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하나 내려놓으니 가정이 편한데 어떤게 현명한것일까요?

어중간한성적 조회수 : 3,893
작성일 : 2015-12-06 00:12:31

중2딸 공부는 중간입니다

열심히 한다는데 중간이예요 딱 중간.

그런데 공부하는거 옆에서 지켜보면 요령이 없어요

내용을 보는 것이 아니라 글씨를 그냥 의미없이 읽는달까요?

그러니 암기과목은 해도 70점이고 그외 한자 같은건 50점 이하고

그나마 국영수학은 80점대라 그냥 시키고 있는데

해가 갈수록 공부의 양과 내용을 따라가지 못하네요

30명중 15등 하더니 이제 한 20등 되려나요

제가 포기하지 않고 공부 시킬때는 사춘기와 맞물려 최악이었는데

이번에는 그냥 편하게 해주니 사춘기 증상도 없어지고 동생하고도 사이가 좋아지고

엄마말도 잘 듣고 집안 분위기가 사네요

한다고 해서 15등, 안해도 20등 정도면 그냥 놓아둘까 싶기도 해요

공부머리도 영~없구요. 다행히 외모는 조금 좋아요

좋아하는 건 운동을 매우 좋아해서 쓸데없는 교육비 아껴 미래에 운동 관련된 직업 찾아

창업 하는 데 도와주는 것이 낫겠다 싶기도 하네요

어중간한 성적, 그냥 학교 재미있게 다니고 원하는거 하게 하려니 조금 불안하긴하네요


IP : 114.203.xxx.24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프지말게
    '15.12.6 12:20 AM (121.139.xxx.146)

    말썽안부리고
    친구들과 사이좋고
    대화통하는 딸이라면
    아주 훌륭합니다
    공부는..제가볼땐
    하늘이 내려주고
    절실히 필요한 동기부여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같은처지의 아들래미 둔 엄마입니다

  • 2. ..
    '15.12.6 12:34 AM (121.141.xxx.171) - 삭제된댓글

    공부는 머리로 하는 게 아니고 의지와 욕심으로 하는 겁니다...적어도 고등학교까지는요..
    머리 좋고 공부 잘하던 아이도 본인이 공부에 흥미 없고 목표가 없으니 공부를 안하고 안하니
    성적도 좋지 않더군요..
    공부는 지금 당장 안해도 본인이 필요할 때 언제라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요즘엔 학사학위 취득하는 방법도 다양합니다.
    일단 지금 상황에서 뭘 하고싶은지 아이와 대화를 많이 하면서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도와주세요!
    꿈만 포기하지 않는다면 그 꿈도 이루고 공부는 하고싶을 때 하면 됩니다.

  • 3.
    '15.12.6 12:41 AM (124.50.xxx.18)

    잘하셨어요... 아이가 표정도 달라질거예요...
    성적때문에 자기도 모르게 주눅들어 있던 게 없어지고 자신감이 생기더군요...
    -이거 보면 애예요... 엄마아빠가 성적갖고 뭐라하지 않는다고.. 이렇게 변하는 거 보면요...
    천천히 자기가 할일을 찾으라고 하세요... 요즘 서울대졸업생들도 취업이 안되는 시대잖아요...
    분명 다른 재주를 찾을 수 있을거예요..

  • 4. ....
    '15.12.6 1:00 AM (61.83.xxx.226) - 삭제된댓글

    공부가 전부는 아니잖아요~30명중 15등 하는 아이한테 공부로 스트레스 줘봤자 서로 힘들어집니다..
    나중에 어떤 직업 갖고 싶은지 진로에 관해 얘기해보시고 지원해주세요~~운동 좋아하면 체육교육과도 괜찮을 것 같아요~

  • 5. ㅜㅜㅜ
    '15.12.6 1:09 AM (89.66.xxx.16)

    그렇게 행복하면 계속 행복을 배우고 있는 중입니다 가지고 있는 재능이 얼마나 많은데 공부 하나만을 주입하려는 것은 정말 안타까운 일이예요 물로 그러면서 공부까지 잘 하면 좋겠지만 그냥 있는 그대로 지금 이 시간을 즐기는 것이 행복인듯 그런 가정에서 자란 아이 또한 정상적인 성장이 가능하구요 도와주려고 하는 마음도 조금 바꾸시면 더 좋아요 엄마가 더 신나게 배우고 놀고 창업하고 그러면 아이들은 스스로 더 독창적으로 자랍니다 엄마가 잘 되면 자식은 결국 엄마 옆으로 찾아옵니다 엄마가 자식을 챙기려 하면 자식은 스스로 어른이 되지 못해요 결국 성인이 되면 늙은 엄마가 더 부담스럽지요 뭘 주려고 하지 마시고 자식이 스스로 찾아 올 수 있도록 씩씩한 지혜로운 엄마

  • 6. ..
    '15.12.6 1:16 AM (114.204.xxx.212)

    그냥 저 좋단거 시키세요
    중간이면 지방대 정돈데,,, 차라리 기술이나 하고싶은거 밀어주세요

  • 7. ..
    '15.12.6 2:23 AM (112.148.xxx.2)

    공부는 머리로 하는 게 맞습니다.
    공부 머리 없으면 아무리 의지와 노력으로 싸매도 안 돼요..

    외모가 괜찮고 운동 지능이 있으면
    그런 쪽으로 미리 진로 알아봐주세요.

    진퉁 금수저나 사시 패스할 정도 머리 아니면 솔직히 다 사는 거 비슷해요.

  • 8. ㄷㅈ
    '15.12.6 10:06 AM (61.109.xxx.2) - 삭제된댓글

    공부 못해도 성격밝고 건강하면 나중에 다 잘 삽니다 자기 하고 싶은 일 찾는 것만 도와주면 되는 것 같아요 정말 공부가 다가 아니에요 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6616 82사이트에 궁금한 게 있어요~ 2 ... 2015/12/06 603
506615 사랑이네 지겹다~ 9 2015/12/06 4,293
506614 컴퓨터가 작아서 팝업창이 끝까지 안보여서 누르기가 안되는데요... 1 소라소라 2015/12/06 645
506613 시댁 김장날 전화 안 드려서 남편과 싸웠습니다. 37 후루룩국수 2015/12/06 15,607
506612 층간소음에서 아랫집은 을이군요.... 6 우와 2015/12/06 1,959
506611 워커? 앵클? 요즘 어떤 신발 신고 다니세요? 1 dd 2015/12/06 1,152
506610 시동생이 로스쿨 가겠다던데 괜찮을까요? 3 츠릉 2015/12/06 2,294
506609 저는 못된거 맞죠... 5 마모스 2015/12/06 1,883
506608 연두부 같은건 집에서 못 만들겠죠? 연두부 2015/12/06 383
506607 기숙사생활하는 대학생 용돈 얼마나 주나요? 11 대학 2015/12/06 4,303
506606 “문-안 두 사람, 계속 공 주고받는 것 지겹다” 조국 “제발 .. 56 ... 2015/12/06 2,177
506605 이 옷 좀 봐주세요 49 지팡이소년 2015/12/06 14,463
506604 어제 저녁에 먹고 남은 굴 냉장고에 넣어뒀는데 1 궁금 2015/12/06 1,048
506603 강남의 재수학원들은 수능성적 컷 어느정도를 받을까요. 2 재수학원 2015/12/06 1,998
506602 펌) 잊을 수가 없지. 너무 행복했으니까 4 .. 2015/12/06 2,464
506601 동네청소 강요하는 사람들 1 .. 2015/12/06 1,008
506600 휘슬러,실리트 제품들 백화점과 인터넷 차이 2 다른가요? 2015/12/06 2,301
506599 아빠와 아들의 기싸움 2 ..... 2015/12/06 2,162
506598 슈돌 쌍둥이네 사는곳이 어달까요? 49 집으로 2015/12/06 4,095
506597 [펌] 사법연수원 자치회 "'일베인증' 합격생, 자진신.. 2 zzz 2015/12/06 1,523
506596 도대체 타로는 어떻게 아는건지 10 놀라 2015/12/06 3,909
506595 뜻이 궁금합니다 2 oder 2015/12/06 601
506594 무료건강검진 안 받았는데요..ㅜㅜ 13 ㅜㅜ 2015/12/06 5,627
506593 팀 쇼락과의 인터뷰: 기사에 한국 정부 항의 전화 1 light7.. 2015/12/06 657
506592 낭낭18세 택이가 흡연자였다니... 2 금연 2015/12/06 2,921