샘을 봤는데 도저히 안되겟다 싶어서 나름 인지도 있는 준종합병원을

가서 다시 진찰해본봐...자궁근종으로 인한 심한통증이 아니라 자궁선근종으로 인해서 통증이 심한거라고

말씀을 하셧습니다..그래서 두어달 지켜보자고 하고 ,두달후 어제 진료를 받으러 가니 몇달새 근종도 3.6로 다시 커졌고

선근종도 더 크져 전체자궁크기가 8센티라고 자궁적출을 권하시더라고요,제나이가 49세 입니다.두달전엔 난소는 깨끗햇는데

오늘보니 난소도 약간 내막증세가 보인다 하셧어요.일단 알았다고. 복강경으로 수술할거라고 상담하시는분 설명듣고

수술날 예약일은 안잡고 그동안 꾸준히 진료를 받아온 그 여성병원으로 다시 갔습니다.다행이 제 담당하시는 선생님이

계셔서 다시 진찰을 받아본바.6월달엔 선근종증세가 거의 나타나지 않앗는데 갑자기 왜이리 자궁이 커진거냐고

한약을 먹엇는지도 물어보셨습니다.당연히 안먹었죠... 근종도 3.6 가로는 4센티나 된다고 갑자기 이리 자궁이 커지는거

좋은 예후가 아니라고  이미 재왕절개 수술 자국이 있으니 그자리에 6센티정도 개복으로 적출을 하자고 권하시길래 거기서

간단한 수술에 필요한 검사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어제부터 제가 고민이 됩니다.좀더 큰 병원에 가느냐(부산문화병원입니다,문화숙원장님.복강경)..아님 제가 늘 가던

여성병원 남자선생님께 (개복이나 복강경)맡기느냐....

적출말곤 정말 답이 없는걸까요? 평소에도 약골이라 수술휴유증이 걱정이 됩니다. 또한 직장생활도 하고 있는터라

직장도 제대로 다닐수 있을지도 걱정이 되구요..


두서없는 긴글 읽어주셔 감사드립니다...좋은 말씀 부탁드릴께요

`

IP : 125.182.xxx.12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맹랑
    '15.12.6 8:01 PM (1.243.xxx.32)

    약 3개월전 자궁근종수술했는데요.
    전 거대근종으로 여성병원에서 복강경권유받고, 대학병원에서 개복권유 받았는데, 주변 간호사들의 의견을 종합해본결과 개복이 수술은 깔끔하게 할 수 있다하여 개복 했어요.
    그리고 제가 수술하기 얼마전 이곳에서 OECD국가중 자궁적출1위 국가라는 내용의 병원의진실 다큐멘터리를 링크 걸어주셔서 봤는데, 님도 자궁근종으로 검색해서 한번 보셔요.
    그리고, 수술후 회복빠른 사람부터 한달넘게 힘들어 하는 사람까지 다양하더군요.
    제 경우는 수술후 4주후 출근했고, 퇴근후 거의 탈진상태였어요. 저는 네이뇬카페에 자궁근종관련카페에 가입해서 정보도 얻고 심적 위안도 됐던것같아요.
    스트레스가 가장 큰 적이라고하니 릭렉스 하시고, 수술전 소고기좀 드세요. 단백질, 철분섭취를 위해서요.
    힘내세요~!!

  • 2. ...
    '15.12.6 8:05 PM (220.73.xxx.248)

    수술하게 된다면 수술후에
    몸에 좋은거 많이 챙겨 드세요.
    저는 너무 못먹어서 오래
    무기력증으로 고생했어요

  • 3. 고민
    '15.12.6 8:14 PM (125.182.xxx.126)

    답글 달아주신 두분 감사드려요~

  • 4. ..
    '15.12.6 8:29 PM (59.20.xxx.157) - 삭제된댓글

    저도 부산에 사는데 자궁수술 검색해보니 문화병원 많이 추천하던데요.
    전 선근증 때문에 지금은 미레나로 버티고 있지만 결국엔 자궁적출해야한다고 해서 검색해봤거든요.

    다들 2-3군데 진료는 봐야한다고 하더라구요.

    문화병원에서 진료도 받으신거에요??

  • 5. 대학병원
    '15.12.6 8:37 PM (116.123.xxx.222)

    대학병원 한군데 더 가보세요
    네이버에 근종 힐링카페 가입해서 검색도 해보시구요
    그리고 문화병원 많이 추천하시는데... 얼마전에 수술한분
    힐링카페에서 봤는데.. 너무 별로라는 글을 봐서
    불친절하기도 하고 문원장님 호불호가 갈리던데..

    대학병원 한군데 더 가보시고 결정하세요

  • 6. ㅡㅡ
    '15.12.6 9:20 PM (183.99.xxx.190)

    저도 망설이다 개복으로 했어요.
    훨씬 깔끔하다고해서요.
    10여년이 됐는데도 아무탈없이 잘 지내요.
    고생은 했지만개복으로 한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 7. 저는
    '15.12.6 9:31 PM (125.177.xxx.6)

    둘 아이를 다 제왕절개로 낳아 회복이 너무 힘들어 제작년에 자궁선근종으로 복강경수술을 했답니다...샘이 개복을 권했지만 복강경이 되면 그걸로 해달라고...회복이 빨라 저는 좋았네요...수술도 깨끗이 잘되었다고하네요...40대 초반에 그랬네요...빈혈도 심해지고 수혈받고 그랬는데..수술후 빈혈 없어졌답니다..대학병원에서 했어요~

  • 8. 자궁
    '15.12.6 9:49 PM (175.214.xxx.228)

    적출하지 마시고 복강경 수술 권합니다.
    자궁이 없으면 피로가 빨리 오고 아랫배에 힘이 없어 허리가 구부러집니다.
    복강경 한 사람들도 아주 만족해 하더라구요.
    전 개복해서 후회하고 있습니다.

  • 9. 송사리
    '15.12.6 9:50 PM (125.182.xxx.126) - 삭제된댓글

    ..님 문화병원..자모여성병원 두군데 진료결과 적출 권유 하셧어요.춘혜 김철교수님도 잘하신다는데 직장생활하면서 예약하고 진료받기 넘 힘드네.답글 달아주신분들 처럼 대학병원도 한번더 가보고 결정을 해야겠네요..문화숙원장님이 나이가 거의 70이 다되셔서 사실 좀 망설였는데 경험이 많은 의사선생님이 낫다고 그래서 ...여러가지 결정을 못하고 있네요..
    다들 감사드립니다~

  • 10. 고민
    '15.12.6 9:50 PM (125.182.xxx.126)

    ..님 문화병원..자모여성병원 두군데 진료결과 적출 권유 하셧어요.춘혜 김철교수님도 잘하신다는데 직장생활하면서 예약하고 진료받기 넘 힘드네.답글 달아주신분들 처럼 대학병원도 한번더 가보고 결정을 해야겠네요..문화숙원장님이 나이가 거의 70이 다되셔서 사실 좀 망설였는데 경험이 많은 의사선생님이 낫다고 그래서 ...여러가지 결정을 못하고 있네요..
    다들 감사드립니다~

  • 11. 저희 엄마가
    '15.12.6 9:58 PM (221.138.xxx.212)

    춘해 김철 교수님께 수술했어요
    이곳저곳 많이 가봤는데요
    가는곳마다 아 김철교수님을 추천해주셔서 근종수술이였는데 믿고 잘했어요
    조금 바쁘시더라도 한번 진료 받아보시라고 추천드려요

  • 12. ㅅᆞ
    '15.12.6 10:30 PM (122.37.xxx.75)

    인천기독병원에
    권위자 있어요
    자궁적출이 아닌 무슨 시술인데
    하이푸시술인가.이름이 가물가물~

  • 13. ..
    '15.12.6 10:32 PM (59.20.xxx.157) - 삭제된댓글

    개금 백병원 김기태 교수님
    해운대 백병원 정철회 교수님도 추천글 있어요.

    큰병원 한번 더 가보세요. 저도 위에 말씀하신 근종힐링카페 가입신청했어요. (감사해요) 원글님도 참고하세요. ㅠ. 원글님, 기운내세요.

  • 14. 걱정마세요
    '15.12.7 6:29 AM (58.120.xxx.195)

    저의 경우 수술후 훨씬 건강해졌어요
    복강경으로 적출했어요
    건강을 빕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1022 저는 버스에서 미친여자 만났어요 5 대중교통 2016/01/24 4,098
521021 어우 진짜 춥네요 내일 출근 어찌 해요 5 ,,, 2016/01/24 3,319
521020 삶의 방식조차 유행이 있을까요 11 유행인가 2016/01/24 2,583
521019 노래제목 찾습니다 1 ..... 2016/01/24 443
521018 이 추운날 최고의 호사.. 11 마음의 여유.. 2016/01/24 4,672
521017 카드 추천해주세요 멋진걸 2016/01/24 352
521016 미대나온사람이 사진학과 나온사람보다 사진잘찍더라구요 17 ... 2016/01/24 3,035
521015 시민들 발을 닦여 주는 안철수와 김한길 18 케이 2016/01/24 1,645
521014 신랑이 옛여친과몰래 연락하다 들켰는데 35 .... 2016/01/24 13,279
521013 언론 뉴스와는 확연히 다른 광주의 실제 민심 - 보기쉽게 정리 11 ... 2016/01/24 1,475
521012 택시 글 지워졌네요;;;; 음...... 11 00 2016/01/24 2,750
521011 7세 당일 스키강습, 스키 점퍼 필요할까요? 7 스키복 2016/01/24 1,191
521010 대구 근처 경산에 사시분 계세요~ 1 .... 2016/01/24 1,081
521009 할랄에 대해 잘 몰랐어요. 너무 야만적이네요 14 yaani 2016/01/24 4,329
521008 제주에 살아요... 11 야옹 2016/01/24 5,691
521007 슈퍼맨 다섯가족이 출연하나요? 7 2016/01/24 2,528
521006 내일 대전 오전가야하는데 눈이 왔나요 7 춥다 2016/01/24 913
521005 화성연쇄살인사건때...온 나라가 떠들썩 했나요? 10 ddd 2016/01/24 2,997
521004 추천곡 6 블루 2016/01/24 423
521003 쓰~윽하는 광고 86 광고 2016/01/24 17,361
521002 속에서 천불나요. 2 !!!!!!.. 2016/01/24 1,079
521001 신발 '뮬' 은 봄에도 신어요? 1 ㅇㅇ 2016/01/24 596
521000 채소가 짜면 비료를 많이 친건가요? 1 ;;;;;;.. 2016/01/24 509
520999 광주- 승리의 춤판 6 광주 2016/01/24 1,011
520998 슈퍼맨.. 기태영 진짜 자상하네요...ㅋㅋ 33 2016/01/24 24,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