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못된거 맞죠...

마모스 조회수 : 1,867
작성일 : 2015-12-06 17:55:11
형제들 중에 제가 제일 시댁과 가깝게
살고요..어머님 내내 지병으로 아프시다가
올 여름 2시간거리에 요양원들어가셨어요..
요양원 입소 초기에 이런저런일이 많아
아버님모시고 제차로 요양원갔다가 다시
아버님집으로 모셔다 드리면 하루6시간
정도 소비되고 장거리운전으로 몹시 지치더라고요
많으면 한달에 3번 모셔다 드린적도
있고 병원모시고 가는 일이 있으면 당연
제몫이고요.. 반찬 국도 해다드리기도 하지만
노인네 반찬이라 나물류 해가기도 힘들더라고요..
가깝게 산다는 이유로 혼자되신 아버님 뒷치다거리를
해야 할걸 생각하면 어깨위에 누가 짖누르는것같고부담스럽기만 합니다...나도 늙는다..라고 되내어보지만 그동안 시댁일로
너무 많이 지치네요...안부전화드리기가 겁날정도예요...어쩌죠?


IP : 115.136.xxx.13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해해요
    '15.12.6 5:57 PM (39.116.xxx.214)

    가까이 사는게 뭔 죄라고 ㅠㅠ

  • 2. 마모스
    '15.12.6 6:00 PM (115.136.xxx.133)

    큰형님 시댁전화해서 한번 안받았다고
    저희집에 전화하셨던데 화나더라고요...자꾸 부담
    주는것같아서.. 제가 예민한가요?

  • 3. 힘드시죠
    '15.12.6 6:00 PM (123.199.xxx.117)

    못된게 아니고 당연한겁니다.

    착한건 약한거고 악한겁니다.
    착하니까 말을 못하고 약하니까 날 힘들게 하는 사람이 죽기를 바라고 이런 마음이 들때까지 표현을 못한 내가 악한겁니다.

    표현하는건 죄가 아닙니다.
    말로 표현만 해도 화가 쌓이지 않고 같이 나눠지자고 제안하면 문제를 해결할수 있습니다.

    용기내셔서 말해보세요.

  • 4. 마모스
    '15.12.6 6:06 PM (115.136.xxx.133)

    최근에 어머님 요양원 옮기셔서 어머님 짐 이고지고
    막히는길 운전해서 집근처요양원 옮겨드렸더니
    어머님 옮긴 요양원에서 고기드시고 이빨에
    뭐 꼈다고 아버님께서 저더러 이쑤시게 얻어오래요...
    어머님 이빨쑤시게..어휴....

  • 5. ..
    '15.12.6 6:09 PM (222.99.xxx.103)

    뭐가 못된건가요.
    혹시 못됐다고 하는 인간들이 있으면
    그 인간들이 못되처먹은거지.
    가능하다면 멀리 이사가시라고 한다면
    저도 못된걸까요?

  • 6.
    '15.12.6 9:46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차를 없애면 어때요.
    주말에 남편과 같이 하면 힘이 덜 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1102 맞아요.. mb땐 이런 토론도 가능했져. 2 유시민법치강.. 2016/01/24 788
521101 ☆무슬림 남성과 결혼하는 분에게 26 알림 2016/01/24 10,267
521100 앞으로 겨울이 이례적으로 따뜻할거라더니 15년만의 강추위라고 이.. 5 ... 2016/01/24 2,267
521099 뜬금없는 글이기도 한데...옛날 고려나 조선시대에도 겨울에 이렇.. 19 뜬금 2016/01/24 4,691
521098 이모한테 선물을 드리고 싶은데 추천 부탁드립니다 5 선물 2016/01/24 1,010
521097 "해수부 공무원이 세월호 유가족 고발 사주했다".. 5 11 2016/01/24 769
521096 외국어배우기가 이토록 어렵더란말이냐. 43 dfdf 2016/01/24 6,386
521095 남자분들의 행동이 이해가 안가서요 1 여여 2016/01/24 948
521094 단지내 전세 이사 몇집 정도 보고 결정하시나요? 1 혹한기 이사.. 2016/01/24 910
521093 신용카드로 자동차세 등등을 내면 수수료도 따로 더 내야하나요? 13 자동차세 2016/01/24 2,696
521092 피아노 5 좁아~ 2016/01/24 887
521091 아파트 배관 오래되면 정수기 소용없는거 아닌가요? 5 2016/01/24 3,398
521090 웃음이 너무 많아서 고민이에요 7 /./ 2016/01/24 1,677
521089 기업도 이·미용실 차릴 수 있다..규제프리존에 허용추진 4 자영업 만세.. 2016/01/24 1,165
521088 런던 뉴욕 파리 패션은 11 ㅇㅇ 2016/01/24 3,456
521087 살 이러면 빠질까요? 9 ... 2016/01/24 3,108
521086 못 믿을 일기예보 4 .... 2016/01/24 1,527
521085 고양이 이 울음소리는 무슨 의미죠? 16 궁금 2016/01/24 3,414
521084 영화 의뢰인 재미있나요? 7 cgv 2016/01/24 1,263
521083 미국서 보낼만한 구정선물...뭐가 있을까요? 4 구정 2016/01/24 664
521082 세입자입장에서 어떨까요? 3 난감해요. 2016/01/24 843
521081 대학 입학 선물 추천부탁드려요-여자- 4 선물 2016/01/24 1,030
521080 방송마다 나오는 방울양배추 18 모모 2016/01/24 6,318
521079 시민 발 닦는 안철수·김한길 의원 (펌) 10 제발 2016/01/24 1,240
521078 지금 중계동 은행사거리에 3 눈사람 2016/01/24 3,4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