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살던 아파트는 이정도는 아니였습니다...
새로 지은 아파트 정말 정말 어디다 버려버리고 싶네요... 할수만 있다면...
윗집은 다섯살정도의 여자아이가 살고 있는데... 말도 못하게 뛰어댕기네요..눈뜰때 부터 잠들때 까지..
물론 중간 어린이집도 가요... 어떻게 잘아냐면요... 자는시간과 어린이집가는시간만 빼고는 주구장창 뛰거든요..
처음에는 아주 조심스럽게 경비실에 말했습니다..그것도 이삼개월에 한번씩만... 정말 꾹꾹참다가.... 천정이 울리는게 너무 심해서...
근데 소용없어요..
이젠 직접 말해요..
근데... 미안하다고 너무 미안하다고 하면서... 아이는 그대로 뛰어다녀요.. 그엄마 참 현명하더라구요..
아이행동은 전혀 변함없고... 너무 죄송하다고 말만 해요....
아이는 미친듯이 뛰어다녀요...
쇼파에서도 뛰어내리고... 침대에서도 뛰나바요...
여자아이라 얼마나 뛴다고 유별나다고 하실수도 있으나... 안겪어보신분은 상상 그 이상입니다...
아이가 자면 그 아빠는 뒷꿈치로 찍으면서 걸어요...
그집식구가 이사가던 저희가 이사가던 그 방법이 제일 빠를것 같아요...
여기서 지겨워서 주택으로 갈려구요...
지금도 아이가 거실을 가로지르면서 뛰어다니고 있네요..주말이라 아주 신났네요.... 아이가 뭔 죄겠어요...
아파트 시공사가 나쁜놈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