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못된거 맞죠...

마모스 조회수 : 1,886
작성일 : 2015-12-06 17:55:11
형제들 중에 제가 제일 시댁과 가깝게
살고요..어머님 내내 지병으로 아프시다가
올 여름 2시간거리에 요양원들어가셨어요..
요양원 입소 초기에 이런저런일이 많아
아버님모시고 제차로 요양원갔다가 다시
아버님집으로 모셔다 드리면 하루6시간
정도 소비되고 장거리운전으로 몹시 지치더라고요
많으면 한달에 3번 모셔다 드린적도
있고 병원모시고 가는 일이 있으면 당연
제몫이고요.. 반찬 국도 해다드리기도 하지만
노인네 반찬이라 나물류 해가기도 힘들더라고요..
가깝게 산다는 이유로 혼자되신 아버님 뒷치다거리를
해야 할걸 생각하면 어깨위에 누가 짖누르는것같고부담스럽기만 합니다...나도 늙는다..라고 되내어보지만 그동안 시댁일로
너무 많이 지치네요...안부전화드리기가 겁날정도예요...어쩌죠?


IP : 115.136.xxx.13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해해요
    '15.12.6 5:57 PM (39.116.xxx.214)

    가까이 사는게 뭔 죄라고 ㅠㅠ

  • 2. 마모스
    '15.12.6 6:00 PM (115.136.xxx.133)

    큰형님 시댁전화해서 한번 안받았다고
    저희집에 전화하셨던데 화나더라고요...자꾸 부담
    주는것같아서.. 제가 예민한가요?

  • 3. 힘드시죠
    '15.12.6 6:00 PM (123.199.xxx.117)

    못된게 아니고 당연한겁니다.

    착한건 약한거고 악한겁니다.
    착하니까 말을 못하고 약하니까 날 힘들게 하는 사람이 죽기를 바라고 이런 마음이 들때까지 표현을 못한 내가 악한겁니다.

    표현하는건 죄가 아닙니다.
    말로 표현만 해도 화가 쌓이지 않고 같이 나눠지자고 제안하면 문제를 해결할수 있습니다.

    용기내셔서 말해보세요.

  • 4. 마모스
    '15.12.6 6:06 PM (115.136.xxx.133)

    최근에 어머님 요양원 옮기셔서 어머님 짐 이고지고
    막히는길 운전해서 집근처요양원 옮겨드렸더니
    어머님 옮긴 요양원에서 고기드시고 이빨에
    뭐 꼈다고 아버님께서 저더러 이쑤시게 얻어오래요...
    어머님 이빨쑤시게..어휴....

  • 5. ..
    '15.12.6 6:09 PM (222.99.xxx.103)

    뭐가 못된건가요.
    혹시 못됐다고 하는 인간들이 있으면
    그 인간들이 못되처먹은거지.
    가능하다면 멀리 이사가시라고 한다면
    저도 못된걸까요?

  • 6.
    '15.12.6 9:46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차를 없애면 어때요.
    주말에 남편과 같이 하면 힘이 덜 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8050 생기부, 자소서에 관한 책 좀 추천부탁드립니다. 예비고등맘 2015/12/10 676
508049 수시 종합 합격하신 분들, 내신 몇등급인가요? 3 수시 2015/12/09 4,276
508048 응팔 지난주 이장면이 너무 좋아서 6 응팔 팬. 2015/12/09 4,910
508047 독일에서 우리나라 전기요 사가져가도 못쓰나요? 8 ... 2015/12/09 2,008
508046 9개월 아기 어떻게 놀아주면 좋을까요? 16 아기엄마 2015/12/09 4,800
508045 미대 수시 다 떨어지고 9 마미 2015/12/09 4,605
508044 국립대 사회복지학과와 사립대 윤리 교육과 중 5 아자! 2015/12/09 1,557
508043 건국 동국 홍익대 수교과중에서 어디가? 3 정시닷 2015/12/09 1,743
508042 밤식빵 더 맛있게 먹는법 있나요 빵순이 모여라 4 dd 2015/12/09 2,733
508041 제 친구의 마음은 무엇일까요? 48 비내리는 밤.. 2015/12/09 16,594
508040 신형 아반떼 얼마짜리 가 좋나요? 3 ,,,,,,.. 2015/12/09 1,917
508039 미국의 hyps는 만나는 선생님들 수준이 8 ㅇㅇ 2015/12/09 1,390
508038 낼 김장하는데 질문있어요 11 천사 2015/12/09 1,978
508037 누수로 소액재판 신청했는데 재판 날짜 연기는 어찌하나요? 1 ... 2015/12/09 1,705
508036 전세 들어가는데 집주인이 전세끼고 산 경우..괜찬을까요? 5 전세들어갈집.. 2015/12/09 1,917
508035 Sbs 리멤버 재밌네요 6 오랜만에 2015/12/09 3,083
508034 의료기 질문 2가지 2 길손 2015/12/09 889
508033 강사인데 버릇없는 학생 대하기가 힘들어요 7 한숨 2015/12/09 3,925
508032 과선택 고민 10 문과를 몰라.. 2015/12/09 1,977
508031 애기 엄마예요 3 오늘 2015/12/09 1,028
508030 고급 장롱은 어떤점이 좋은건가요? 3 라즐 2015/12/09 2,119
508029 아이들의 작은 문제 엄마들이 혼내주는게 맞다 생각하시나요 16 아이 2015/12/09 2,009
508028 리멤버 드라마에서 남궁민 조태오같네요 8 씨그램 2015/12/09 2,829
508027 급해요. 도와주세요. 송곡여고 미술중점반 아시는분이요. 7 고등 2015/12/09 3,924
508026 친구아들 서울대갔단 소식에 너무 기뻐요 ^^ 49 ㅊㅋㅊㅋ 2015/12/09 5,1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