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보김장녀인데 하루만에 물이너무 많이 생겼어요 ㅠ

살려줘엄마 조회수 : 3,928
작성일 : 2015-12-06 01:21:32
40대초반에 처음으로 김장담았어요. 그동안 시어머니 지도아래 심부름만 하다가 처음으로 재료준비하고 배추는 절임배추를 주문했어요.
같은아파트엄마가 주문했던 30분거리의 배추밭에서 절인것으로요. 그엄마는 나이도많고 경험도 많아서 배추 괜찮다기에 주문했는데요...
어제아침에 도착한 절임배추 30포기를 5시간 물빼기했구요...그동안 남편이랑 양념준비했어요.
채반이랑 다라이가 넉넉치않아 채반큰거에 절임배추를 대충 쌓아올려서 물이 잘안빠졌을까요? ㅠ
짜려고하니 짜기도 힘들어서 그냥 5시간후 버무려서 어제6시쯤 김치통에 다담았는데...오늘아침보니 물이 꽤 생겼는데...오늘밤에보니...김치통의 3분의 2정도 물이 차있어요 ㅠ
이거 어쩌면 좋을까요.....ㅠㅠ
김치통에 있는김치 다시빼고 물버리고 다시 담으면 될까요?
그간 시어머니랑도 김장했을때도 이렇게 물이 많이 생기진않은것같은데....저기 있는물 버리면 김장맛이 이상해질까요?
맛이이상해질까봐 버리기도 망설여지구요....아 왜이렇게 물이 많이 생겼는지...작은방차가운바닥에 김치통들 쌓아올린건데....우리집은 추운집이라 벌써 팍 익은것도 아니거든요....맨위에있는 김치통에도 물이 많은거보면 ㅠ 3ㅡ4일뒀다가 김냉에 넣으려고했는데.....
저에게 조언좀 부탁드려요....어제까진 처음치고 잘했다고 남편과 어깨두드리고 뿌듯했는데...오늘저거보니 마음이 쎄해지네요...
아 완전 망친건지 ㅠ
IP : 180.70.xxx.10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이
    '15.12.6 1:26 AM (180.70.xxx.109)

    작년과 다른점이라면....양념에 무의 3분의 1정도는 무를 믹서기로 갈았어요...작년까진 전부 채썰었는데 어디서 주워들어서 갈은것도ㅜ좋다고해서요....그리고 찹쌀풀을 많이 넣은것도 같은데 양념의 농도는 작년이랑 대충 비슷하게 농도맞춘거 같은데....양념에 문제가 있을지 배추 물빼기에 문제있는건지.. ㅠ

  • 2. 간맞으면
    '15.12.6 1:26 AM (114.204.xxx.212)

    가만 두세요 괜찮아요

  • 3. ...
    '15.12.6 1:28 AM (175.208.xxx.203)

    물많은 김치가 얼마나 시원한지 모르시는군요. 물없어서 마르고 골마지 끼는 김치보다 국물많은 김치가 100번 낫습니다

  • 4. .....
    '15.12.6 1:44 AM (211.178.xxx.68) - 삭제된댓글

    완전 정상입니다.

  • 5. ...
    '15.12.6 1:47 AM (211.178.xxx.68) - 삭제된댓글

    완전 정상입니다. 계속 뿌듯하셔도 되구요.

    근데
    30포기면 적은 양이 아닌데 3~4일 뒤에 단체로 김냉에 넣으면 금방 시큼해질 수 있어요.
    당장 드실 것 한 통만 며칠 밖에 내놓으시고 다른 건 내일 아침에 바로 넣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6. ...
    '15.12.6 3:16 AM (50.5.xxx.72)

    생긴 국물에 잘 잠기게 꾹꾹 한번씩 눌러서 사이에 공기 빼시고,
    오래 두고 드실 분량은 냉장고로 고고 하시면 됩니다. ^^

    전 그 국물로 간 보고, 너무 싱거우면 웃소금 좀 넣고,
    짜면 무 크게 썰어서 사이사이 박기도 해요.
    (김치 담근지가 몇년인데, 아직도 간이 왔다갔다하는 사람의 노하웁니다. ㅎㅎㅎ)

  • 7. ???
    '15.12.6 3:41 AM (110.70.xxx.96)

    얼른 김냉 넣으세요
    더 물생기기 전에
    저희는 전라도 쪽이라 물이 그리 생기면 싫어하는데 윗쪽은 그만큼 나오던데요
    그 국물 버리면 맛있는거라 안될거에요
    저도 오늘 3번째 김장을했네요
    남편과 너무 싸워서 참
    거기다 남편은 왜이리 간을 못보는지
    몰것어요
    싱거운건가? 짠건가??몰라
    미쳐

  • 8. 정상
    '15.12.6 5:27 AM (119.70.xxx.159)

    괜찮아요.
    절임배추 다섯시간ㅡ충분히 물 빠졌어요
    내년엔 무 좀 적게 넣으시고 찹쌀풀도 조금만 넣으세요
    찹쌀풀 많으면 물도 더 생기고 빨리 익어요
    지금 생긴 물 따라버리면 큰일.
    꾹꾹 눌러서 배추가 물에 잠기면 더 맛있음
    무를 갈아서 쓴 것도 괜찮아요.
    안심!
    수고하셨네요

  • 9. 한마디
    '15.12.6 8:02 AM (117.111.xxx.151)

    완전정상

    걱정마요

  • 10. ...
    '15.12.6 9:52 AM (211.36.xxx.230)

    그대로 넣어뒀다가 어느 정도 익은 다음 간을봐서 심심하면 물을 덜어서 거기에 액젓을 섞어서 다시 부어주세요

  • 11. 원글이
    '15.12.6 4:48 PM (180.70.xxx.109)

    다들 넘감사합니다.큰도움됐어요. 일단 한통빼고 김냉에 넣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6619 컴퓨터가 작아서 팝업창이 끝까지 안보여서 누르기가 안되는데요... 1 소라소라 2015/12/06 645
506618 시댁 김장날 전화 안 드려서 남편과 싸웠습니다. 37 후루룩국수 2015/12/06 15,608
506617 층간소음에서 아랫집은 을이군요.... 6 우와 2015/12/06 1,959
506616 워커? 앵클? 요즘 어떤 신발 신고 다니세요? 1 dd 2015/12/06 1,152
506615 시동생이 로스쿨 가겠다던데 괜찮을까요? 3 츠릉 2015/12/06 2,294
506614 저는 못된거 맞죠... 5 마모스 2015/12/06 1,883
506613 연두부 같은건 집에서 못 만들겠죠? 연두부 2015/12/06 383
506612 기숙사생활하는 대학생 용돈 얼마나 주나요? 11 대학 2015/12/06 4,303
506611 “문-안 두 사람, 계속 공 주고받는 것 지겹다” 조국 “제발 .. 56 ... 2015/12/06 2,177
506610 이 옷 좀 봐주세요 49 지팡이소년 2015/12/06 14,464
506609 어제 저녁에 먹고 남은 굴 냉장고에 넣어뒀는데 1 궁금 2015/12/06 1,048
506608 강남의 재수학원들은 수능성적 컷 어느정도를 받을까요. 2 재수학원 2015/12/06 1,998
506607 펌) 잊을 수가 없지. 너무 행복했으니까 4 .. 2015/12/06 2,464
506606 동네청소 강요하는 사람들 1 .. 2015/12/06 1,008
506605 휘슬러,실리트 제품들 백화점과 인터넷 차이 2 다른가요? 2015/12/06 2,302
506604 아빠와 아들의 기싸움 2 ..... 2015/12/06 2,162
506603 슈돌 쌍둥이네 사는곳이 어달까요? 49 집으로 2015/12/06 4,095
506602 [펌] 사법연수원 자치회 "'일베인증' 합격생, 자진신.. 2 zzz 2015/12/06 1,523
506601 도대체 타로는 어떻게 아는건지 10 놀라 2015/12/06 3,909
506600 뜻이 궁금합니다 2 oder 2015/12/06 601
506599 무료건강검진 안 받았는데요..ㅜㅜ 13 ㅜㅜ 2015/12/06 5,627
506598 팀 쇼락과의 인터뷰: 기사에 한국 정부 항의 전화 1 light7.. 2015/12/06 657
506597 낭낭18세 택이가 흡연자였다니... 2 금연 2015/12/06 2,921
506596 초등 3학년 여자아이 파티 메뉴 좀 봐 주세요^^ 4 생일파티 2015/12/06 922
506595 고1ᆢ 돈없이 공부시킬 방법이 없을까요? 47 2015/12/06 17,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